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차
현장 변화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이론, 실천, 기술은 공부하여 갖추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태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이론도 실천도 기술도 어렵습니다. 아직 저에게는 먼 이야기 같습니다. 태도도 어렵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오전에 청주상당시니어클럽으로 기관 방문을 했습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자세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일자리 사업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관에 계신 선생님들이 사회복지사이면서 CEO 같았습니다. 사업 구성부터 계획 마케팅까지 정말 많은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자리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에는 청주상당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인 봄날의보리밥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짜글이팀과 제육볶음팀으로 나눴습니다. 저는 이승학 선생님, 장지윤 선생님과 함께 짜글이를 먹었습니다. 음식이 늦게 나왔지만 그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은 정말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오후에는 평가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내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더 바삐 움직여야겠습니다.
첫댓글 법학지식은 풍부하나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기를 서슴지 않는 판사.
의학지식은 깊으나 더 큰 이윤을 위해 가난한 환자를 가려 받는 의사.
사회복지학지식은 높으나 ‘사람’보다 실적, 평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복지사.
지식은 있으나 태도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가리켜 흔히 ‘부패했다’라고 합니다.
부패한 사람에게 올곧은 이상理想이 있을 리 없습니다.
부패한 사람이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할 리 없습니다.
부패한 사람이 지식을 바르게 사용할 리 없습니다.
아무리 지고한 지식을 쌓았더라도 이를 바르게 쓰지 않으면 더 빠르게 반(反)복지로 치달을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태도가 중요합니다.
실습이 나의 태도를 점검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실습하며 현장을 경험하고, 내가 꿈꾸는 사회복지사를 그려보세요.
풍부한 기술과 올곧은 태도로 현장을 변화시킬 사회복지사가 되길 소망합니다. :D
청주상당시니어클럽 최원진 과장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다시피, 시니어클럽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요즘 시대에 어르신의 경제활동을 돕는 귀한 소임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오래된 격언을 어르신들께서 몸소 실천하며 증명하고 계시지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재능과 열의, 책임감 따위의 강점이 놀랍습니다(봄날의보리밥 할머니의 손맛이 훌륭합니다.) 노인이라고 자녀나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내 힘으로, 자기 삶을 사시고자 애쓰시는 마음이 귀합니다. 이를 잘 거들어주시는 시니어클럽 선생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이젠 정말로 실습을 마무리할 때가 가까워졌어요. 남은 시간 동안 사업평가, 수료사 쓰느라 매우 바쁘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더 수고해주세요. 고맙습니다. :D
청주상당시니어클럽으로 기관 방문을 했습니다.
→ 청주상당시니어클럽을 방문했습니다.
→ 청주상당시니어클럽을 견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