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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 눈꽃열차 여행을 .....
여인들은 아니 엄마들은 어딜한번 가려면 언제든 이렇게 생 난리를 쳐야되나?
소풍 가는날 잡아놓은 어린애 모양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구 새벽 4 시에 일어나 밥지어 상차려 놓구 과일 깍아 곁에 두고 나갈때 강아지 밥주고 가라고 메모해서 놓구.... 식구들 깰까봐 살금살금 종종 걸음 걸음 .... 가방은 전날 미리 싸서 베란다에 내어놓구....
부르튼 입술에 약을 바르고 겨우 가라안나 싶더니 이틀 전부터 등과 가슴이 쿡쿡 마구 통증이 온다 통증이 올때마다 읔~ 소리가 날만큼 많이 아프다 통증이 심해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다 생각다 못해 추울때면 즐겨쓰던 팥주머니를 렌지에 3분데워 침대위에 깔고 등을 대고 나니 통증이 완화돼서 겨우 눈을 붙일수가 있었다 왼쪽 가슴과 등에 벌건 반점이 생기며 통증이 장난이 아니다
살다보니 별나게 아픈것도 다있다 싶다 대체 생소하게 이렇게 아플땐 어디로 가야되나..내과? 외과?정형외과?..... 통증을 참으며 가까스로 3 시간의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와 혹시 무슨 몹쓸병인가? 인터넷을 뒤져 찾아보니 증상이 비슷하다 한의원에 가서 팔목에 침을 맞으며 선생님께 여쭈니
등에 침을 2대 놔주고 찜질을 해주며 혹여 여러가지 약이 겹친 트러블인것 같다고 몹쓸병은 아니라고 웃는다. 낼 경과보구 다시 이야기 하자 했지만 통증이 여전해
내일 눈꽃열차 여행가야 되는데 식구들한테 내색도 못하고 끙끙대다 아침일찍 집앞 약국에 들려 알아 보니 약겹친 트러블? "무식한 한의원 @#$%& 들! ~"대상포진이라며 우선 약국옆에 있는 내과에 들려 처방전을 받아 오랜다 내과에서도 대상포진이라며 "무식한 한의원 #$% 들!~ "한다 통증중에도 웃음이 ..... 무리하며 체력이 딸려서 그런다고 .... 생각해보니 아마도 전시회 준비하느라 심적 부담이 무지 컷나보다
어쩌쥐? 어느 한의원 이라고 말은 안했지만 내가 수원에서는 알아주는 한의원 욕을 먹게했으니?ㅋㅋㅋ 안듣는데는 나라 상감님 한테도? .... 주사 한대를 맞고 3일간의 약을 지어 갖고와 딱 한봉 먹고 나니 신기할 만큼 감쪽같이 통증이 사라졌다 오~ 아~ 이래서 약을 먹고 병원을 가는 구나 싶다 저녁 식사 시간에 식구들과 병원,약국에서 똑같이
"무식한 한의원 @#%&* 들!~ '한다고 많이도 웃었다.
서둘러 약국을 찾지 않았으면 여행도 못할뻔 했는데
내가 홈피에 소란피우며 진행해놓구 못간다 해야 될까봐 속타는 내 마음 ..... 그리해서 눈꽃열차 여행은 무사히 즐겁게 잘 다녀왔답니다. 몇년전부터 벼르던 눈꽃열차 여행...
새벽 6시에 집을 나서 전철안에서 졸다 눈을 딱 떠보니
맞은편에 영분이가 나를보며 빙그레 미소짓고 있다 약속도 안했는데... 이게 꿈이야 생시야 반가움에 오라고 손짓하려 옆을 보니 빈자리가 없다 가방을 챙겨들고 영분이 옆으로가니 깰때까지 지켜보구 있었댄다 영분이 안만났으면 기차역이 따로 있는줄도 모르고
전철역에서 길찾느라 길치,방향치가 또 얼마나 헤멧을까?
시작부터 순조롭다 기차가 연착은 했지만 11 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사람들이 무쟈게 많다 가슴에 명찰 하나씩 달고 기차에 올라 영수가 정성들여
끓여온 맛난 팥죽으로 아침을 먹고 각자 준비해온 과일, 밥, 잡채, 간식 ... 등으로 점심을 푸짐하게 먹고 삶아간 달걀은 어찌어찌하다 먹지도 못하고 ..... 눈이 휘날리며 하얗게 쌓인 달리는 기차 차창밖의 풍경에 취해 그
렇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태백산에 도착해 일찍와서 기다리는 티지 친구를 만나
눈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눈보라가 휘날려 앞을 잘볼수 없었지만 산에 오르니
눈도 바람도 잠잠해지고 아주 포근한 아름다운 숲속의 눈길을 오를수 있었다 눈속에 파묻혀 사진도 찍고 눈을 뭉쳐 던지기도 하고 비닐 푸대를?
빌려 교대로 눈썰매도 타고 동심에 젖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
네려와서는 대형 포장마차? 들려 한잔술에 돼지껍데기? 또?또?
처음먹어보는 돼지껍데기가 그렇게 맛있는건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티지 친구는 동네에 왔다고 맛있는걸 사주고
강원도 집으로 우리는 기차역 가는 버스에 아름다운 눈산을 두고 오기 아쉬워 떨어지지않는 발길을 돌려야만했다
돌아오는 기차안에서는 흘러간 옛노래를 박수치며 광식 ,문휘 ,영분이 ..... 따라라~ ♬~쨘쨔~♪~어울어져 우리가 기차 전세 낸것처럼 즐거웠다 총명탕을 먹었나 ? 어찌 가사까지 그렇게 .... 무궁화호라 느리적대며 가는데도 지루한줄 모르고 아이들까지
다들 눈꽃열차 여행객이라 편하게 온것같다
더쓸게 많은데 집중이 잘 안돼 여기서 손가락을 놓을까해요 칭구님들 두서 없는 글 이해하소서
내년 겨울 이맘때 쯤에도 아니 해마다 겨울이 오면
눈꽃열차여행을 추진하려는데 벗님들~ 동행해 주려는지요?? 오케이??? 안오케? ㅋㅋㅋ #^,^#
끝으로 바쁜중에도 쨤을 내 함께해준 11 명의 친구님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태백에서 합류해준 티지 친구님께도 고마움을...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님들은 다음엔 함께할수 있기를 기대하며...
# 동무님들!!!
세월은 유수와 같고 쏜 화살 같다더니
어느새 2월 몇일 있으면 구정이네요 즐겁고 행복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고향길 잘다녀오구요 남친들은 옆지기 어깨도 마음도 토닥여 주고요 여친들도 옆지기 마음 다독여 주고요 나이 한살 더 먹으면 안되니까 떡국은 먹지 말고요 떡만 드소서?
#오는길 운전중에 라디오에서 들은건데 .. 세뱃돈 줄때 많이주는 사람 따라서 주자니 어렵고
조금 주자니 체면이 안서고 설만 되면 맘이 불편해 설 돌아노는게... 해서 형제들끼리 형편이 좋은 사람은 좀 많이내고
어려우면 좀 적게내고 형편대로 내고 그걸 합해 나눠서 세배가 다 끝난후 대학생은 얼마
고등,초등,아기 ..이렇게 똑같이 주니 체면 이나 마음 불편한일도 없이 참좋더라고 제안을 하더라구요? 괜찮다 싶어요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함속에 온가족 모두 행복한 나날 되소서.... 글고 셋째토욜 산에서 만나고요..꼬랑지글로 홈피에서 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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