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전략 : 트럼프 리스크 면역화 안전지대 찾기-하나
ㅇ 다음주 전망: KOSPI 2,350 ~ 2,400pt
차주 시장은 KOSPI 2,400pt선 재탈환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최근 시장은 단기 속락 이후 반작용격 테크니컬 리바운딩 기류가 확연.
이는, 1)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달러화 강세전환 가능성을 제약(외국인 국내증시 매수선회), 2) 외국인 IT 섹터 투매현상의 매도 클라이맥스 통과, 3) 낙폭과대 내수주 반등이 시장 방향선회의 견인차로 나섰던데 따른 결과.
시장의 펀더멘탈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MSCI Korea 12개월 선행 P/B 1배 환산 KOSPI가 지수 2,400pt 수준이라는 점에선 중장기 가격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불변.
일련의 기술적 반등에도 불구, 펀더멘탈 관점에서 본다면 현 레벨은 분명한 저가매수의 호기. 단, 지리멸렬한 교착상태가 반복 중인 미국(트럼프) 정치/정책 불확실성은 글로벌 위험선호 환경의 구조적 제약요인으로 기능할 여지가 다분.
결국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기보단 단기 재료 및 수급변화에 따라 일희일비를 반복할 개연성이 높은 상황. 계속된 깜깜이 장세 속 시장 투자가의 선택은 대외 리스크 안전지대 투자대안을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시도로 국한될 수밖에 없단 의미
주요국 환율, Fed 통화정책, 원유를 위시한 글로벌 원자재가 변화 등에 내재된 경로 의존적 특성을 고려할 경우, 미국 정치/정책 불확실성은 현 시장 리스크의 본류이자 국내외 증시 투심 회복의 선결과제로 기능.
최근 트럼프는 1)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해임, 2) 아프가니스탄 파병 확대, 3) 연방정부 셧다운 시사 등 연일 초강공 행보를 지속.
이는,2018 회계연도 예산안 합의(세제 개혁안)와 국가 채무한도 재협상(씨퀘스터) 등 현재 산적한 경제/정치 현안 처리 시한이 9월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시기적 촉박함에 기인한 트럼프측 정치 공학적 전술변화로 유추 가능.
즉, 배넌 해임과 아프간 파병 확대를 통해 공화당 내 반대파 시각선회를 꾀함과 동시에 민주당측에도 부담일 수 밖에 없는 연방정부 폐쇄 카드를 통해 정치 협상력 및 리더쉽 복원에 나서겠다는 백악관의 고육지책인 셈
궁금한 점은 미국 정치변수 향배와 시장 함의 판단. 그간 비즈니스와 정치활동 과정에서 확인됐던 트럼프 협상전략의 모토는 Drain the Swamp(늪 지대 퇴수전략). 단기 총공세를 통한 일망타진 끝장승부만이 승기 확보를 위한 첩경이라는 판단.
결국, 9월 세제 개혁안 및 채무한도 재협상 의회처리에 있어, 트럼프는 유화적 협상보단 강대강 충돌 노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는 자칫 2013년 10월 시퀘스터 쇼크의 재현으로도 파급될 수 있다는 의미.
미국정치 불확실성과 이에 대한 시장 내 사전적 경계감은, 1) 달러화 강세전환 유인의 약화, 2) EM 통화 강세와 우호적 외국인 수급환경의 지속, 3)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약화 등으로 복합 전이될 것으로 판단
시장 투자가의 단기 트레이딩 측면 관심은, 1) 3Q 실적 모멘텀 겸비 낙폭과대주(IT/금융/운송 등), 2) F/X 변동성 확대기 상대적 안전지대 업종(음식료/SW/미디어/화장품 등 내수 소비재) 등 대외 리스크 면역화 안전지대 투자대안에 집중될 전망.
단, 중장기 투자전략 견지에선 경기민감 대형 수출/가치주 저가매수 호기로 활용하는 것이 합당. 글로벌 섹터/스타일 전략 변화를 가늠하는 핵심 매개체인 국내외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일드 커브)는 하방 변곡점 통과 징후가 완연한 가운데, 중기 경기민감 가치주 스타일의 상대우위 가능성을 암시.
1) 실적/밸류에이션/수주 모멘텀이 담보되는Core IT 옥석 가리기, 2) Top-line 가격 모멘텀 부활 및 추가적 Down-side 리스크 제한 수혜 정유/화학/철강, 3) 시장 내 상대적/절대적 안전지대인 은행/생보의 차별화 가능성이 상기 국면에서의 핵심 투자대안
■ 다음주에 알아야 할 몇 가지 (8/28~9/1)-KTB
ㅇ KOSPI 2,350~2,430pt: 글로벌증시 소강국면, 환율을 판단 잣대로 활용, 3대 불확실성(북핵위험, 트럼프 리더십, 미 통화정책) 변화국면
☞ 9월의 길목에 선 다음주 증시는 여전히 세계금융시장의 불확실성들로 인해 관망모드가 이어질 전망이다.(물론 그 신중모드의 본질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다) 다만 다음주부터 그 불확실성의 성격에는 다소 변화가 예상된다.
즉 북핵위험은 한중 통상마찰 이슈로, 트럼프노믹스의 실망감은 세제개혁안과 예산안의 정치적 타협추진으로, 각국의 통화정책 컨버전스는 환율 이슈로 각각 진화될 전망이다.
결국 8월까지 좌충우돌 양상의 장외위험은 다소 순화된 경제이슈로 변모할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잔존하는 불확실성들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뚜렷한 포지션 변화를 단행하지 못한 채 관망세를 유지할 듯하다.
어차피 기대수익을 충족시킬 대안이 없기에 당장 주식Short의 당위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앞선 3대 불확실성이 9월을 고비로 진정될 경우엔 올해의 마지막 랠리 가능성이 한결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음주는 그 투자 모멘텀을 형성할 news flow가 더욱 풍성할 것 같다. 다소 고분고분해진 트럼프의 트위터 문장, 백악관의 본격적인 개입주의 액션, 워싱턴 정가의 막후 타협기류가 주목된다.
이들을 포괄하는 바로미터로는 바로 환율시장이다. 3중바닥(108엔)에서 반등을 모색하는 엔/달러의 추가상승 여부와 1.18내외의 견고한 저항선에서 월초 이후 고점을 낮추고 있는 달러/유로의 추가하락 여부가 그것이다.
만약 다음주 108엔/달러와 1.18달러/유로를 쉽게 내준다면(달러강세 모드) 이를 향후 세계증시의 단기 조정신호로 간주해도 무방할 듯하다.
반면 달러환율이 108엔 아래 또는 1.18유로 위에서 논다면(달러약세 모드) 글로벌증시는 큰 조정 없이 또 한 두 주를 넘길 것이다. 반도체 주도경기 재확인, 주 후반 고용지표는 비둘기진영에 우호적일 듯
☞ 8/31(목) 발표될 7월 한국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여타산업의 경기격차를 또 다시 확인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같은 날 BOK 정책회의(1.25% 동결예상)에서는 언젠가의(someday:‘18년초) 금리인상을 소통하는 정보가 예상된다.
8/30(수) ADP 미국고용지표와 9/1(금) 발표될 민간고용은 9/20일 연준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있다. 비둘기파 진영은 연준의 자산을 정상수준으로 축소하는 첫 테이프를 끊는데 일단 만족할 근거를 찾아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즉 고용지표 발표 후 연내 금리인상 당위성은 낮다는 의견이 우세할 듯하다.
■ 통화정책 전환기, 이번에도 발작이 있을까?-유안타
1. 잭슨홀 미팅, 이번 회동의 주인공은 드라기
24일부터 주말까지 진행되는 잭슨홀 미팅과 9월 연준의 FOMC 등 통화정책과 관련된 중차대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구간에 들어섰다. 일정상 먼저 진행되는 잭슨홀 미팅의 경우 드라기 총재가 ECB의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어떤 태도를 보일지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유로존의 경제 지표는 드라기 총재가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불안감을 자극하는 것이 사실이다. 8월 발표된 실업률, 소매판매, 제조업 PMI 등 상당수의 매크로 지표들이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굳이 자신들의 통화정책 회의도 아닌 자리에서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 시킬 수 있는 이슈를 생성시킬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3일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에서도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거론은 피하고, QE가 유로존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는 원론적인 내용만을 언급했다.
물론 이번 회의가 아니더라도 ECB의 통화정책 스탠스는 기존에 비해 매파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고, 미 연준 역시도 머지않은 시점에 자산규모 축소과정에 진입 할 것임은 자명하다. 결국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유입될 여지가 있는 구간이다.
2. 통화정책의 전환기, 이번에도 신흥국의 텐트럼?
언급한 바와 같이 ECB와 Fed가 긴축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신흥국을 긴장하게 만들 수 있다. 2013년 중반의 버냉키 쇼크를 시작으로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매파적으로 변한다는 우려가 형성될 경우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이 사례들만을 바탕으로 신흥국이 통화정책 변경과 함께 변동성에 시달릴 것에 대한 공포를 가져야 할까? 물론 시장의 반응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과거와 같은 변동성에 시달리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과거 변동성 국면과는 펀더멘털의 궤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경제의 안정성 측면에서 주요 신흥지역의 경상수지 수준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었다. 지역 별로 레벨은 다르지만 흑자 전환 혹은 적자폭이 큰 폭 감소가 진행됐다.
또, 경기 모멘텀의 방향성도 과거와는 다르다. 버냉키 쇼크, 테이퍼링 종료, 연준의 첫 금리인상 직후 등의 시점에서는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악화되거나 신흥국 경기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글로벌 경기 사이클 전반이 강한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신흔국의 경기 모멘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구간이며 이 경우 신흥국 증시의 상대 강도가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듯 하다.
3. 신흥시장의 리스크 지표들도 평온하다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직접적 연관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달러 강세도 당장 염려되는 시점은 아니다. 현재 유로존의 견조한 경기 모멘텀과 더불어 기대 인플레이션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결국 통화정책 간극 축소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양 경제권의 금리차 확대를 유발하며 유로화의 상대강도를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달러인덱스가 직전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투기적 포지션 상 매수 움직임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 볼만하다.
마지막으로 신흥국의 금융시장 리스크 지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리스크 수준을 반영하는 Citi Macro Risk Index는 최근 시황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단기 급등세를 보인 상황이다.
그러나 신흥 지역의 리스크 수위를 반영하는 EMBI 스프레드는 저점 영역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즉,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고, 기존에 비해 견조한 신흥국의 경기 모멘텀, 안정적인 리스크 수준 등을 감안하면 과거와 같이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계기가 되어 텐트럼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생각된다.
■ 소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반대가 시작됐다-대신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은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
ㅇ 현금흐름에 여유가 생긴 국내 기업들, 그러나 주주환원 정책은 여전히 소극적
-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2012년에 정점을 통과한 이후 현금흐름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
- 실적 개선까지 뒷받침되면서 2015년과 2016년 잉여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증가. 그러나 주주환원 정책 확대폭은 미미
- 2016년 기준 시가총액 대비 잉여현금흐름은 6.3%였지만 시가총액대비 주주환원 규모는 2.5%에 불과
ㅇ 기업의 효율적인 자본 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
- 배당여력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소극적인 배당정책이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반대표 행사가 늘어나기 시작
- 거래소 상장기업중 과소배당을 이유로 재무제표 의결에 기관투자자의 반대표를 받은 기업은 19개로 전년대비 두배 이상 증가
- 2015년 결산기준으로 반대표를 받았던 9개 기업중 6개 기업이 이듬해 주당 배당금을 확대. 기관투자자의 요구는 소정의 성과 기록
ㅇ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은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
- 정부가 정책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추진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
-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기업과 투자자간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 것.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 기대
- 잉여현금흐름이 급증한 가운데 자본구조 효율화에 대한 요구로 국내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은 적극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는 기업에 관심: 양호한 잉여현금흐름, 낮은 주주환원 규모, 현금이 쌓이는 자산구조를 보유한 기업
■ 국내 8월 소비심리: 전월보다 소폭 하락에도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
ㅇ 8월 소비심리 (CCSI) 109.9로 전월대비 1.3p 하락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7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8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가 109.9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1.3p 하락했다.
지수 하락은 금년 1월 지수 하락이후 7개월여 만이다. 지수하락의 배경은 현재 생활형편 및 생활형편 전망이 전월보다 하락한 데 기인했다.
하지만, 소비지출 전망은 소폭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소비심리는 2003년 이후 장기평균치 100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여전히 낙관적인 수준이다.
ㅇ 8/2 부동산 정책 발표로 주택가격전망 큰 폭 하락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특징적인 점은 개별 조사항목인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전월보다 16p 하락했다는 점이다. 이는 8월 2일 발표된 정부의 두 번째 부동산 정책(투기수요 억제)이 지난 6.19 정책에 비해 강화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장기평균치 (100)를 소폭 하회한 99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 하향에도 물가수준 전망은 1p 하락에 불과했으며, 기대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0.1%p 상승했다.
ㅇ 소비자들의 물가전망 상승, 한은 통화정책에도 영향 예상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도 상승했다.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 동안 농축산물과 공공요금,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농축산물 가격이 전체 물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물가전망 상승이 향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ㅇ 여전히 낙관적 소비심리, 하반기 소비회복 기대
8월 소비심리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8월 초 발표된 정부의 두번째 부동산 정책, 이후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이 소비심리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8월 소비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장기평균치인 100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소비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소비심리 개선으로 하반기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3분기와 2018년에 성장하는 IT기업 찾아보기-신한
ㅇ IT 부품산업 Big Cycle의 핵심은 New Technology
- 지난 3년간 IT부품에서는 수익성과 멀티플 중심의 종목선정에 주력
- 그러나 일부 부품군은 신기술의 출현으로 성장기 돌입
- 3분기와 18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하는 기업들을 주목
ㅇ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3분기 부품 단가인하 압박은 크지 않을 전망
-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3분기가 제품믹스 악화로 비수기
- 반면, 부품사들은 4분기 쇼핑시즌을 대비한 생산량 증가로 성수기
- 7~8월 제조사의 단가인하 압박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ㅇ 2018년 갤럭시S9 조기출시 가능성에 주목
- 아이폰8 흥행 견제 위해 삼성전자는 갤S9의 조기 출시가 불가피
- 이 경우, 부품사들은 재고조정 시기인 12월에 부품 공급 확대 가능
ㅇ 2018년에 유망한 부품군
- FPCB(R-F) → 카메라 부품(듀얼카메라) → 메인기판(SLP)
■ Ethylene 1,240$에 이의 있습니다 → LG화학 Top-Pick 추천
지난 주 Ethylene가격 1,240$/MT(WoW +65$), PE가격 1,115$/MT(-5$), Ethylene가격이 PE 가격 상회. PE스프레드(PE-Naphtha)가 중요. 실적 좌우하니까.
하지만 Ethylene스프레드(Ethylene-Naphtha)도 중요. Ethylene이 PE를 지지하니까. 실제 롯데케미칼 주가와 Ethylene스프레드의 (+)상관관계 매우 높아(도표 1)
에틸렌 스프레드는 2가지 측면에서 둔화 불가피.
① Ethylene가격이 PE가격 상회하면 예외없이 Ethylene가격 급락. 에틸렌 스프레드 둔화 불가피(도표 2),
② '17년 8월 누계 에틸렌 스프레드(645$/MT)는 1분기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였던 '16년 에틸렌 스프레드(666$/MT) 근접. 4분기 ECC증설 감안, 하반기 하락 불가피 판단(도표 3)
따라서 롯데케미칼 단기 차익 실현 필요. LG화학도 차익 실현? No!
‘PE(Ethylene) 스프레드 둔화’에 따른 Discount보다 ‘높은 석유화학 Downstremam 비중 및 배터리 사업 우상향 기대’에 따른 Premium이 더 높아. 업종 주도주 지위 확고, 추가 상승 기대. Top-Pick 추천.
cf. 저유가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스페셜티 비중↑)과 롯데케미칼(범용 비중↑) 실적은 50보 100보.
유가 급락기에는 유가에 가까이 있는 범용 실적 우위. 하지만 저유가 고착화로 인해 범용과 스페셜티 실적間 Gap 축소 영향 판단
■ 중소형 제약사 - 수비보다는 공격이 답이다-삼성
중소제약사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최대, 내수 성장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 2000년 이후 국내 전문의약품(ETC) 생산액은 3.1배 성장했으나
최근 제네릭 시장 경쟁심화 및 오리지널 특허만료 감소, 정부 규제 등으로 내수 제네릭 비중이 높은 중소제약사들의영업환경이 어려워진 상황.
2015년 초 대비 대형제약사 평균 밸류에이션은 약 42% 증가한 반면, 중소제약사의 경우 오히려 7.5% 감소. 중소제약사의 대형사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현재 56%로 2009년 이후 사실상 최대 수준.
내수 ETC 시장의 경쟁심화 및 성장둔화 우려는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
ㅇ 업체별 사업모델 다변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멀티플 차별화 필요:
중소제약사들은 기존 내수 제네릭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전략 다변화를 통해 각자의 성장기회 모색 중. OTC,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비처방약 사업을 확대하거나,
적극적 특허회피를 통한 개량신약 개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R&D 파이프라인 강화, 글로벌 기준의 생산설비 구축, 해외 수출 확대 노력이 엿보임.
업체별 성장의 Path가 달라진 만큼 밸류에이션 멀티플도 각자 차별화 필요.
ㅇ 중소형 제약업종 Top pick 휴온스, 유나이티드제약 제시:
국내 중소형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휴온스와 유나이티드제약 제시. 휴온스는 '뷰티'와 '글로벌'을 향한 적극적인 기술제휴 및 해외 진출 노력으로 신사업 성과 가시화 기대.
유나이티드제약은 서방형(CR)제제 기술을 바탕으로 오리지널을 위협하는 개량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 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일동제약 신규 커버리지 개시.
ㅇ 종목별 투자 포인트
- 휴온스 : 주사제 및 점안제 전문 업체로 하반기 보툴리늄톡신 국내 임상 3상 진입, 안구건조증 신약 미국 임상 2상 신청 예상. 보툴리늄톡신 글로벌기술수출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 존재
- 유나이티드제약 : 서방형 제제 개량신약 개발 전문업체.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은 최근 오리지널의 월 처방액을 상회. 개량신약 비중 증가로 매출 증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 기대
- 삼진제약 : 원료 자체합성 기술 보유해 높은 마진 유지.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만성질환 치료제에 강점이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
- 대원제약 : 국내 이비인후과 부문 1위 제약사로 복용 편의성을 개선시킨 의약품개발에 강점. 호흡기 부문과 종합병원향 처방액 증가 중
- 일동제약 :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에 강점이 있는 일반의약품 (OTC) 전문업체로 신약 파이프라인도 강화하고 있어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가 돋보임
■ 피엔티:국내 NDR 후기-한국
ㅇ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전문 업체
- 2차전지, 산업 소재, 반도체 설비 등 제조
- 2016년 매출 비중은 2차전지 66%, 산업 소재 28%, 반도체 6%
- Coater, press, slitter 등 2차 전지 전극공정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 음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동박 장비는 산업 소재 매출로 인식
- 국내 2개 공장, 중국 1개 공장 보유. 연간 capa는 2,500~3,000억원 수준
ㅇ 전기차, 글로벌 메가 트렌드
- 중국 전기차 의무생산 제도 도입으로 2018~2020년 전기차 생산량 비중 각각 8%,10%, 12%로 단계적 상향
- 이에 따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규모가 커지고 조기화돼 장비 수주 모멘텀 확대
- 중국 정부가 주행거리, 출력 등의 기술적 요건을 강화하고 있어 삼원계 전지 수요 증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삼원계 capa(전체 capa의 32%)가 낮아 대규모 투자 필요
- 전방산업의 성장은 물론 경쟁 환경도 우호적.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대규모 CAPEX부담으로 일본 장비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피엔티 장비 수요 커질 것
- 한편 전극공정 장비는 배터리 성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레퍼런스가 없고 기술력이상대적으로 낮은 중국 장비 수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중국 외 국가에서도 전기차 투자 본격화되며 전방산업의 고성장세 당분간 지속 전망
ㅇ 2분기 실적 리뷰
- 2분기 연결 매출액 328억원, 영업이익 20억원 기록. 영업이익 YoY 10.4% 증가, QoQ 37.9% 감소- 1) 일부 수주에 대한 매출 인식이 3분기로 이연 됐고, 2) 중국 법인 적자 폭이확대됐으며, 3)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박 장비 매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
- 연결 영업이익률은 6.2%로 YoY 1.3%p 상승, QoQ 4.3%p 하락
- 장비 납기 시점에 따라 분기 실적은 편차를 보일 수 있음
- 중국 법인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과 이연된 수주에 대한 매출 인식으로 하반기 이익 모멘텀 커질 것으로 예상
ㅇ 주요 Q&A
Q) 중국 법인 현황은?
- 동박 장비 생산. 17년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385억원, 인력은 150명
- 중국 공장 17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 납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매출 인식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
- 반면 공장 가동에 따른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의 고정비 발생해 상반기 중국 적자 기록
-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BEP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
Q) 중국 공장 가동률은?
- 연간 capa는 1,000억원 수준
- 엔지니어와 공간만 있으면 장비 제조가 가능해 가동률 계산 어려움
- 다만, 중국 내 동박 장비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중국은 한국 대비 동 보유량이 많기 때문
Q) 중국 전극공정 장비 시장 내 점유율은?
- 파악하기 어려움
-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기존 업체들의 점유율이달라질 수 있음
Q) 중국 전기차 현황?
- 환경 이슈, 정책 수혜, 소득 증가에 따른 자동차 구매 수요가 늘어 전기차 산업의성장세 가속화 전망
- 중국은 전기차 충전시설, 전기택시 등 인프라가 국내 대비 비교적 잘 구축되어 있음.전기차 충전 시설 의무화 등을 통해 전기차 산업 육성 의지 강한 것으로 파악
-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Q) 전극공정 장비 가격과 CAPEX 비중은?
- 배터리 업체들의 장비 구성 방식에 따라 CAPEX 차이 보이고 있음
- 전극공정 장비는 CAPEX의 50-6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장비
- 주요 경쟁사는 일본 업체. 중국 업체들도 롤투롤 장비를 생산하지만 2차전지 장비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
- 특히 전극공정 장비는 배터리 효율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기술력이 낮은 중국 장비수요는 낮을 것으로 예상
- 전극공정 장비는 코터, 프레스, 슬리퍼 등으로 구성. 코터 25~30억원, 롤프레스15~20억원, 슬리퍼 5~7억원 수준
- 다만, 장비 가격은 고객사 요구 사항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Q) BW 발행 목적?
- 국내 및 중국 공장 증설 때문(국내 30억원, 중국 30억원)
- 40억원은 중국 입찰 보증금으로 활용할 계획
- 전방산업 성장이 좋아 장비 수요가 늘고 있어 추가적인 증설 계획
Q) 사업 부문별 마진은?
- 부문별 마진 공개 어려움
- 이익률은 2차전지가 동박 장비보다 높은 편
Q) 납기와 매출 인식 기준은?
- 국내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 형태로 납품 후 검수 기준으로 매출 인식
- 해외는 인도 기준. 납품 전 까지는 재고자산으로 재무제표에 반영
- 따라서 분기 실적은 편차를 보일 수 있음. 중요한 것은 수주 잔고
- 납기는 6~10개월 소요
Q) 주요 고객사?
- 삼성SDI, LG화학, 중국 업체 등 대부분의 주요 업체들의 납품
- 고객사 비중은 매년 다를 수 있음. 고객사의 증설 시기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
Q) 중국 외 지역 수주는?
- 늘어나는 추세. 다만, 중국이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중국 매출 비중 상승세
Q) 2018년 전망은?
-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세 지속. 고객사들의 발주 규모를 예상하기 어려움
- 다만, 전방산업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실적 개선세 지속될 전망
Q) 원재료 가격 추이는?
- 안정적. 2분기 실적 QoQ 감소 원인은 매출 mix 때문, 동박 장비 매출 비중이 높았기때문
- 연간으로는 2차전지 매출 비중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