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귀포불교문화원에서는 불기2568년 제1회 명상법회를 심향사에서 문화원 회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하였다.
명상법회는 윤규식이사의 집전으로 삼귀의, 천수경, 예불(칠정례), 번야심경봉독, 원장님 인사말씀, 성해스님(심향사 주지) 명상 수행법 지도(108배. 명상 수행),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법회에서 상민 윤봉택 원장은 명상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에 최치원의 문헌에서 거명되는 등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불교의 명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지는 명상과 다르며, 불교의 참선과도 다르다. 다음 법회에서는 자료를 통하여 명상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성해스님은 명상은 생사의 사바세계를 건너 해탈의 길로 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사맛다(집중)를 통해 위빠사나(통찰)에 이르게 된다고 하고, 제1보로 호흡에 집중하는 수행을 지도하였다.
명상을 통한 통찰은 금강경의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과 같은 내용을 글자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통찰을 통하여 진정한 불가득의 의미를 꿰뚫게 한다고 설명하였다.
명상법회는 문화원 정기총회의 결정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매월 1회 마지막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