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야채나 청과물의 선도를 유지한다.
식품의 선도를 유지하는 데에는 냉장이 유효한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유통의 과정에서 항상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보냉 성능을 향상시킨 보냉 골판지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보냉 골판지 상자는 내면에 적외선 방사율이 낮은 금속분을 코팅하거나 금속박을 접합하는 등으로 외기온의 영향에서 상자의 표면이 따뜻하게 되어도 상자 내부로의 전열량을 적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상자의 안의 온도가 0℃부터 20℃에 도달할 때까지의 시간은 통상의 골판지에서는 30시간인데, 보냉 골판지에서는 40시간으로 된다(도1).
한편 청과물에서는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건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청과물은 수분이 감소하면 표피의 윤기나 씹는 맛이 없어져 품질이 저하된다. 통상의 골판지에서는 수분을 상자의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방습 골판지가 이용되고 있다.
방습 골판지 상자는 상자 내면에 방습재를 코팅하거나 플라스틱 필름을 접합하는 것으로 상자의 벽면을 투과하는 수증기의 양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통상지 골판지 상자의 1/3~1/20 정도까지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하여 건조에 의해 선도가 떨어지기 쉬운 가지나 오이, 당근, 풋콩 등의 청과물에 사용되고, 각각 특유의 수분 증산량에 최적인 투과성능의 것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가지의 경우에는 수증기 투과량을 1/10으로 감소시킨 방습 골판지 상자를 사용하여 3일간 보관하면, 통상의 골판지 상자와 비교하여 가지의 질량 감소를 1/3 이하로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보냉이나 방습을 강조한 골판지는 금속박이나 플라스틱 필름을 접합한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리사이클의 장해로 되기 때문에 현재에는 리사이클 가능한 방법이 채용되고 있다.
요점 BOX 적외선 방사율의 저하로 전열량을 감소하여 보냉 방습 피막으로 수증기의 투과량을 감소시켜 방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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