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시루봉을 다녀와서.....
팔공산 시루봉 최 단코스.
산행일자 : 2022.09.09
산행거리 : 3.55km
산행시간 : 1시간 56분
팔공산 시루봉.....
지도에 하늘정원 뒤에 시루봉이있다.
검색하여 보니 정상석이 있다.
산행하기로 맘먹고 최단코스로 갔다 오기로 하고 탐험시작.
지도에서 하늘정원 가는길에서 직선코스 837m다.
이정도는 그냥 등로가 없어도 갔다 올수 있으리라...
하늘정원엔 몇번 갔다 왔기에 길을 훤히 알고있다.
동산계곡을 따라 공군부대 앞 하늘정원까지 군사도로가 잘 되어 있다.
모르는 사람은 아래 1.2주차장에 주차하고 하늘정원까지 걸어올라간다.
이곳까지 엄청 먼데 알바를 하고 나중에 알게 된다.ㅎㅎㅎ
나 역시 그러 했으니까.
군사지역이라 민간인 출입금지란 표지가 있어 차를 몰고 부대 앞까지 갈 엄두를 못내었던 것이다.
지금은 부대 앞 주차장까지 간다.
집에서 출발 도착지가 헬기장이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내려갔다가 올라 오면 되는 것이다.
헬기장에서 주차를 하고 좌측에 시그널이 두개나 있다.
확인하지 않고 그곳이 시루봉 가는 길일 것이다 하고 막무가내 내려갔다.
그렇게 1km까지 내려가니 왠지 이상한 느낌....
지도를 보니 시루봉이 우측에 있고 거리가 멀다.
능선을 잘못 타오고 내려온 것이다. 알바다..................
끙끙거리면서 다시 원점으로 올라와 제자리 진입하여 내려갔다가 올라 와서 산행완료.
휴 이것 또한 힘든 산행이었다.
** 염소가 심각하다**
팔공산도 이제 염소한데 점령 당한 것 같다.
시루봉에도 염소가 점령해서 노린내가 진동을 하던데...
하늘정원도 염소로 인하여 노린내가 진동하고
팔공산 비로봉 가는 길도 염소로 인하여 냄새가 진동을 한다.
민원을 넣어 봐야 겠다.
다음 지도에서 시루봉을 검색하여 로드뷰를 켜면 시루봉과 가장 가까운 군사도로가 나온다.
이곳이 예전에 사용했던 헬기장이다. 헬기장 우측에 이런 표지가 붙어 있고 시그널이 있어 바로 능선을 따라 내려 갔던 것이다.
이곳 헬기장에서 보면 능선이 세갈래로 나뉘어 진다. 젤 좌측은 평지 능성 중간 능선은 이 표지가 붙은 능선 젤 우측 능선이 시루봉 내려가는 능선이다.
처음 잘못 내려갔던 능선에서 만났던 돼지 집.
아직 풀이 마르지 않은 것을로 봐서 돼지가 있을 것 같아 피해 왔다.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낭패 당할까봐.............
정상적으로 시루봉 내려가는 길이다.
이런 좁은 등로도 나타난다.
조망 좋은 곳에서 한컷
소나무와 참나무의 연리지..
보통 이렇게 되면 두가지가 고사 하는데 이곳은 살아 있다
학술적 가치가 있는데 누가..ㅎㅎㅎㅎ
뒤에서 보면 아직 확실한 연리지가 되지 않았다.
그냥 붙어 있는 것이다.
얼마나 아플까 그생각만 난다.
저러다 불 붙으면 산불이 되리라.
시루봉은 암봉이다.
즉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다
좌우로 다 돌아보아 쉬운곳을 찾아 보았다.
좌측으로 가는 것이 맞는데
난 꼭 다 돌아보는 습관이 고생을 시킨다.
시루봉에 붙은 부처손.
지천이다.
시루봉에 왠 돌성....
이것 또한 학술적 가치가 있으리라...ㅎㅎㅎ
시루봉 오르려면 밧즐을 타고 올라 와야 하는데 다음에선 사진을 올리면 바로 바로 반영이 되지 않아 짜증이 난다.
이곳은 시루봉 정상
여기도 산소가 있다.
이런 암반위에 산소를 어떻게 올라 왔을꼬...
시루봉 정상은 암반위의 너른 평지 같다.
시루봉 정상석.
아마 시멘트만 갖고 와서 정상석은 이곳 현지 돌을 사용한 것 같다.
못쓴 졸필이지만 새로 적어 봤다.
다 지워저서 글씨가 보이지 않았다.
시루봉서 내려다 본 계곡.
올라온 반대쪽 밧줄이다. 이곳도 올라오기 힘든곳
정상에 이렇게 물이 고여 있다
스틱으로 찌르니 반은 들어 간다.
우물같다.
사람이 살았을까?
깃발 꼽힌곳이 헬기장 좌측 잘못 내려갔다가 알바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가야 했던 실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