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1세대부터 5G까지
1980년대 1세대(Generation) 이동통신 시대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음성통화만 가능했다.
이후 1996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2G 이동통신이 시작되면서 휴대전화에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2000년대 초반 3G 이동통신 서비스부터 음성 데이터와 비음성 데이터(데이터, 메일, 문자 등) 모두 전송이 가능해져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보내고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 통신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현재가 4세대(4G) 이동통신의 시대. 이른바 스마트폰의 시대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LTE가 바로 4G 이동통신 기술을 일컫는 말로,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300Mbps에 이른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지면서 ‘이제 스마트폰으로 못하는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러면 5G 이동통신은 어떤 수준일까? 5G는 4G LTE(75Mbps)보다 최소 13배(1Gbps), 최대 1,300배(100Gbps) 빠른 기가급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이동통신 기술이다. 풀(full) HD 화질 영화도 12.5GB까지 단 1초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기가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로 초고화질 영상 콘텐트를 시청하고, 동영상을 전송하는 일도 단 몇 초 안에 끝난다. 이 차별적인 속도의 5G는 사물인터넷의 본격화를 비롯, 우리가 영화 속에서 봐왔던 자율주행차, 홀로그램 등 미래 기술을 현실로 가져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