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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추천코스
탄금대 - 중앙탑 - 충주댐 - 동량 - 후산리 - 부산리 - 금성 - 금월봉 - 청풍리조트 - 청풍문화재단지 - 솟대문화공간 - 정방사
충주호는 충주에서 제천, 단양까지 호수 골짜기마다 비경을 이뤄 퇴계 이황이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절경지이다. 호수 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호반풍경은 호젓하니 아름답다. 엷은 초록빛의 신록이 떠다니는 풍경이 첫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의 종종걸음처럼 풋풋하게 눈에 밟힌다. 차를 달리다 보면 바람 속에 봄이 숨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길 따라 바뀌는 충주호는 주변 경치를 즐기며 한가로운 마음으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다. 특히 충주호 주변 내륙의 자연경관이 잘 살아 있고, 호반의 곡선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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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의 들머리에 해당하는 충주시 인근에는 화려한 중원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중앙탑 공원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신라시대의 유일한 7층석탑으로 불리는 탑평리 7층석탑을 비롯해서 중원향토사료전시관과 수석전시관이 있고 넓은 잔디공원에 조각품들이 둥지를 틀고 있어 편안한 여행지로도 적격이다. 여기에 남한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구려비인 중원고구려비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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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이라고도 불리는 탑평리 칠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유일한 7층석탑이다 중원고구려비
연인끼리 충주를 찾았다면 탄금대도 추천코스. 가야국이 멸망하자 신라로 망명한 우륵이 망국의 한을 달래기 위해 가야금을 탄주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이곳은 모래톱을 정점으로 남한강 물줄기가 돌아가며 빚어내는 풍광이 아름답다. 충주댐을 싸고도는 호반 드라이브길도 인기코스. 충주댐에서 계명산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길은 충주댐유원지를 굽어보며 호반을 가로지른다. 중간에 쉴 곳과 카페도 있어 데이트코스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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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여행을 알차게 즐긴 뒤 월악산 미륵리사지를 둘러보고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쪽으로 가면 알찬 여행이 기다린다. 호숫가 산마루에 위치한 청풍문화재단지의 정자에 오르면 부근 충주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대가 높아 시원하고 청풍호반을 내려다보는 운치도 좋다. 수경분수가 작동하는 시간이 되면 문화재를 구경하던 관광객들이 일제히 호반 쪽으로 몰려든다. 문화재단지 호반 주위에는 휴일이면 이 수경분수의 장관을 보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모양새에 따라 직선으로 올라가는 고사분수와 진달래꽃 형태의 문양분수. 낮게 흩어지는 안개분수로 나뉘어 연출된다. 분수대 옆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감상하면 더욱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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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산마루에 위치한 청풍문화재단지에는 번지점프와 인공암벽등반,수상비행기
각종 문화재와 생활유물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등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청풍랜드
충주호를 마음껏 눈에 넣는 청풍리조트와 청풍랜드에서 레포츠를 즐기자. 청풍리조트 객실의 창문 너머로 청풍호수와 수경분수, 청풍나루, 청풍문화재단지가 차근차근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는 가히 따를 곳이 없을 정도다. 객실과 로비는 이용공간이 넓어 가족여행객들에게 좋고, 고급스러운 호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객실의 테라스는 호수를 향해 넓게 트여 수경분수가 연출하는 낭만과 여유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호수를 내려다보며 수영할 수 있는 수영장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실내수영장과 야외수영장을 연결해 간단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충주와 수안보, 월악산, 청풍문화재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드라이브 베스트 포인트는 충주댐과 청풍면 일대가 아름다운 코스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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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면서 좀더 신나는 여행을 원한다면 충주호반의 백미 유람선 선상관광을 즐겨보자. 단풍이 물드는 충주호를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이다. 파란 호수면은 산 사이를 이리저리 감아 돌고 하얀 유람선도 덩달아 구불구불 호숫길을 헤쳐나간다. 호숫가까지 산들산들 바람에 실려오는 물내음도 싱그럽다. 충주호 유람선 코스 중 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 구간은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드라마 <태조 왕건> 세트장은 충주호의 볼거리로 인기가 높다. 촬영 세트도 실제 왕성했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호수 위에 직접 선착장을 설치했다. 문경새재의 세트장이 융성했던 거대한 제국이라면 벽란도 포구 세트장은 여유롭게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충주호는 솜사탕처럼 달콤한 낭만과 여운을 선물한다. 그래서 연인끼리 천천히 호반을 눈에 넣으며 호젓한 여행을 즐긴다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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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문화재단지 옆에 자리한 대하드라마 <대망>의 세트장. 조선시대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청풍명월 도보코스(호반길)
청풍리조트 - 청풍대교 - 청풍나루 - 청풍문화재단지 - SBS세트장(4.6km, 1시간 40분 소요)
<여행 Tip>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충주까지 1시간 40분 정도로 30분가량 가까워졌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충주 방향 이정표를 따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면 아우토반처럼 반듯한 고속도로가 연결된다. 현재는 충주IC까지 연결되어 있다. 충주IC를 빠져나가서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고가도로를 넘어서면 충주시내에 도착한다.
<여행지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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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월봉 충주호 여행을 끝마치는 마침표처럼 우람한 바위산이 감동을 준다. 충주호 끝자락에 해당하는 이곳은 춤의 달인 공옥진 여사가 공연을 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지만 중국 계림의 기암괴석을 축소시켜놓은 듯한 풍경이 압권이다. 금월봉 입구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고 금월봉에서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풍경도 멋있다. 입장료) 없음, 주차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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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강 계곡 끝자락에 위치한 정방사는 충주호를 제대로 관망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길은 솔숲 사이로 난 오솔길이어서 운치가 있고 등산코스로 인기가 좋다.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감싼 정방사 앞마당에 서면 겹겹이 포개지는 산자락의 실루엣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방사 뒤편에는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작은 샘에서 목을 축일 수도 있다. 전화) 043-647-7399, 주차) 가능, 입장료) 없음,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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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 충주IC에서 동량면 쪽으로 가다 보면 강가에 우뚝 솟은 탑이 보인다. 공식명칭은 탑평리 칠층석탑이고 국보7호로 지정된 중요문화재이다. 중앙탑은 높은 토단 위에 우뚝 솟아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유일한 7층석탑이다. 중앙탑 주변에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고 중원향토자료전시관과 수석박물관도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전화) 043-855-4429, 주소)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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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 신라 진흥왕 때 가야국에서 망명해온 우륵 선생이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가야금을 탄주했다고 해서 탄금대로 불린다.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둥글게 물이 돌아가는 듯한 경관이 일품이다. 탄금대 공원 중에서도 ‘열두대’가 가장 좋은 전망 포인트이며 공원 내의 오솔길은 울창한 송림과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 전화) 043-850-5156, 주소) 충북 충주시 칠,금동 산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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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드라이브 충주댐에서 계명산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6km 가량의 호반길은 드라이브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 충주 쪽에서 바라보는 호반풍경이 가장 멋있는 전망 포인트인 충주댐에서 굽이굽이 호반을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다. 또한 새싹을 틔워내는 나무들이 연출하는 신록과 호반의 물빛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봄날을 감상하기에도 그만이다. 충주댐 유원지나 계명산휴양림 근처에 주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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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산마루에 위치한 청풍문화재단지는 1978년 충주댐 건설로 인근 마을이 수몰되기 전 문화재를 옮겨 놓고 마을과 관아 등을 복원한 곳. 산마루에 조성된 이곳에 문화재와 생활유물들이 오밀조밀 놓여 있다. 산마루 정자에 오르면 충주호 주변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청풍문화재단지 옆에 SBS 대하드라마 <대망> 세트장이 있다. 전화) 043-641-4301, 관람시간) 09:00~18:00, 입장료) 3000원 |
<즐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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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에서 유람선을 즐길 수 있는 나루터는 5곳이지만 충주호 최고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는 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 구간. 청풍나루에서 25분 정도 달리면 하늘을 찌를 듯한 푸른 대나무 형상의 옥순봉이 눈앞에 다가선다. 옥순봉을 지나자마자 금수산이 나타나고 반대편으로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구담봉이 나타난다. 월악~충주댐 왕복(1시간), 월악~충주댐~월악(1시간), 충주댐~충주호~충주댐(1시간) |
<숙박정보>
<맛집정보>
문화식당 청풍 일대에서 손맛으로 소문난 올갱이해장국집. 단양과 청풍 인근에서 나는 올갱이를 바로바로 사들여 싱싱한 올갱이로 요리한다. 곁들여 나오는 깍두기, 냉이무침, 참나물도 된장으로 버무려 내는데 정갈한 손맛이 느껴진다. 한식백반도 싱싱한 봄나물 반찬이 곁들여 나오는데 입맛을 당긴다. 전화) 043-647-0883, 영업시간) 08:00~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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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송어장횟집 금수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송어, 향어, 산천어 등 민물고기 전문 횟집. 싸고 싱싱한 송어 비빔회가 인기메뉴. 붉은빛이 도는 싱싱한 송어를 그릇에 담고 야채와 초장, 콩가루를 넣고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횟집 앞으로 계곡이 흐르고 주차장과 야외 정자가 있어 주변 풍경도 운치 있다. 전화) 043-652-8833, 영업시간) 10:00~22:00 |
<가는 길>
1.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를 지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이정표가 나온다. 호법분기점에서 충주IC까지는 약 41km 거리이다. 충주IC를 빠져나와 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2km 정도 직진하면 충주시내로 들어가는 고가도로가 나온다. 충주댐으로 가려면 고가도로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하면 된다.
2. 청풍리조트에서 597번 지방도로를 타고 8km 정도 가면 남제천IC가 나온다. 중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면 된다.
첫댓글 좋은 드라이브 코스 자료,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