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여행기](2025.08.01-08.04)-WITH 강학선가이드님

[더샤인]

1. 여행기간: 2025.08.01.(금)-08.04.(월)
2. 여 행 지: 백두산 일대(서파, 북파)
3. 여 행 사: 삼족오여행사 (강학선 가이드))
4. 여행인원: 4명+2명(현지합류)

여행은 나그네가 되어 여기저기를 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여행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 나그네가 되어 새로운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하면서 나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우리의 명상 백두산을 등반하고, 천지를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첫째 날

대한항공 연길행 비행기를 타고 연길 공항에 도착.

점심 중국식 냉면 먹고,

두만강 구경, 명동촌 및 윤동주 생가 방문.

두만강을 보고 이렇게 가까이 북한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습니다. 그리고 윤동주 생가가 생각보다 너무 잘 가꿔져 있어서 감동받았습니다.

돌에 새겨진 윤동주의 시들을 감상하는데 행복감 마저 들었습니다.

저녁은 소고기 버섯전골을 먹었는데, 음식이 다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텔이 좋았습니다. 중국의 땅이 넓다 보니 호텔룸 하나도 널직널직하더라구요.

첫날 피로는 온천 후 포근한 침대에서 풀 수 있었습니다.(수영복 꼭 챙겨가셔요)

2. 둘째 날

드디어 백두산 천지 만나는 날입니다.

천지는 3가지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데, 서파(서쪽 언덕), 북파, 남파를 이용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 우리는 서파(서쪽 언덕)을 통해 천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백두산 천지 만날 확률 90%이상.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합니다.)

백두산 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백두산 입장권을 예매해야 하는데, 여행사가 예약한 시간이 일러 5시 30분에 호텔에서 출발.

백두산 입장권 체크하고 들어가면 백두산 전용 셔틀을 타야 합니다. 큰 버스 타고 내려서 다시 작은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

백두산 여행을 하는 동안 드는 생각은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백두산 꼭대기로 갈 수록 고도 높은 곳의 풍경이 드러나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초록색 잔디들이 쫙 펼쳐진 느낌. 그리고 다양한 야생화들.

1440개의 계단을 올라 드디어 펼쳐진 천지. 가슴 뭉클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주는 감동.

천지 보기 어렵다는데, 이렇게 쉽게 자태를 보여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손가락을 펼쳐서 천지인증샷을 찍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우리가 익히 보던 백두산 사진이나 그림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큰 울림을 가지고 이어서 본 것은 금강대협곡입니다. 용암 분출해서 만들어 놓은 V자 협곡. 이 또한 백두산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저녁은 무제한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맛사지는 선택사항이네요.

3. 셋째 날

아침 시간 딱히 할 것이 없었는데, 가이드님이 근처 공원을 데리고 가주셔서 중국 공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11시 30분에 북파를 통해 천지로 이동. 북파는 사람이 서파보다 두 배는 많다고 했습니다. 북파에 줄서는 사람이 많아서

먼저 장백폭포와 온천지대, 녹연담 관람. 오전에 흐렸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

우비 입고 웅장한 폭포를 감상하는데 같이 간 여행팀은 중학교 2학년 때로 돌아간 듯. 다양한 포즈로 사진 찍는데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어제 멋진 천지를 봐서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다들 워낙 긍정적이어서 그런지. 비오늘 날 여행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북파로 올라 드디오 천지 감상. 어제처럼 활짝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보긴 봤으니까요.

다 보고 무제한 양꼬치로 저녁. 술 마시면서 여행을 마지막을 함께 즐겼습니다.

4. 넷째 날

3일 내내 마셨던 백주인 중국술 된장술을 사서 다시 대한항공 타고, 집에 도착.

3박 4일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백두산 언젠가 한번은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이 백두산 여행가자고 제안해준 지인 언니가 고마웠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모르는 사람과 만나 같은 목적지를 향해 여행을 하는데, 여행스타일에 따라 서로 윈윈이 될 수도 있고, 불편함으로 여행이 안 즐거울 수도 있는데, 이번 여행팀은 너무 좋았습니다. 다들 긍정적이고, 배려심 있고, 이야기가 잘 통했습니다. 뭔가 하나 정할 때 서로의 의견 조율이 잘 되었습니다. 아마 가이드님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지 않았나싶습니다.

강학선 가이드님의 진심있는 가이드 인상 깊었습니다.

계속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잘 챙겨주시고(화장실 매번 가라고 해주신 것 좋았습니다), 불편한 것 해결해주시려고 노력해주셨습니다.

여행객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여행되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삼족오여행사의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내 대형 여행사가 아니라서 어떨까 했는데, 현지 여행사가 주는 디테일의 장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규모가 아니라 소수인원이 함께 움직여서 좋았고, 숙소, 식사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가 백두산 여행간다면 저는 삼족오여행사를 이용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삼족오여행사 http://www.chinatour8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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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훌륭한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동행한 2인중 1명입니다.
서파애서 맑은 천지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규모 팀이고 모두 협조적으로 움직여서 불편하지 않은 이동이었습니다. 북파 장백폭포에서 강학선 가이드가 식사 장소를 찜하고 잡을 수 있는것도 소수인원의 장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가이드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디테일에서 충실한 현지여행사인 삼족오여행사 추천합니다.

[더샤인]

함께해서 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하시는 일 잘 풀리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굴비]

천지 주변 야생화 사진들 올려 봅니다

[굴비]

[더샤인]

야생화 사진 한 장도 못 찍었는데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진 찍고 계셨던 모습 떠오르네요. 세심하게 찍으시는 모습 인상적이어서 바로 떠오르네요^^

[굴비]

[굴비]

[굴비]

[굴비]

[굴비]

[굴비]

[굴비]

[굴비]

[굴비]

[삼족오]

더샤인님 진솔하고 소중한 후기 감사하고
더샤인님,굴비님의 칭찬과 추천도 감사합니다.
야생화 사진도 덕분에 즐감합니다^^

[삼족오]

우리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백두산천지 본것을 축하하고
즐거운 여행하셨다니 저희도 기쁩니다^^
여러분 항상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삼족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