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있으면 처서인데도 아직도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유성구 신성동에 있는 양평해장국집에 초계국수를 먹으러 왔습니다.
해장국 집에 웬 초계국수냐고요?
유성구 신성동 자운대 네거리에 위치한 양평해장국!!
이곳에서는 양평해장국과 초계명가 두개의 체인점을 운영하시는듯 합니다.
그만큼 골라서 주문할수 있는 장점이 있죠..
예전에 초계탕을 먹어봤는데 그 맛을 잊을수가 없어
대전지역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
그냥 지난번 먹어본 기억이 있어 초계국수를 먹으러 왔습니다.
주방 전면에 펼쳐진 메뉴입니다.
나름 이곳은 능이백숙과 초계국수, 그리고
향긋한 숯불냄새가 나는 숯불갈비찐만두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양평해장국과 초계칼국수 두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우선 시원하고 아삭한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아삭해서 음식이 나오기전 밑반찬을 다 먹어버렸네요 ㅎ
한식음식점에 가서 배추김치와 깍뚜기가 맛이 없으면
그 집의 요리가 맛이 없다고들 하죠..
이 깍뚜기 또한 제 입맛에는 딱 맞아 떨어집니다.
그리고 파김치도 있고요..
어느 식당에 가니까 파김치는 특별한 손님에게만 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주문한 양평해장국이나옵니다..
천엽과 간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슬이 생각도 나지만 운전 때문에 참았네요
내용물이 듬뿍 들어가 있죠?
선지는 부족하면 추가로 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한그릇으로도 충분하죠...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초계국수가 나왔습니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곳에 올려진 쫄깃한 면발과
닭가슴살이 군침을 자아내죠..
이 한 젓가락에 무더위를 확 날려 버릴수 있습니다.
두번째 먹는 초계국수..
거리는 멀지만 다시한번 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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