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 11회 대구 모임에 참석하였다.
매달 셋째주 화요일이 모임날이다.
지난해에는 화요일이 강의가 있어서 2번밖에 참석하지 못하여서 금년에는 월요일로 강의 날짜를 바꾸어서 매달 참석을 한다.
비간 온다는 날씨 예보 때문인지 겨우 12명만 참석하였다.
12명 중에도 한 사람은 지팡이를 짚고 차도 겨우 탈 정도였고
두 사람은 아침밥을 손수 해먹고 나왔다고 한다.
세 사람은 보청기를 하였느데도 잘 안 들리고 보청기가 신통찮아 안 낄 때도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은 한 쪽은 수리를 맡겨서 한 쪽만 낀다고도 하였다.
내 건강은 12명중 중간은 되는 모양이다.
어제 4월 18일에는 경남 의령에 있는 일붕사를 답사하였다.
일붕사 입구에서 처다 본 산
좋은 자리에 사찰을 지은 것 같았다.
석등은 일본식이었다.
일제 강점기 기간에 일본 사람들이 한국의 임금이 싸다고 일본으로 만들어가 갔던 모양이다.
35년동안 일본식의 석등만 만들다가 광복이 되어서 80년대 이후가 되니 절에 공양하기 외하여 석등을 만드는데
석공에게 그냥 석등 한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니 석공이 일본식 석등만 만들어보았으니 일본식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요즈음 만드는 것을 보면 우리 석등의 모습을 찾은 것 같다.
이 비석도 이수를 얹었는데 대석으로 되어있다.
치마 입고 갓 쓴 형태이다.
이수를 하였으면 귀부를 하여야 맞다.
이 탑은 고려시대의 탑 형식이나 이구에닌 신라형태의 5층 석탑이 있었다.
현판은 대웅전이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불상은 비로자나불이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 불상을 모셨을 때 사용하는 이름인데...
무량수전의 불상은 채색을 하여 우리 불상 맛이 나지 않았다.
무량수전내의 범종
미륵상
논산 은진미륵을 빼닮았다.
절 뒤로 조금 올라가니 봉황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