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 2월엔 작은 톱 들고
과수원, 텃밭에 해가림 방지를 위해
집 주변 거칠게 자란 나무를 자르며,
산골살이의 한해를 시작한다,,
매일 하루 2시간여 땀 빼는 톱질,,
늦은 점심은 잘 삶은 오겹살 보양식,,
어제는 집에서 만든 수제 만두구이,,
내일은 돼지 두루치기 어떨까,,?
과수원/텃밭 주변 정비 4일만에
끝이로구나,,~
다음일정 윗밭은,,
소나무 타고오른 칡덩쿨, 잡목들
정리하는데 이틀,,,
호박, 참외밭 주변으로 해가림하는
벚나무도 잘라야 하는데 작은 톱이라
근육피로, 뼈마디에 무리가 따른다,,
여기도 4일 정도는 족히 해야겠지,,,
여기저기 잘라서 방치한 나무들 중,
떌감은 따로 보관하고,
잔가지와 찌꺼기 치우는데 일주일,
겨울 퇴비로 헤쳐놓은 방초망까지
마무리 하면 벌써 3월이 코앞이다,,,
일하기 딱 좋은데 부지런 떨어볼까,,~
제일 먼저 감자밭 뒤집기를 시작으로
텃밭 /윗밭 퇴비 펼치고, 로타리 친 후,,
비닐멀칭/고랑 정리는 부부 손발로,,,
농부의 땀을 제대로 흘려야 겠지요,,~
800 여평 농삿일, 할려면 끝이 없지만,
건강 생각해서 하루 2시간 이상은
여간해선 하지 않는 답니다,,,
욕심부리면 바로 정형외과 방문이니,,
오히려 건강 적신호,,
12년 텃밭일에 요령도 많이 늘었구요~
천천히 쉬엄쉬엄 꾸준히,,,
4월, 5월,,,
본격적인 모종심기,, 주변엔 벌써,,
풍성한 봄나물, 아름다운 꽃향기,,,
원두막의 느긋함과 원두커피,,,
산나물 지천이고,, 만물 생동이라,<~
마침내,,,
농부의 바지런한 땀방울로
여유로운 누림의 시대가 다가온다,,,
여름 시작이다,,,
20그루에서 한창인 달콤한 블루베리,,
자두, 토마토, 오이, 보리수, 등등...
텃밭엔 호박,참외, 고추,옥수수,가지,
감자는 벌써 캐서 몇집 나눴지요, ~
대파,들깻잎, 참깨, 강낭콩 등등등,,,
자급자족의 즐거움, 나눔, 풍성함,,,
어찌 니가 이맛을 알겠니,<~
가장 아름다운 가을산천, 천고마비,,,
수확도 끝냈으니, 여행길에 올라 본다,,,
해외는 비행기 무섭고, 귀찮고,,
국내 여행길 구석구석 찾아보자구,<~
동 서 남 북 어디든,,,
바람이 제법 매섭다,, 눈이 내린다,,,
산골농가는 펠렛난로 활약의 계절,,,
가끔 석유난로 역할분담도 제법이다,,,
만사 불여튼튼,, 오방난로도 대기중,,,
주전자에서 차가 펄펄 끓어댄다,,,
고구마 굽는 냄새 솔솔,,, 오손도손,,
수십년 얼굴 맞대는 노부부의 대화가
끝을 모른다,,,
뭔 얘기가 그리도 많을까,,,?
카페 게시글
덕생마당
2024년의 번개세월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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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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