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白頭大幹 ]
* 위 치 : 강원 평창
* 산행일시 : 2023년 08월 26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 회차 : 대간 74-05
* 산행코스 : 닭목령~화란봉(인증)(2.1km/43m]~도미재-석두봉(인증)[5.7km/1h27m] -득바위봉[1km/20m]들미재 -삽당령[4.8km/58m]~두리봉[4.5/1h13m]~석병산(인증)[1.8km/30m]-고병이재[2.4km/52m]-생계령[4.3km/1h20m]-갈고개-백복령[4.7km/1h20m](31.8km/13시간)
- 출발지점 : 닭목령(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1053)
- 도착지점 : 백복령(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산 8-21 주변)
* 산행시간 : 03:01~11:54 [8시간52분] (휴식시간: 0시간0분)
* 산행속도 : 3.64 km/h
* 산행거리 : 32.31km
* 날씨 : 맑음
* 기온 : 18~30℃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정상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 난이도 : 고도차: 힘듬 , 거리:힘듬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 조망.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은 이나라 골격의 틀 중에서 장대하고 당당한 산줄기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길게 연결된 장대한 산줄기로 그 길이는 약 1,400km이나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거리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향로봉까지 약 684km이다.
오늘은 백두대간 74기 2번째 산행으로 장거리 산행에 적응을 할 수 있는지 테스트 삼아서 다녀왔습니다.
또한 장거리를 산행 함으로 인하여 더 많은 시간에 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장거리를 산행하게 되었습니다.
닭백숙 먹으러.. 닭목령에서 삽당령. 생계령. 백복령까지 산행하는 코스였다.
첫 시작지점은 닭목령인데 카메라를 떨어트려서 사진을 담을 수 없어서 이곳부터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았다.
닭목령에서부터 가파르게 오르는 경사가 있다.
그렇지만 육산으로 산행하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등산로였다.
화란봉에 도착을 했다.
이곳까지는 가파르게 오르는 등산로이다.
닭목령에서 이곳까지 약 2.1km이고 43분 정도 소요되었다.
화란봉은 백두대간 등산로에서 약 100m를 별도로 다녀와야만 한다.
그리고 화란봉 뒤로 약100m 더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저녁시간이라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백두대간길을 걷기로 했다.
이곳이 백두대간길에서 더 가야만 하는 이정표이다.
2번째 봉우리인 석두봉에 도착을 했다.
이곳까지 약 5.1km 정도 되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처음에만 등산로가 가파르고 화란봉에서부터는 내리막길이며 평탄한 길이기 때문에 걷기 편하고 속도도 평균보다 더 많이 나는 코스이다.
이제야 서서히 동해바다로 해가 뜨는 것 같다.
산림청에서 조림수를 심어놓은 곳이다.
이제 해가 떠 오르는데 조망되는 곳이 없다.
아쉽게 이미 해는 떠 오르는데 조망이 되는 곳이 없어서 이렇게 나무사이로 볼 수 있었다.
삽당령으로 가는 내리막이다.
백두대간 등산로는 내리막길이지만 때때로 이렇게 잠시 오르막도 있다.
내리막에서 높은 862m 삼각지점이다.
잠시 올랐다가 삽당령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삽당령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잠시 임도를 만난다.
이곳이 삽당령이다.
예전에 대간 63기에서 끝났던 그곳이다.
당일 산행에서 끝난 삽당령이다.
삽당령에 있는 주막이다.
지금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주막이 열지 않았다.
지금 시각이 아침 6시 32분이다.
독바위봉에서 이곳까지 4.8km이고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이곳 삽당령은 가는 길 중 가장 낮은 곳이다.
이제 백복령으로 가는 길에 있는 두리봉으로 오르는 기이다.
이곳까지는 전체 거리 중 거의 중간지점이다.
아침이 되니까 이곳에 안개가 자욱하게 내리고 있다.
이곳이 두리봉이다.
일전에 닭목령으로 내려갈 때 잠시 휴식을 취한 곳이다..
이제 날이 밝아서 이런저런 야생화를 담을 수 있었다.
진범으로 이곳에는 흰색의 진범이 전부를 이루고 있었다.
이제는 철이 지나고 있는 잔대이다.
이미 시들고 있지만 몇 그루에는 이렇게 꽃이 피어 있다.
두리봉에서부터 약 1.6km 지점이다.
바로 앞이 석병산인데.
이곳에서 갈라진다
석병산도 이곳에서 약 60m 즘 더 진행해야만 석병산이 있다.
석병산 정상은 바위이다.
바위다 보니 바위에서 피는 꽃들이 봄꽃과 함께 여름꽃이 피어 있었다.
올해 보지 못한 솔채인데.
처음 이 솔채를 봤을 때 정말 특이하다 생각 들었다.
쑥부쟁이인데.
개체수가 그리 많이 있지도 않은 듯하다.
구절초나 그런 것에 비하여 비교적 흔한 꽃인데도 요즘에는 잘 볼 수 없다.
석병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해의 모습이다.
아까 두리봉을 오르면서 보았던 안개가 바로 저 찬란한 운해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결국 백두대간을 운해 속을 걸어서 높은 봉우리로 올라온 것이다.
두리봉 쪽의 능선 모습이다.
저 앞이 석두봉 정상이다.
몇 곳에 이렇게 이쁜 솔채가 피어 있었다.
저곳 저 바위 위에서 석두봉을 담을 수 있는데.
지금은 아침 일찍이고 해서 습기가 많아 위험하여 그곳으로 가지 않고 그냥 일월문만 담고서 백복령으로 향했다.
석병산 정상이다.
두리봉에서 약 1.5km 정도 되고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일월문이다.
가는 길에 이렇게 이쁜 각시취도 있다.
각시취인데 흰색이다.
금마타리이다.
엉겅퀴이다.
엉겅퀴와 비슷한 꽃들이 너무 많아서 잠깐씩 헛갈리곤 한다.
산제비나비이다.
이 나비도 비슷비슷한 나비가 많다.
까실쑥부쟁이다.
쑥부쟁이보다 키가 크고 꽃송이도 많이 피는 것이 특징인 듯하다.
두메담배풀 꽃
꼭 곰방대 같이 생겼다.
올해 많이 보지도 못한 새며느리밥풀인데 벌써 많이 지고 있다.
이게 뭐지..
어..!
수리취는 아니고 꽃이네..
꼭 수리취 같이 생기긴 했는데 아니고..!
알아보니 절굿대. 개수리취라 한다.
꽃 이름애 개자가 붙는 것은 다르다. 다를 개자와 함께 원예종으로 다시 개량한 종이라는 의미도 있는 것 다투다.
드디어 마지막 령에서 바로 전인 생계령에 도착을 했다.
일전에 백복령에서 챙겨령까지는 임도라 생각했었는데.
생각의 오류인 것이 백복령에서 이곳까지 내리막이라서 그랬던 것이다.
반대로 이곳부터 백복령까지 계속 오르막에 계단이 있었다.
산오이풀..!
아마도 강원도 쪽 산이다. 보니 이렇게 곳곳에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는 것 같다.
움푹 파인 지형인 카르스트 지형이다.
곳곳에 이렇게 물봉선이 피어 있다.
물봉선이 있다는 것은 습이 많다는 것인데..!
이렇게 마지막 물도 다 먹고 백복령을 향해서 올라간다.
드디어 백복령에 도착을 했다.
그래도 제법 시원한 산행을 한 것 같다.
앞으로 74기 산행을 하기 위한 테스트 산행이었다.
74기는 제법 긴 거리를 가기 때문에 몸 상태에 따라서 어떤지 테스트 삼아서 그냥 꾸준하게 걸어보았다.
백복령 주막에 도착을 하여 시원하게 맥주 한잔을 하고서
쉬었다가 회원들이 버스가 오고서 라면을 끓여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일 것 같아서.
가게에서 막걸리 한잔과 함께 라면하나를 먹었다.
이렇게 32km의 산행을 마쳤는데.
25km가 넘으니 종아리와 이곳저곳이 조금씩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산행이 많이 좌우될 듯한다.
GPS 트랙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더위가 살짝 꺽인거 같지요.
지난 토요일 당일로 성삼재-뱀사골(반선) 다녀왔는데, 시간 대중을 잘못해서
허무하게도 계곡에 발도 못담그고 스피드를 올렸더니 시간이 한시간 넘게 남아서... 억울했습니다.
네..!
그래도 산행에서는 시원하더라구요..!
내려와서 매점에 왔더니 덥더라구요.!
카메라를 떨어트려 비용이 또 상당할 것 같아요.
산행 처음에 카메라가 망가져 그냥 핸드폰으로 담고.
혼자서 산행을 했더니 그래도 제법 속도가 나오더라구요.
이번에는 백두대간 74기가 장거리를 산행 하는데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보려고 산행을 했습니다.
@누리사랑 어이쿠! 카메라를...
s23울트라 접사성능이 어떤지는 테스트 안해봤지만, 그외 줌이나 광각, 초광각 아주 많이 좋아졌던데요.
고려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동편 네..!
그런 생각도 해보긴 했는데.
그래도 사진을 담는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들고 하여.
그냥 카메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보니 고장이 더 빠른것 같기는 한데.
그런것은 감수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는 조금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오늘 비가내리니 반갑네요
더위가 물러가는 듯해요
지난주 금북정맥 빠진구간 다녀왔는데 오전에는 걸을만하더라구요
힘든구간 다녀오셨네요
힘들었어도 그립네요 ~~ㅎ
벌써 이곳저곳에 가을이 내려오고 있더라구요..!
요즘 아침에는 제법 서늘하고 좋던데요..!
정맥은 빠진구간 채우기가 너무 어려워요.
거의 1년에 한두번..!
그러다보니 그냥 빠진곳 포인트만 했습니다.
그래서 정맥을 한다면 나중에 한번 해보던지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