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청태 대구신문 동부취재본부장 별세
탁청태(사진) 대구신문 동부취재본부장(포항기쁨의교회 집사)이 13일 낮 12시 26분 숙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77세.
1945년 1월 3일 포항에서 출생한 고(故) 탁청태 본부장은 포항고등학교,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동대학교 최고 경영자 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1975년 신아일보 포항 주재기자를 시작으로 영남투데이 동부지역 취재본부장을 역임한 뒤 대구신문 동부지역 취재본부장과 경북도민일보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포항시 유도협회 자문위원, 포항시 태권도협회 자문위원, 역도연맹 이사, 사회단체 청맥회 회장, 사회단체 포항향지회 감사, 새포항 라이온스 클럽 이사, 포항북부경찰서 보안지도 위원, 포항뿌리회 창립 멤버로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정치 장로(기쁨의교회 장로)는 “탁 본부장은 평생 언론인으로서 애향심이 남달랐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한동식 장로(포항기쁨의교회)는 “탁 집사는 예수님을 영접한 뒤 회심을 하고 매주 주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친구들을 잇따라 주님께 인도하는 등 복음전파의 열정이 뜨거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기쁨의교회 교인들은 “10여 년 전 하영인 새벽기도회 당시 강대상 앞으로 나와 간절히 기도하던 고인의 모습과 모두 귀가한 줄 모르고 남아 기도하다 성령 체험을 강하게 한 고인의 간증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이후 고인을 볼 때마다 사도 바울과 한국교계에 크게 쓰임 받았던 故 김익두 목사님이 떠올라 가슴 설렜다”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유족으로는 정현택 여사(기쁨의교회 집사)와 아들 현우(공무원)와 딸 수연, 아들 현수(포항 항운노조)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포항시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입관 예배는 14일 오전 10시, 발인 예배는 15일 오전 8시 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주관으로 드린다.
장지는 경주시 강동면 강동공원묘원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탁청태(대구신문 동부지역 취재본부장·기쁨의교회 집사)씨 별세, 정현택씨 남편상, 현우(공무원)·수연·현수(경북항운노조)씨 부친상, 이미화(포항대학교)씨 시부상, 현준하(인앤씨)씨 장인상 = 13일 낮 12시 30분, 포항시티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연락처 : 054-763-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