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타구 맞는 순간 최악 예상...정말 아팠는데 결과 좋아 다행”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워싱턴전에서 자신이 친 공에 무릎 맞아 교체...단순 타박 진단
성진혁 기자
입력 2023.05.26. 11:05
업데이트 2023.05.26. 11:21
김하성이 자신이 친 공에 맞은 뒤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에서 물러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MLB(미 프로야구) 경기에서 타격을 하다 공에 맞고 교체됐다. 고통이 심해 부상 우려가 있었으나 일단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성은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이었던 2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 그는 상대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이 던진 공에 배트를 휘둘렀다. 그런데 타구가 자신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때렸다. 보호대가 없는 부위였다. 김하성은 쓰러지며 비명을 질렀고, 결국 타석을 마치지 못하고 트레이너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는 엑스레이를 찍은 뒤 MLB 닷컴에 “정말 심하게 아팠다. 타구에 맞았을 때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단순 타박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다. 지금 걷기가 조금 힘들 정도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주전 2루수로 2023시즌을 맞았는데, 최근엔 손가락 골절상으로 결장중인 매니 마차도 대신 3루 수비를 맡고 있다.
MLB 닷컴은 “샌디에이고 내야진이 재앙을 피했다. 김하성이 내일 뉴욕 양키스전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드리스는 이날 8대6으로 이겼다. 김하성이 물러난 뒤 대타로 나선 브랜든 딕슨의 안타와 트렌트 그리샴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2-1로 흐름을 뒤집었다. 5-6으로 뒤지던 9회 초 2사 1-2루에선 루그네드 오도어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성진혁 기자
성진혁 기자 편집국 스포츠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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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m
2023.05.26 12:48:09
화이팅!!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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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
돈조반니
2023.05.26 13:28:28
한국 인천 민주당 지지 자들도 지들 발등 찍고 후회 하고 통곡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전세의 원인 제공자 민주당에는 욕도 안하고 현 정부 만 원망하는 가증 스러운 짓을하여 동정과 지지를 못 받는다
답글작성
2
2
무재보시
2023.05.26 13:17:35
흥감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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