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모인 우리
미국 뉴욕에 목사님과 성도 8명이 시작한 작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교회가 성장하자 교회를 개척하신 목사님은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교회를 떠났습니다.
성도들은 후임 목사님을 모시기 위해 논의를 했지만
서로 의견이 갈라졌습니다. 교인들은 점차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되었고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습니다. ‘돈 비식(DON BESIG)’이란 음악 선생님이
그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비식은 편이 갈라져 싸우는
교인들의 회개와 연합을 위해 찬양을 만들기로 결심을 합니다.
비식은 가깝게 지내던 낸시 프라이스(Nancy Price)에게
가사를 써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노랫말을 써주었습니다.
비식이 그 가사에 곡을 붙여서 만든 찬송이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입니다.
비식은 이 곡을 교회 성도들에게 선물합니다.
찬송을 선물받은 성도들은 싸움을 멈추게 됩니다.
서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성도들끼리 화해를 하게 됩니다.
이 찬송으로 교회는 사랑을 회복하게 됩니다.
예배를 드리러 모인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 반역한 우리는 영원한 지옥에 있어야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벌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믿게 됨으로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받은 은총을
서로 나눠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성도들끼리 서로 의견이 다르고
사역을 할 때 마음이 상하게 되는 순간이 올 때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날 때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 안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보호를 받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