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Mt. Adams (12,281ft)
산행거리 (total 12마일):
1. Trailhead to Base Camp: 4 miles, 3,800ft gain, 12:30pm - 5:30pm (6/29)
2. Base Camp to Summit: 2 miles, 3,400ft gain, 4:30am - 8:00am (6/30)
3. Summit to Base Camp: 8:30am - 10:30am (6/30)
4. Base Camp to Trailhead: 1:00pm - 4:00pm (6/30)
Elevation:
Trailhead: 5,600'
Base Camp 9,400'
Summit: 12,281'
날씨: Windy, Sunny, Cloudy and little bit of rain.
참가회원: 개미님, 짱이님, 무소유님, 안개님, 안개님 동생
차량봉사: 개미님
6월 29일 새벽 6시 개미님댁에 집결 6:30분 출발. 맥도날드 에서 아침과(thanks to 개미님) Hood River Manhattan Sub에서 각자 샌드위치 점심 준비해서 Trout Lake 레인저 스테이션으로 출발.
레인저 스테이션에서 퍼밋과 블루백 지급받고 그날 우리앞 90개의 퍼밋이 발급됐다는 말과 lenticular clouds가 보였단말을 뒤로하고 약간의 날씨 걱정과 함께 트레일헤드로 출발. 15마일의 비포장길을 달려 트레일헤드 도착해서 트레일 시작점 바로앞 주차후 12시 반 lunch counter 베이스캠프를 향해 등산 시작.
1마일 지점에서 샌드위치점심... 1.5마일 지점에서 크램폰스 착용 본격 스노우필드 등산 시작. 구름낀 하늘 덕분에 그리 덥지 않은길.. 조금 비가 뿌리는듯 했지만 옷을 적시진 않은 날씨에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베이스캠프 도착. 바람막이로 돌담을 쌓아놓은 텐트싸이트 골라서 각자 텐트 치고 맛있는 저녁식사. 새벽 일찍 시작될 서밋 등반을 위해 모두 일찍 잠을 청했으나 거센 바람덕에 모두 잠 설치거나 한숨도 못자고 3시 반 기상.
헤드램프와 간단한 서밋 팩 준비해서 4시 반쯤 첫 목표인 Pikers Peak을 향해 등반 시작. 개미님 설명대로 이번 등반에 가장 난코스(트레일 앱 데이터에 찍힌건 1마일 거리에 2,200핏 정도 게인). 오르는 라웃은 스위치백 한번 없이 그냥 일직선으로 등반. 2시간 후 Pikers peak에 도착후 맞이해주는건 서 있기도 힘든 거센 바람... 계속 등반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중 다른 멤버들 이미 다음 목표 False Peak을 향해 출발. 폴스픽까지 좀 쉬운 약간의 분지나 능선 을 따라 가는 코스.. 능선 바람은 좀 잔잔해지는듯 싶은데 앞에 보이는 폴스서밋 정상은 바람에 날리는 구름 모양을 보니 더욱 심한 바람람이 부는듯... 두번째 클라임 목표 도착 - 폴스 서밋.. 0,5마일 구간에 600핏 정도의 게인. 폴스서밋에 다다르니 개미님 말씀대로 다시 그 앞에 보이는 서밋... 폴스 서밋에서 서밋 까진 비교적 완만한 몇백핏의 거리. 몇백핏의 거리를 7-80mph 바람 맞으며 서밋까지 등반. 서밋에 서니 드디어 보이는 레이니어. 바람이 심한탓에 급하게 변하는 날씨와 뷰... 아침 8시경 등산 멤버 모두 서밋 성공! 바람 피해 서밋 언덕 동쪽기슭에 자리잡고 바람 피해 있다가 단체샷 한번 못찍고 각자 인증샷 몇컷씩 겨우 건져서 하산 시작...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2시간후 베이스캠프 도착
베이스캠프에서 점심과 휴식후 1 조금 넘어 하산 시작. 글리세이딩 덕분에 몇분은 비교적 쉬운 하산. 글쓴이의 라웃 파인딩 실수로 개미님 짱이님 다시 조금 백 트랙해서 하산하는 수고.. 몰려오는 구름 피해 4시쯤 트레일헤드 도착해서 출발하자 내리는 비... 돌아오는길 밴쿠버에서 월남국수 저녁(thanks to 개미님) 그리고 스타벅스(thanks to 무소유님)를 끝으로 성공적인 Mt. Adams 등반 마쳤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생생하고 자세한 산행후기 감사드립니다. 힘드신 와중에 멋있는 사진들도 찍으시고 마치 현장에 함께 있는듯 합니다. 수고들 많으셨어요.
안개님 동생분이 너무 수고를 많이 해주시고 sandwich 도 사주시고.... 이번 아담스행에 실질적인 리더했습니다. 지도도 잘 보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비실 비실해서 Piker's peak 을 지나서 우선 앞으로 나갔습니다. 올라 오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갈만 하다고해서....그 다음에는 팀원들이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안개님과 무소유님은 아무 어려움이 아주 정상에 잘 도착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진도 잘찍으시구...
미리 계획 세우고 준비해주신 덕분에 전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만 갔다온 기분입니다. 몸도 안좋으신데 초행길인 팀원들 이끌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끝까지 갈 자신은 없었지만, 멀미약 효과도 검사할겸 마음 편하게 갔다가 엉겹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멀미약 효과 최고 √√√
감기까지 달고 인도해 주신 개미님 고맙습니다. 짱이님 무소유님께도 감사드리고요. 동생님 내 짐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땡큐 ~~~
모든게 완벽해 보입니다..
바람 쎄게분것외엔 ㅡㅡ
일지도 잘쓰셨고, 사진도 짱,
내가 경험한것처럼 느껴집니다..찍고오신 5 분 수고하셨고,축하드립니다.
날씨때문에 조금 걱정이 됬었는데 잘 들 다녀오시구 사진두 넘 멋지고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2년전에 저희가 갔을때에두 바람이 하두 불어서 저는 텐트까지 찟어졌었는데 그곳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이제는 크레바스 츄레닝하러 모두들 마운트 베이커로 출발하셔두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