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댕이 소갈머리(소갈딱지)'라고 하면 속이 좁고 너그럽지 못한 심성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밴댕이'는 몸길이 15㎝ 정도의 청어과 바닷 물고기인데 성질이 급해 그물에 걸리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파르르 떨다 금세 죽어버린다는 데서 이를 사람에 빗댄 것.
소갈머리는 '소갈'과 '머리'의 합성어. 이때 '머리'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싹수머리/인정머리/주변머리/주책머리/버르장머리/체신머리/) 따위가 그 쓰임새. 소갈머리는 또 소갈딱지라고도 하는데 이 '-딱지'도 '-머리'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접미사. 주로 '부정적' 뜻을 가지는 몇몇 명사 뒤에 붙어 비하의 뜻을 더한다.
가령 '고물딱지/심술딱지/화딱지' 같은 게 있다. '소갈' 은 고유어로 처리되는데, 이 말은 따로 사전에 올라있지 않듯이 현대어에서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
한자어 '소견(所見 · 어떤 일이나 사물을 살펴보고 가지게 되는 생각이나 의견)'과 의미는 거의 같다. '소견'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소견머리'. 일각에서는 '소갈머리'의 어원을 '속(裏)+알+머리'로 이뤄진 말로 보기도 한다.
< 속 좁은 사람들의 특징 >
1. 잘 삐진다. 너무 잘 삐져서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웃으면 비웃었다고 삐지고 무표정하면 자기한테 무슨 감정이 있는 거라고 삐지고 얼굴 보기가 부담스러워서 문자로 보내면 문자 보냈다고 삐지고 안 보내면 안 보낸다고 삐진다.
2. 한번 서운한 일은 두고두고 안 잊는다. 서운한 일이 있으면 한달이고 일년이고 안 잊어버린다. 대화할 때도 툭하면 서운했던 얘기를 꺼내고 특히 자신이 불리할때, 아쉬울때 꺼낸다.
3. 늘 자기 기분만 생각한다. 잘 삐지는 사람은 자기 기분만 중요하지 상대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상황이나 그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다.자신이 받은 모욕이나 상처만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가 나중에 사과를 해도 잘 받아 주지 않는다.
4. 먼저 받아야 그 다음에 베푼다. 이해득실을 많이 따지고 대체로 상대에게 먼저 받아야 베푼다. 반대로 무언가를 받으면 자신도 반드시 베풀어야지 주고 받는 것에 형평성이 기울어져 있으면 심기가 불편해서 견디지를 못한다.
5.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믿는다.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믿기 때문에 늘 현상에 잘 동요가 되고 남의 말에 영향을 잘 받는다. 지식이 많고 성공을 한 사람일지라도 내면의 세계가 깊지 않다.
6. 관계의 폭이 좁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편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려 하기 때문에 비교적 사교적이지 못하고 관계의 폭이 좁다. 관계의 폭이 좁아서 다양한 인간형들을 접하지 못해 상대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7. 누가 뭐라고 하면 그 일에 대해서 오래오래 곱씹고 나쁜쪽으로 해석한다. 누가 자신에게 뭐라고 하면 상대는 아무 뜻 없이 한말인데도 그말속의 진위가 무엇인지 왜 그런말을 하게 되었는지 그런말을 전한 사람이 누군지 저 사람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려고 그런건지 비약의 비약을 거듭하면서 생각이 증식을 한다.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꼭 나쁜쪽으로 해석을 하고 말한 사람이나 자신의 신상을 들들 볶는다.
< 친구가 보내온 메일에서 모셔온 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