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야 어떻든
길 을 나서는건 그냥 좋다
운서역 10시
버스로 예단포 까지 둘레길로 걸어봅시다
흐리면 흐린대로의 감성이 묻어난다
뜨겁지 않아 걷기좋고 흐린 풍경은 몽환의 느낌을 준다
살방살방 걷는데 최고다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무얼 그리 원 함 이 많은지 앙증맞은 조그만 탑에 어떤 염원을 빌며 쌓아 올렸을까
내심 궁금해 렌즈에 담아봤다
버스로 선녀바위로 이동
선려바위 해변
가까이보긴 오늘이 처음이네 그냥 지나쳐가는
곳 으로만 오늘은 한참을 머물었다
바다
모든걸 다 포용해 녹여주는 큰 그릇
그바다 앞에 우리는 미약한 존재이지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거 아니겠나
아껴야지 파괴되는 자연을 아끼자 예쁜바다를
능선길을 따라 을왕리로 넘어간다
영이는 저 무의도에 있단다
지척이다 출렁다리도 있네 ㅎ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다리가 뻐근하다
을왕리로 넘어와서 인천공항 전망대로 간다
비행기가 수없이 뜨고 내린다
1청사 2청사가 다 한 눈에 들어온다
일부러 오기 힘든곳엘 왔네
늦은 점심은 생선구이 맛있게 잘 먹었다
버스가 운서역에 우릴 내려주고
끝 맺음을 했다
다리는 뻐근하지만 좋았던 하루에 감사한다
열심히 걸어야 하는데 걷는것이 힘이 드는건
어쩔것인가
오다 광장시장 들러 꽈베기랑 빈대떡을 드시고
집에 왔다 ㅎ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꽈베기집은 꽈베기처럼 둘둘 꼬아 꼬리가 얼마나 긴지 ㅠ.ㅜ
우리의 오늘은 새로운길에 흠뻑 빠져
새로운 공기를 마시고 왔다
함께한 모든 분들과 감사하며 모습을 담아준
진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은 또 ~~~
카페 게시글
현이방
2월 17일 토요일 예단포 둘레길
정현이
추천 0
조회 27
24.02.17 22:2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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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에헤라디아...
정말 잘 보냈구만...
나도 건너편에서 잘 놀았다....^^
예단포 사진 몇장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