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적외선(遠赤外線)이란?
햇빛(光線)은 파장의 긴 순서로 나열하면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X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가시광선은 태양 광선처럼 빨․주․노․초․파․남․보의 7가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외선은 파장이 길어서 피부를 투과할 수 없어 주로 피부 치료용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적외선은 에너지파의 일종으로 파장대가 0.76-1.5㎛를 중 적외선, 5.6-1,000㎛를 원적외선이라 부르고, 독일의 물리학자 빈(노벨 물리학 수상)은 6-14㎛대의 원적외선이 온열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적외선 중에서도 인체에 가장 유익한 파장(5.7-10㎛)을 갖고 있는 원적외선은 피부의 심층(4㎝)까지 침투하여 세포를 촉진시켜서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특히, 땀이 다량 방출되면서 얻어지는 탁월한 효과로 인해 각종 유독성 물질, 노폐물, 중금속류가 땀과 함께 다량 방출되면서 체질이 건강한 알칼리성으로 개선된다. 또한 육체와 정신의 긴장을 이완(弛緩)시켜 주기 때문에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도 효과가 있다.
원적외선의 생체에 대한 효과는 가온 효과, 혈액촉진, 대사기능 항진, 발한 촉진, 진통효과 및 그 밖의 몇 가지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가 보고되어 있다.
적외선은 1800년 F. W. Hershel이 가시광선 보다 열효율이 좋고 온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처음으로 발견한 이래 1835년 A. Amper가 가시광선의 적색(赤色)보다는 장파장의 성질을 갖는 전자파의 존재를 적외선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러한 적외선 전자파 중에서 원적외선은 4㎛을 경계로 반사의 성질을 갖는 빛은 근 적외선이라 하고, 흡수의 성질을 가지는 복사(輻射)선을 원적외선이라고 말한다.
원적외선은 절대온도 0K 즉 -273도 이상이면 어느 물체나 방사되기 때문에 물질에 따라 어느 온도에서 원적외선이 나오느냐는 것은 맞지가 않으며 다만 온도에 따라서 높게 나오거나 낮게 나오게 되는 것으로 고온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피부의 수분이 말라 건조하게 되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 원적외선이 왜 몸에 좋은가?
원적외선은 강한 열작용을 하는 광선으로 인체 속 40㎜까지 침투하는 열에너지이며, 흙에서 원적외선을 방사(放射)받게 되면 인체 내의 각종 발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그 열작용으로 인하여 약화되고, 인체 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킴은 물론 세포 조직의 생성 촉진 등을 도와준다.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물질은 많으나 흙을 소재로 사용하여 각종 세라믹을 만들어 원적외선을 방사시키며, 흙에서 뿜어지는 원적외선이야말로 안정된 복사열로서 인체에 가장 좋다.
도자기 가마는 아직도 흙으로 만들며, 흙에서 발생하는 안정된 원적외선이 아니면 도자기가 터지는 현상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