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태화산(泰華山)
- 위 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 높 이 : 1,027
<단체기념사진>
Ⅰ. 개황(槪況)
1. 일 시 : 2015. 11. 26. 08:00
2. 나 들 목 : 고씨굴/달지마을삼거리
3. 참석인원 :
4. 등산코스 : 고씨굴-711봉-갈림길-1025봉-정상-갈림길-낙엽송군락-달지마을삼거리
5. 교통정보
- 빠른 길 찾기 정보
▶ 검 색 지 : KBS춘천방송총국 ➠ 영월고씨굴
▶ 거리 및 소요시간 : 국민내비김기사 161,2km/2시간7분, 올레내비 155,4km/2시간2분
- 다녀온 길 : 중앙고속도로 제천TG – 신동교차 – 영월교차 – 강변로 – 길론길 - 고씨굴
- 동원차량 : 강원 70바
6. 날씨상항
◆ 오늘의 날씨
7. 활동상황
○ 08:00 --- KBS춘천방송국 앞 출발(치악휴게소 경유)
○ 09:31 ---
○ 09:40 ---
○ 09:42 ---
○ 10:12 ---
○ 10:13 ---
○ 10:14 ---
○ 10:17 ---
○ 10:35 ---
○ 10:28 ---
○ 10:41 ---
○ 11:04 ---
○ 11:31 ---
○ 11:53 ---
○ 12:03 ---
○ 13:09 ---
○ 14:23 ---
○ 14:43 ---
○ 15:26 ---
○ 16:10 ---
○ 17:45 ---
Ⅱ. 오늘 다녀온 지역 살펴보기
<태화산안내도>
1. 지역유래 및 특성
- 영월읍은 고구려 미천왕(美川王)때 내생현(奈生縣)이라 부르다가 고려 공민왕(1330)때 영월현이 되었음. 1698년 영월부 소재지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부내면(府內面), 1895년 영월부가 군으로 격하되면서 군내면(郡內面), 1917년 11월 1일 영월면으로 개칭, 1937년 천상면(삼옥 . 거운 . 문산)을 흡수, 1960년 상동읍 연하리를 편입하여 읍으로 승격, 1973년 대통령령 6542호에 의거 남면 흥월리,팔괴리와 그리고 하동면 정양리를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 오늘 태화산이 있는 흥월리(興月里)는 남면에 소속되었으나 1973년 7월에 행정 구역 개편으로 영월읍에 편입되었다. 정양리의 잠수교를 지나 태화산 자락에 자리잡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달이말의 신재원씨 집 대들보에 『함풍원년(咸豊元年) 중국 청나라의 연호로 1851년(조선 철종 2년)』이라고 써 있을 정도로 뿌리가 있는 마을로 토속적인 우리의 땅이름이 많이 남아 있다. '흥월리'라는 지명의 유래는 '흥교'와 '월휴리'에서 각각 한 자씩을 따서 만들어 졌으며, 달골, 안달골, 큰골, 장승개 등 자연 부락에 102가구 395명의 인구가 주로 농사에 종사하고 있으며, 궁예가 승려 생활을 했던 『흥교사(興敎寺)』라는 유명한 사찰터가 폐허가 된 채 방치되어 있다. 흥월리 뒤에 있는 태화산(太華山, 1,027m)은 영월의 속현이었던 영춘과 경계지역으로 산 정상에 오르면 남한강 상류인 동ㆍ서강이 영월 합수거리에서 어우러져 한올의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이 정양리, 진별리, 각동리를 지나 충북 땅인 영춘 오사리로 이어진다. 영월 사람들이 화산이라고 부르는 이곳에는 흥교사 외에도 '화장암(華臧庵)'이라는 절집이 산마루너머 영춘 땅에 있다.『華臧庵』이라고 쓴 현판은 흥선대원군(興宣大院郡)이 슨 친필로 그의 낙관까지 찍혀 있었으나 몇년전에 목판에 음각 되어 있던 축원문과 함께 소실되고 말았다.
2. 태화산개요
-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 北壁(북벽) 북벽은 제2단양팔경(제1단양팡경(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제2단양팔경(북벽, 온달산성, 다리안산, 칠성암, 일광굴, 금수산, 죽령폭포, 구봉팔문))중 제1경으로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준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靑冥峰)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응암(鷹岩)이라고도 불린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에 북벽(北壁)이라 암각한 후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 등지의 풍류객들과 유생들이 이곳 풍경에 매료되어 뱃놀이를 하며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을 즐겼으며 많은 선비가 신이 빚은 자연의 조화를 한시로 남겼다.
산림청 100대 명산
-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고, 고씨동굴(高氏洞窟 : 천연기념물 제219호)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3. 탐방코스 살펴보기
- 태화산탐방코스는 아래 두 코스가 일반적이다. 오늘은 이 두 코스를 연계하여 고씨굴과 달지마을삼거리를 나들목으로 잡고 일정을 잡았다.
►1코스 : 오르란이-태흥사터-태화산성-헬기장-정상-낙엽송군락-달지마을삼거리(10,2km/4시간)
►2코스 : 오그란이-태흥사터-태화산성-헬기장-1025봉-정상-1025봉-갈림길-711봉-고씨굴(13,3km/5시간20분)
Ⅲ. 오늘일정 중 주요볼거리 살펴보기
<고씨굴>
- 高氏窟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석회동굴로서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영월읍에서 남동쪽으로 12㎞ 떨어진 남한강 상류에 있다. 원래는 '노리곡석굴(魯里谷石窟)'이라 했으나 의병장 고종원(高宗遠) 일가가 임진왜란 때 왜병과 싸웠던 고씨 일가족이 이곳에 피신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4억 년의 신비를 자랑하는 굴 안에는 고종원 일가가 피난을 하면서 밥을 지었던 흔적과 솥을 걸었던 자리가 남아 있다. 총길이 3㎞, 주굴 1.8㎞이다. 지질은 고생대 조선계 대석회암통에 속하는 막골통[幕洞統]지층으로 약 4~5억 년 전에 형성되었다. 수도장으로 이용되어왔고 고려장터였다고도 하는데, 1964년 한일합동조사단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1974년부터 관광동굴로 개발되었다. 내부에는 4개의 호수와 3개의 폭포, 10개의 광장 등이 있으며, 대규모의 종유석과 석순·동굴진주·동굴산호·석회화단구·유석 등이 곳곳에 발달해 있다. 또한 지구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갈로와 곤충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지네·톡톡이·박쥐·장님옆새우 등 41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태화산성>
- 泰華山城은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산1-2번지 태화산에 있는 토성(土城)으로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영월에 있는 대야성, 정양산성, 영춘산성과 동일한 시기(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다른 산성들이 돌로 축조된 석성(石城)으로 실전용으로 사용된 반면, 4개 산성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던 태화산성은 토성(土城)으로 적정을 감시하고 그 상황을 우군에게 전하는 사령탑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태화산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해발고도 약 900m의 봉우리에 자리 잡고 있다. 길이·너비 약 400m, 둘레 약 1,200m의 포곡식산성(包谷式山城; 성 내부에 골짜기를 포용하고 있는 형태로 능선을 따라 성벽을 축조한 산성)이다.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부분적으로 여장(女墻; 적의 화살이나 총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낮게 쌓은 담장)과 망을 보는 망대(望臺)의 흔적이 확인된다. 성 안에는 약 300㎡의 평지가 있으며, 깊이 6m·폭 4.2m의 우물도 있었다.
- 태화산성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어느 집안에 남매 장수가 있었다. 그 어머니는 성 쌓는 내기를 시켜서 이기는 자식을 키우기로 하였다. 아들인 왕검에게는 정양리의 돌성을 쌓게 하고 딸은 태화산의 흙성을 쌓게 했는데 어머니가 보니 딸이 아들보다 먼저 완성할 것 같으므로 흙성을 무너뜨리자 딸은 흙더미에 깔려 죽고 말았다. 그래서 왕검성은 지금도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으나 태화산성은 무너졌다는 전설이 이 지방에 전해 온다.
Ⅳ. 오늘의 수다
- 태화산은 클 태(泰), 빛날 화(華)자를 쓴다. 우리모두산악회에서 2008. 11. 20다녀온 이후 7년여 만에 다시 찾는 산이다. 영월군과 단양군의 경계에 위치한 태화산은 이름처럼 자연의 위용과 넉넉함을 품고 있으며 산자락을 휘어 감는 남한강과 4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굴을 품고 있다. 영월 주민들은 화산이라고도 부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태화산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어있다. 해발 1,027m 높이로 산세는 대체로 완만한 편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남한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