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공기 질이 최악이라. 와이프가 새벽운동을 못나가게 해 며칠 운동을 멈추었더니 허리가 살살 아프다? 그래서 일본 여행 때 사온 파스를 찾아 건네주며 "허리에 사란파스 한 장 붙혀줘" "이 파스 효과가 좋아" "맞아 유명한거야 내가 어릴 때도 할머니가 엄마에게 " (아이쿠~ 어깨에 '사란빤스' 한 장 붙혀다오) 했던게 생각난다니까" "그게 그렇게 오래 되었어? "
여그서 김태우 수사관을 뺨치는 뛰어난 겐또(감)을 자랑하는 와이프왈! "아~ '사란파스'가 아니고 '사람파스'일꼬야" 하는 얼토당토 안한 소리에
"그게 아닐덴데......" "사람파스가 맞다니깐!" "아니야 사란이 상표명일텐데..." "파스 가지고와 봐! 여기 봐 사람 얼굴이 딱 그려져 있잖아 그래서 사람파슨겨!" 순간 와~ 무시카먼 용감하다더니 "닝기리! 말도 안돼! 그럼 돼지가 그려졌으면 '돈파스' 개가 그려졌으면 '개파스'겠네?" "호호호홋~ 듣고 보니 글네 걍 해본 소리여~"
얼른 인터넷을 찾아보니 'サロンパス' 사론파스가 있어서 보여주니 "맞아 생각해보니 나도 들어본 것 같아~"
이렇게 정확한 증거와 fact를 제시하기 전까지 온갖 상상력을 발휘해 터무니 없는 이론을 내세우며 무조건 빡~빡! 우기면 이긴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