마스크 Part 10 (최종회)

[K김상수(인천)]

12. 고령자 & 기저질환자

노인을 뜻하는 ‘고령자’와 지병이 있으나 회복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기저질환자’의 공통점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체내 산소 농도가 낮은 사람’으로 표현할 수 있다.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뇌신경질환, 심혈관질환, 만성 호흡기질환과 각종 암도 나이가 들어가며 필요한 조직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이다.1)

체내 산소 포화도가 감소하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이 줄고 활성산소의 생성이 증가하며 이에 따라 신체 기관의 기능 저하 및 조직 손상이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 또한 증가한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적 손상을 입으며 이때 미토콘드리아를 재생산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손상된 미토콘드리아 생성되기 시작하면 에너지 생산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활성산소는 더욱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렇게 되면 증가한 활성산소 때문에 생기는 조직 손상이 가중되고, 결국 체내 손상을 복구하는 속도가 손상이 발생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노화이고 이렇게 발생하는 질병이 앞서 언급한 노인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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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또는 ‘고령의 기저질환자’란 체내 산소포화도가 낮아 인체 조직이 손상되는 속도가 손상을 복구하는 속도보다 빨라서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DOI: 10.1038/s41401-020-00554-8

13. 코로나19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한번 걸리면 쉽게 극복할 수 없다는 코로나19는 어떤 질병일까? 학계가 발표한 코로나19만의 독특한 병리는 ‘행복한 저산소증’ 또는 ‘조용한 저산소증’이라고 명명한 ‘체내 산소 포화도의 저하’이다.

학계는 정상적인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아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체내 산소량이 감소한다고 말하며 다른 호흡기 질환과 구별되는 코로나19만의 독특한 병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아무 증상이 없는 조용한 저산소증을 유발하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17)18)19)20)21)22)23)24)25)26)27)

이 내용들을 알고 보면 보건 당국이 주장했던 고령의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말이 왠지 그럴듯하다. 비록 코로나19가 어떻게 저산소증을 유발하는지는 모르지만, 평소 저산소 상태인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조용한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걸린다면 체내 산소포화도가 더욱 떨어져 목숨을 위협하는 일이 생길 것도 같다.

하지만 보건 당국과 각 시도 행정청이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여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마스크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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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체내 산소 포화도가 낮은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저산소증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 대책으로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그도 모자라 행정 명령까지 내려 강제한 것인데 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코로나19만의 독특한 증상이라고 말하는 ‘조용한 저산소증’은 장기간의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유발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유발되는 ‘조용한 저산소증’과 장기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유발하는 저산소증은 어떤 차이가 있다는 말인가?

백번 양보해서 학계의 주장처럼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조용한 저산소증이 발생한다고 하자. 그러나 감염은 확률의 문제이므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면 저산소증이 유발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을 피하려고 마스크를 쓴 사람은 그 누구도 저산소증에 빠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14. 코로나19 사망자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의 기저질환자이며 이들이 중증 상태에 빠지면 호흡곤란이 온다고 발표했다.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가 중증 상태가 되어 호흡곤란이 발생한다는 것은 체내 산소포화도가 더욱 떨어졌다는 의미이다. 또한 중증 환자가 더 이상 호흡을 이어가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은 환자의 낮아진 산소 포화도를 생명을 유지할 정도로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는 뜻이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경증과 중증의 분류 기준은 환자의 산소포화도 차이이다. 그럼에도 보건 당국과 의료계는 호흡기 질환에 걸려 산소가 부족해진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까지 감염 확산을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마스크를 씌워 산소를 제한했다. 만약 학계의 주장대로 코로나19의 특징적인 병리가 조용한 저산소증이라면 그것은 장기간 마스크를 썼을 때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와 차이가 없다. 

대중은 코로나19 사망자는 코로나19라는 질병이 악화하여 사망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그들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뿐이었지만 보건 당국의 지속적인 산소 제한으로 호흡기 질환을 극복할 기회를 잃었고 지병이 악화하여 사망했다. 마스크는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중병으로 둔갑시켰고 고령자의 노화를 재촉했으며 기저질환자의 지병을 악화시켰다. 코로나19가 고령의 기저질환자에게 위험한 것이 아니라, 고령의 기저질환자에게 산소를 제한하는 행위가 위험한 것이다.

15. 마스크

우리 국민은 아직 마스크에 대한 그릇된 믿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식은 노부모를 지키겠다며 부모에게 마스크를 씌워 산소를 제한하고, 임산부는 태중의 아이를 지키겠다며 스스로 마스크를 써서 배 속의 아이가 마실 산소를 제한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감염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겠다며 아이들의 산소를 제한하고, 마트와 백화점 공항과 쇼핑몰에서는 고객의 감염을 막겠다며 직원들의 산소를 제한한다.

산소 부족에 의한 기저질환의 악화와 감염병에 의한 사망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의료계는 낙후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보건 당국과 언론에 등장하는 일부 의료인은 마스크라는 납득할 수 없는 대책을 내놓아 전 국민의 숨 쉴 권리를 빼앗고 산소를 제한했다.

마스크는 지난 3년간 태아와 유아의 뇌 발달을 막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심폐기능을 저해했으며, 고령자의 노화를 재촉했고, 기저질환자의 질병을 악화시켰다. 마스크는 우리 모두의 건강을 일정 부분 훼손했고 누군가의 죽음을 재촉했다.

이러한 반인륜적, 비이성적, 비과학적인 보건 정책과 국민의 건강을 돌보지 않는 무책임한 행정 행위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막아야 마땅하며, 남아 있는 규제가 모두 풀린다고 하더라도 3년간 강제로 씌운 마스크 때문에 발생한 의학적 과실에 대한 책임은 얼마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끝내 물어야 할 것이다.

===================(끝)

[참고문헌]

1) https://www.jikm.or.kr/upload/pdf/200410/jhy.pdf

노화와 노인성 질환

2) https://www-sciencedirect-com-ssl.openlink.inha.ac.kr:8443/science/article/pii/S0047637401002883

미토콘드리아 DNA 돌연변이, 산화 스트레스 및 노화

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330578/

노화 및 노화 관련 질병의 저산소증: 메커니즘 및 치료 전략

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927356/

산화 스트레스, 노화 및 질병

5) https://pubmed.ncbi.nlm.nih.gov/14977532/

노화 중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손상의 역할: 리뷰

6) https://pubmed.ncbi.nlm.nih.gov/9928427/

미토콘드리아 DNA에 대한 산화 손상 및 돌연변이 및 미토콘드리아 호흡 기능의 연령에 따른 감소

7) https://pubmed.ncbi.nlm.nih.gov/24079772/

노화의 생체 에너지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치료적 접근에 대한 최근 통찰력

8)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671662/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에서 미토콘드리아 DNA 산화 손상 및 복구

9) https://pubmed.ncbi.nlm.nih.gov/9421207/

인간 노화의 산화 스트레스와 미토콘드리아 DNA 돌연변이

10) https://www.endocrinology.or.kr/webzine/201610/sub8.html

미토콘드리아 기능조절 기반 질병 치료 전략

11) https://pubmed.ncbi.nlm.nih.gov/34715218/

저산소증은 Cirbp 감소에 의해 매개되는 방식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및 뇌 기억 장애를 유발합니다.

1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869508/

심혈관 질환 및 암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및 염증에 대한 저산소증 신호의 상호작용: 분자 메커니즘에서 치료적 접근까지

13) https://www-sciencedirect-com-ssl.openlink.inha.ac.kr:8443/science/article/pii/S0531556501000936

미토콘드리아 및 노화에 대한 산화적 손상

1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314662/

노화의 에너지 유지 이론: 장수를 위한 에너지 대사 유지

15)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783621/

심근 ATP 공급 및 수요 메커니즘의 연령 관련 변화

16)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836174/

노화의 특징

17)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88589/

저산소증, HIF-1α 및 COVID-19: 병원성 요인에서 잠재적인 치료 대상으로

18)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604151/

COVID-19의 무증상 저산소증은 좋지 않은 결과와 관련이 있습니다.

19)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385717/

COVID-19에서 '행복한' 저산소혈증의 병태생리학

20)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397783/

COVID-19 무증상 저산소증이 의사를 당혹스럽게 하는 이유

21)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336708/

비공기 폐의 과관류가 COVID-19 저산소증을 설명할 수 있습니까?

2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062941/

COVID-19의 조용한 저산소증: 병리 메커니즘 및 가능한 관리 전략

2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897613/

COVID-19에서 저산소증의 원인

2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23476/

COVID-19에서 저산소혈증 및 심폐 보상의 "조용한" 발현

25)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328372/

COVID-19 폐 손상에서 무증상 저산소혈증의 병태생리학 및 위험

26)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134/S0022093022010070

COVID-19에서 저산소혈증의 원인

27) https://www.hindawi.com/journals/cricc/2021/1215274/

COVID-19 폐렴 환자에서 "조용한 저산소증"의 다양한 결과: 사례 시리즈 및 문헌 검토

28) https://academic.oup.com/annweh/article/55/8/917/265317

인간 피험자에 대한 N95 호흡기의 호흡 저항 증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29) https://medcraveonline.com/JLPRR/effects-of-long-duration-wearing-of-n95-respirator-and-surgical-facemask-a-pilot-study.html

N95 호흡기 및 수술용 안면 마스크의 장기간 착용 효과: 파일럿 연구

30) https://academic.oup.com/annweh/article/57/3/384/230992?login=false

수술용 마스크 커버와 함께 N95 호흡기 사용 평가: 호흡 저항 및 흡입된 이산화탄소에 대한 영향

31) https://www.oatext.com/Eval‎uation-of-rebreathed-air-in-human-nasal-cavity-with-N95-respirator-a-CFD-study.php

N95 호흡기를 사용한 사람의 비강 내 재호흡 공기 평가: CFD 연구

3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752911/

정상 상태 운동 중 심폐 매개변수에 대한 외과용 안면 마스크의 효과

3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047907/

수술용 마스크는 마취 전문의의 말초 산소 포화도 및 호흡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34) https://pubmed.ncbi.nlm.nih.gov/18500410/

대수술 중 수술용 마스크로 인한 탈산소화에 대한 예비 보고서

[정해정(경기)]

그동안 마스크의 해악을 진정성으로 전해주심에 진심 감사드립니다.
작금의 현실은 대중들이 마스크를 쓰건말건 본인들 조차 무지한 의료인들이 대다수인데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김섭(서울)]

전국민을 고령자로 만들어버린 거군요. 이런 일이 이렇게 대규모로 일어난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지 참... 사필귀정이라고 하는데 정말 모든 게 순리대로 바로잡혔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공호찬(서울)]

정말 고맙습니다.

[김명훈(수원)]

마지막부분 대공감~~~

[장영임(남해)]

어이없는 일이 일상이 되버린 지금,,,,코를 막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것인지를 인식하고 알리는 좋은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길형준(수원)]

명확한 결룐이십니다
모든 인류가 이 단순하고도 명료한 사실을 알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