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이 조각을 제작할 때 사용했던 도구들.
<무제> 흑단, 1990
<무제>, 흑단
"대칭 구조의 두 개의 계란 형체가 지표를 뚫고 상승하는 떡잎처럼 싹을 틔워 성장하면서 우주 공간으로 팽창해 간다."는 작가의 표현처럼, 팽만한 볼륨감이 충만한 생명의 에너지를 가득 품은 것처럼 보인다.
<무제>, 흑단, 1992
좌우 대칭과 함께 조각의 두드러진 조형적 특징은 상스의 움직임이 강하게 느껴지는 수직성이다.
<행운>, 흑단, 1991
<무제>, 참나무, 1976
구와 반구가 몇 차례의 변형 과정을 거쳐 독특한 가하학적 형태로 완성되었다.
<무제>, 흑단, 1979
<토탬>, 흑단, 1994
<개미>, 참나무, 1970
작품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에는 <무제>였으나 전시장에 놓인 작품을 두고 프랑스 관객들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이후 유사한 형태의 작품에 <개미>라는 타이틀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무제>, 흑단, 1990
<무제>, 흑단, 1973
<무제>, 흑단, 1981
응결된 에너지를 품은 두 씨앗 혹은 은하가 서로 마주보며 대칭을 이루는 듯한 간결한 형태는 문신의 세계관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이 작품을 스테인리스 그틸로 확대 제작해 '화(和)'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무제>, 흑단, 1990
<무제>, 종이에 펜과 채색, 1987
바탕이 되는 단색조의 면, 중심축에서 양쪽 또는 사방으로 갈라지며 확산되는 선의 조화가 아름답다. 부챗살처럼 퍼지거나 서로 겹치기도 하는 직선과 곡선이 강약을 달리하며 화면을 장악해, 작품은 섬세하면서 동시에 다담하다.
<무제>, 흑단. 1985
지상에 견고하게 두 다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당차게 서 있는 모습이 내재한 생명력은 강하고 무한하게 느껴진다.
<무제>, 흑단. 1983
<월화>, 흑단. 1983
<무제>, 흑단. 1979
<토탬>, 흑단. 1977
<무제>, 참나무. 1968
<무제>, 흑단. 1991
문신의 조각은 아주 미세한 차이를 지니는 좌우 대칭을 특징으로 하는데, 이 작품은 이를 과감하게 깨뜨리고 내부의 빈 공간을 적극 변형시켰다. 이 작품은 1991년에 제작되었지만 1967년에 그려진 유사란 형태의 드로잉이 남아 잇더, 작가가 이른 시기부터 이 형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제>, 참나무. 1972
<무제>, 흑단. 1977
'개미' 시리즈 중 하나로 표기되었으나, 가는 선이 세 개의 타원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며 휘감는 모습이 특이하다.
<무제>, 흑단. 1978
이 작품은, 기교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 정교함과 세련됨을 갖춘 문신 조각 측유의 관느미가 돋보이는데, 현악기처럼 보이기도 하고 갑충류처럼 보이기도 하다.
<무제>, 참나무. 1972
1973년 파리 조각센터에서 열린 목조각 7인전 <조각의 숲>에 출품된 작품이다.
<무제>, 주목. 1994
<무제>. 1987
<무제> 브론즈, 1990
브론즈로 제작된 이 작품은 금속이라는 재료가 지닌 유연성 즉 부드러움과 날카로움 드이 자유롭게 교차하면서 또 하나의 생동하는 리듬의 형태가 효과적으로 완성되었다.
<지志>, 브론즈, 1989
<개미(라 후라미)>, 브론즈, 1985
작가는 1970년대 초 자신의 브론즈 작품을 구입한 한 여성의 소개로 당시 극장에서 상영되던 곤충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다. 이 다큐멘터리로 유럽에서는 개미가 근면하고 작은 힘을 모아 큰일을 성취하는 생명체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의 작품이 개미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신의 작품에 '개미'라는 제목을 붙이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무제>, 브론즈, 1980
문신의 브론즈 작품은 점토로 형태를 모델링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석고를 보다 견고히 만들기 위해 철근으로 뼈대를 잡은 후 철망 등을 이용해 대강의 형태를 만든 후 석고를 붙여가며 형태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파리 1990>, 브론즈. 1990
<무제> 브론즈. 1981
<정>, 브론즈. 1987
<해조海鳥>, 브론즈, 1989
해조는 대부분의 작품을 무제로 한 작가가 구체적인 제목을 직접 붙인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균현잡힌 접근>. 브론즈, 1988
<올림픽 1988> 제작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좌우 및 상하 대칭을 이루면서 중앙을 가르는 두 개의 선으로 구성되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무제>, 브론즈 1990
<무제> 브론즈, 1989
<우주를 향하여> 브론즈, 1989
<나는 새>, 브론즈.1989
<하늘을 나는 꽃> 브론즈, 1989
"하늘을 나는 꽃"이란 높은 곳에 피는 꽃을 뜻한다. 이 조형물은 두 꽃잎 사이에 열매를 맺어 결실을 말하고 있다.
<무제> 브론즈, 1991
<무제> 브론즈, 1988
이 작품은 형태에 있어 대칭을 벗어났지만 좌우의 동등한 무게감으로 균형을 유지한다.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역학적인 구성으로 안정감과 동시에 서로가 다르면서 두 형체가 하나로 묶여 화목을 이루고 있으며, 작품 전체는 촉각이 사방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폭넓은 풍요에의 성장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무제> 브론즈, 1989
<무제> 브론즈, 1987
<무제> 브론즈, 1991
<바다꽃> 스테인리스 스틸,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