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중국 음식점 ***에 갔습니다. 자리에 앉아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로봇이 단무지 양파 썬 것 양파무침 앞접시 등을 가지고 와서 우리앞에 멈춥니다.
그리고는 테이블에 올려놓으라고 말 합니다. 얼른 두손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단추를 누르니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신기했습니다.
조금 있으려니 짜장면 기스면 탕수육을 가지고 와서 옮겨 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손에 들다보니 약간 무겁고 뜨겁습니다. 참을만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니 후식을 가지고 와서는 테이블에 옮겨 놓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젠 몸이 일어나기 싫어합니다.
아아 로봇이 가져다주는 식당이 움직이기 싫어하는 노인에게는 어울리지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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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금 기다리면 직접 옮겨주는 로봇도 나오계죠
참 사람이 기계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 세상
인간미가 기계에는 없죠
살기 좋은 세상인지 살기 힘든 세상인지
좀 더 살아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