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랑주 : 박재선
끌레르 : 김지수
마담 : 김성원(남자분이 마담역할을 맡았어요)
무슈 : 전인호
< 하녀들 >작품을 대하면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녀의 삶이란 처절하고 고통스러워 인간적인 대우를 받고저
연극을 통한 절규하는듯한 몸부림이었다
하녀들이란 단어가 주는 어감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부엌이나 허드렛일을 맡아서 하는 하인 또는 종이란
의미에서 보듯 그들이 삶이 녹록치 않음을 예시해 준다.
쏠랑주와 끌레르는 자매이면서 마담의 하녀들이다.
마담을 증오하는 자매는 밤마다 연극놀이를 시작한다
"마담과 하녀놀이"를 통해 자신이 억압받는 상황을
즐기기도 하고 통쾌하게 복수하기도 하며
마담을 죽일 계획들을 예행연습을 한다.
그러나 쏠랑주와 끌레르의 복수는 그리 쉽지 많은 않다.
이미 많은 세월을 하녀로 살아 가고 있어서 그런지
때론 마담의 삶을 동경하며 정말 비굴할 정도로
마담에게 집착한다.
쏠랑주 와 끌레르는 마담에게 복수할 기회를 엿보며
철저하게 준비하지만 모든게 허망하게 실패로 돌아가며
자매는 자살을 하는데...
극의 내용이 좀 어려웠는데 시작전에 약간의 극에 대한 설명을 해줘서..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된거 같네요.
두자매의 역을 하신 두분의 연기가 정말 멋졌어요...
보는내내 연기에 몰입하게 만들었거든요..
공연이 끝나고 나서 포토타임 대신해 대화의 시간도 조금 가졌네요
모두들 수고 하셨어요...
정말 공연 잘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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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두번 보고 왔습니다 ㅋㅋ 너무 재밌어서
아쉽네요..못봐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