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가련한 여자 연예인들은 무엇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남자를 끌어들이니 정관?
도와주고 싶은 매력이 있으니 정인?
아쉽지만 지금 제가 설명하려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바로 "비견겁재"입니다.
더욱이 재성까지 어설프게 섞여서 명리에서 그토록 꺼리는 "쟁재"가 된 사주가 많습니다.
그것이 왜 청순가련으로 이어지는가?
일단 예시를 몇 개 보도록 합시다.
김하늘, 김태희, 유진(S.E.S)입니다. 특히나 유진은 확실하게 쟁재가 되었습니다. 원국에서도 쟁재이고 대운에서도 천간으로 재성이 오면서 쟁재를 부릅니다.
공주 이미지로 "공주는 외로워"를 노래한 김자옥은 원국에서 쟁재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으나 운세에서 비겁 운으로 흘렀으며, 카라 중 공주병 이미지를 컨셉으로 내걸었던 박규리는 원국 자체에서 비겁이 대단히 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청순가련도 공주병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상기해 볼 때, 쟁재라는 것은 청순가련의 필요조건이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만의 세상에서 비현실적이고 특이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것)
물론 청순한 이미지라는 것이 워낙 인기를 끌기 좋다보니 가끔 상관이 득세했는데 청순이미지를 가진 여자 연예인들도 몇 명 있습니다.(강수지, 이영애 등) 이 경우는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하는 것이지 오리지널 청순가련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