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이 귀하던 시절 한때 입안에 넣고 온 종일
"질겅질겅". 씹어대던 칡뿌리 사실 그 덕분에
나이 좀 든 사람들이 요즘 젊은이들 보다
치아가 튼튼한 것인지 모르겠다
해동이 되고 칡 넝쿨이 나오기전 요즈음이
아주 딱 맞는 칡뿌리 캐기 적기라고 본다
한놈이 칡뿌리 캐어 씹고 다니면 그저 그거
한입 얻어서 씹어보려 온갖 아양을 떨어대던
때가 엊그제 같건만 먹을것 풍부한 요즘세상
그 누가 칡뿌리 줘도 않 먹을것이다
그러나 그 칡뿌리가 아주 건강 웰빙식품 이라하면
또 문제가 달라질 것이다
칡뿌리는 인체의 여러가지에 유익한 식품으로
약재로도 쓰이는물건이 아니던가
그러나 그 칡뿌리 캐기가 또 보통 수고를 아끼지 않고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
돌에 나무뿌리 얽힌곳에서는 정말 힘들고 캐기 힘든다
산 사태가 난곳이나 부드러운 모래흙이 있는곳에서는
삽만 가지고도 쉽게 캘수 있다
전문적으로 캐는 사람들은 수동식 크레인 까지
가지고 다니며 싹쓸이도 하는 모양이다
요즘 많은 칡뿌리가 시중에도 나오는 모양인데
그도 수입품이 많다고한다
정말로 토종 칡뿌리를 맛보고 싶다면 직접 나서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칡캐러다니던 시절이 언제이던가?
이곳은 삼면이 바다라 바다를 바라보는 해안가 기슭에서 칡을 캔다
허기사 그것도 옛말이다
이제는 포크레인으로 캐니까
캐다 캐다보면 그길이가 낭떨어지로 행하는데...
고진감래란 말이있드니
그 맛이 을매나 좋던지
둘이 먹다가 두리 둑어도 모를맛이다
올해는 얼마나 칡을 먹어야할지 ㅎㅎ
첫댓글 ㅎㅎㅎ 그리 맛 있었남요
칡 나두 최전방 오지에서 칡많이 먹었는데
맛 있긴 했었어요.
알칡이 맛나쥬?
칡술도 담그고 말려두었다 끓여도 먹고 한방에서는 갈근이라 쓰이는 약초
여자에게 너무좋다 하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