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땐 타이니러브모빌오르골, 딸랑이, 아기체육관만으로 가능했습니다 근데! 100일 넘어가면서부터 슬슬 아기가 심심해하는 게 느껴지고 생후 5개월 정도 되니 그것이 꽤 극에 달해 가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노산맘이고 주변에 육아동지가 별로 없어요 (좋다고 듣는 육아템이나 장난감은 한 6~8년전에 좋았던 것 왜냐면 그 엄마가 써서 좋았던 걸 추천하니까요 ^^;) 국민장난감이 뭔지도 몰랐고 흔한 튤립사운드북도 몰라서 하나 쥐어줘보지 않았어요 (나중에 샀어요 ㅎㅎㅎ) 도저히 안 되겠다 아기장난감 검색에 나섰고 맘까페 댓글을 보고 큰맘먹고 B사의 토이북전집을 구입합니다 몇가지는 좋아했어요 근데 이 전집이 만3세까지 걸쳐서 구성이 되어있고 책전집도 그렇듯 아기가 갖고노는건 1/5 ~ 1/4 ~ 1/3 전후 정도? 관심없는 거 많아요 그리고 공간차지가 많죠~~~~ 지금도 박스에서 잠자고 있는 게 2/3는 되네요... 다 꺼내서 놓을 공간도 안 되고요 (다른 것도 많아서 다 꺼내놓을 수가 없어요 아이챌린지 호비도 있고 아기물건에 장난감에 미니멀이 소원이네요) 그리고 맘먹고 사 준 장난감에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 무섭다고 울고불고 해서 당근행이 될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ㅠ 그렇게 시행착오겪고 집근처에 장난감도서관 없나 찾아보니 도담도담장난감도서관이 가장 가까웠습니다 (사실 시간내서 빌리러 가는것도 일인데 장난감도서관이 멀리 있다면 왔다갔다에 반납에 사람이 지치게 될 거 같아요 거리가 가깝다는 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빌려보고 불만족시 3일 이내인가 교환해 주시는 서비스 덕분에 시간이 맞으면 이것도 잘 이용했어요 수많은 장난감을 실물로 보고 우리 아기가 좋아할 것 같은 장난감을 고를 수 있고 덩치가 큰 장난감 정말 비싸기도 하고 아기가 흥미잃으면 정말 큰 짐이 될 주방놀이 사용해보고 아기반응 볼 수 있었던 것도 참 좋았어요 (반응은 중타 이상 쳤습니다 만질 게 많아서 좋아요) 장난감만들기 DIY키트도 주셨는데 정말 좋은 교구인데 제가 아기이유식만들고 아기옷 매일 여러벌 삶고 기타등등 집안일에 활용해주지 못 했는데 나중에 좀 더 크면 꼭 같이 만들어놀고 싶어요 최근 유아책상이 생겼으니까 꽤 넓직한 판 위에서 같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중에 개인후기 꼭 남기고 싶어요 ^^ 너무나 자주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시는 복지관과 주지영복지사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갖고 있어요 연말 잘 보내시구요 2022년도에도 도담도담하는 도담도담장난감도서관이 되길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미니를 자주 즐겁게 해 줘서 고마워요 최근엔 영재책상을 빌렸었는데 도형도장 잘 찍고 자석펜으로 잘 그어대는 모습 봤네요 근데 자꾸 올라타서 부수는 거 아닌지 맘 졸였답니다 ^^; 뭔가를 끌면서 걷는 건 뽀로로카트로 처음 봤네요 자동차바퀴를 끄는 건 뽀로로버스로 처음 봤고요 뽀로로볼풀텐트는 생각보다 들어가 놀지는 않았지만 지붕에 뽀로로만지고 안에 볼풀공 자꾸 아기가 저와 같이 자는 가드 안으로 넣어서 우리 이부자리가 볼풀장이 되었었답니다 🤣🤣🤣 아무렴 어때 우래기 즐거우면 되죠 ^^ 오늘도 밥 안 먹는 아기(저희 아기는 잘 안 먹거든요) 먹이느라 몸 비틀어대는 아기 기저귀가느라 로션크림바르느라 양치 안 하려고 샴푸캡 안 하려고 버둥거리는 아기달래며 케어하실 수많은 엄마들 힘내세요 사람 하나 살리는 게 이렇게 힘드네요 큰 비용부담없이 즐거운 여가를 함께 해 주시는 도담도담장난감도서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