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Farrer's scallop, Chinese scallop, Akazara
scallop, (일) Azumanishiki (アズマニシキ)
형 태 : 크기는 각장 8cm 정도이다. 패각은 대형이며 양각이 모두 중앙부가 팽배해지고
후이(後耳)는 각정 방향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패각은 암적색, 갈색, 보라색 등 다양하며, 대로는 백색 개체도 있다.
각장 7.5cm, 각고 8.3cm, 각폭 2.5cm정도이다. 패각은 부채꼴로 좌각은 우각보다
부풀어있다. 각정의 앞에 큰 삼각형의 귀 모양 돌기가 있으며, 우각에서는 족사를 낼 수 있다. 각정 뒤에도 작은 귀 모양 돌기가 있다. 좌각은 갈색, 보라색, 홍색, 황색, 백색 등 개체 변이가 현저하지만, 우각은 엷은 색을 띤다. 껍질 표면에는 가는 방사륵이 있으며, 약간 방사륵에는 비늘 모양의 돌기가 있다.
설 명 : 조간대에서 수심 20m까지의 암초에 족사로 부착하여 서식한다. 산란기는 5~7월이다. 양각을 닫을 때 나가는 물의 힘으로 이동한다.
폐각근이 발달하여 조개관자(패주 살)로 식용한다. 특히 폐각근(패주)은
맛이 좋으며, 신선 냉장품 외에 자숙하여 냉동한 냉동품이 대형 소비지에 드물지만 유통된다. 소형 개체는 국거리로 사용하며 대형 개체는 구이 또는 버터 구이 등으로 이용하며, 맛이 좋은 편이다.
분 포 : 한국(서남해안), 일본(큐수) 등지에 분포한다.
비 고 : 비단가리비의 변이종으로
생각된다. 가리비科의 패류는 우리나라에서 8종이 채집된다. 부채모양을 하고 각정부의 양쪽에 귀가 있으며, 각정부에서 늑들이
방사상으로 뻗어 간다. 양각의 색, 방사륵의 수, 오목한 정도는 서로 다르다. 이가 없으며 발달한 탄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