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의 일상정진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음공부는 해야 합니다. 마음공부 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
다.
마음 공부가 뭐냐 내가 내 주인을 찾는 것입니다. 내가 내 주인을 찾으면 땅의 주인도 찾고 하늘의 주인도 찾고 우주만법에 주인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되면 어떻게 되냐, 이 몸에도 자유롭고, 땅에도 자유롭고, 저 하늘에도 자유롭고, 우주만법에 주인을 찾으면 우주만법에 자유로와요,
그래 주인이 아닌상태로 살아가니까 이게 힘이드는 것입니다.
주인이 아닌 상태로 살아가면은 머슴으로 살든지 종으로 살든지 또 꿈속에서 살든지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피곤하고 얼마나 힘이 듭니까.
어떤 스님은 법문하실 때 모든 중생들은 꿈속에서 헤메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몸이 주인을 찾고 이땅에 주인을 찾고 저~하늘에 주인을 찾아서 우주만~법의 주인으로 살면은 그것 참 이루 말할수가 없거든요,
근데 이 마음공부는 사람이라야 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중생은 하기가 힘들어요, 사람이라야 하는데 사람도 지금해야 합니다. 지금! 자꾸 미루면 사람도 언제 죽을지 몰라요 또 살아있다 하더라도 더 늙으면 못해요,
이게 뭐 백세 인생이라 그러니까 백살 살면 다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같은 인생이라도 50대인생 60대인생 70,80,90,100세가 다 틀려요, 그래서 다 똑 같이 보면 않됩니다. 60대가 할수있는 것을 70대가 하지 못하고, 70대가 할수 있어나 80대가 못하는 것이 많아요,
(1)
그러니까 마음공부도 사람되어서 해야된다. 그러니까 금생에 해야되요. 어영구영 하다가 이 목숨 버리고 나면 못해요. 금생에 해야하는데 언제해야 하느냐 지금 당장 해야되요. 미루다가는 않된다 이거여.
그런겁니다.
그럼 당장 어떻게 하느냐 미루지 말고 당장 마음공부 하는 방법이 마음공부의 일상정진이다. 이런 내용입니다. 고인이 소원하기를 경전 전등록에서 일체불법이 자신의 본유하니 장신외구는 사부도주니라. 이런법문 하셨거든요.
일체불법이 자신의 本본有유라 자기 마음속에 본래있다. 마음을 가지고 장心外求는 (밖으로 구하는 것은) 사부도서다 어린아이가 부모를 버리고 (사부)도서다, (도주)도망해 달아나는 것과 같다. 장신외구 하는 것은 마음을 가지고 저 눈에 보이는 것에 찾든지 귀에 들리는 것에 찾든지 손에만져 지는 것에서 찾든지 그래 장신외구 하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捨父) 부모를 버리고 (버릴사)자 (아비부)자 도주다 도망해서 달아나는 것과 같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생각해 보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부모 버리고 나가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게 말이 아닙니다. 그건 왜 좋은 바다를 나두고 그 낚시 밥 무는 고기와 같에요. 그래 고기가 낚시 밥을 물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겠어요, 어떻게 됩니까?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제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겠지요. 이게 밖으로 구하는 것은 물고기가 낚시밥 무는 것와 같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모든 중생들은 구하는 것에서 고통이 옵니다. 유구개고요. 구함이 있으면 다 고통이다. 무구개락이라, 구함이 없으면 고통이 없어요, 다 즐거워요.
(2)
그러면 어떤 사람은 구하지 않고 어떻게 사나 해요 저 해는 구해서 항상 뜨 있습니까.?
저 물은 항상구해서 졸졸 흐르나요. 그게 아니예요. 오직 하기만 하고 구하지는 말아야 하는 것 이것이 무주상 보시입니다. 내가 오직 하기만 하고 구하지는 않는거예요. 모든 고통은 구하는데서 고통이 와요. 구하면 종이고 구하면 머슴이되요. 누가 뭘 안해줄려나 하면 이게 벌써 머슴이예요. 저걸 나를 줬으면 좋겠다 하면 종이여 왜 그러느냐 하면 그렇게 하는 순간에 그 사람이 시키는데로 해야해요.
그 사람한테 뭐 받을려고, 이래서 물이 구하는 것 없이 게속 흐르듯이 이 마음 공부 하는 사람은 하기만 하지 구하지는 않는 그여. 하기만 하고 그게 마음공부 입니다. 그래서 구하는데서 고통이 오기 때문에 구하지 않고 게속 하기만 하면되요. 예를 들면 정원에 나무를 키우는데 나무한테 뭘 구하지 않고 계속 가꾸기만 하면 됩니다. 그 나무한테 뭘 바라지 말아야 해요. 자식을 키워도 키우기만 하지 바라지 말아야 되요.
바라는데서 문제가 생기는거예요.
딱 키워 놓으면 뒤로 빠져야되요.
자식도 저 정원에 나무 가꾸듯이 가꾸라 이거여, 오직 가꾸기만 가꾸지 바라지는 말아요. 그러면 편안해요.
이거그든요,
그러니까 바꾸려고 하면 어린아이가 사부도주니라 부모 버리고 도망해 달아나는 것과 같느니라. 고 했어요,
그러면 일체불법이라는 것은 뭐냐 그래 삼신사지(법신,보신,화신) 또 뭐 4가지 지혜가 있어요.(송소작지.묘관찰지,평등성지.대원경지)
(3)
삼신사지도 불법이고 또 화엄경에서는 십신십부(10신10부)를 말 했어요, 삼신사지를 말한 것이 아니라 부처님 몸에 열가지가 있고 부처님에게 여덟가지 지혜가 있는데 이런게 전부 일체불법 입니다. 근데 이게 불법이 자기 마음에 본래있다.
참! 이게 불가사의 하거든요.
이런 삼신사지와 십신십지가 우리 마음에 본래있다. 이 세계에 말씀 하신거예요, 이게 법문이예요.
그럼 이게 어떻게 해서 그러냐 한가지 비유를 해서 말하면 아주 비싼 열매 과일 나무가 있는데 그 과일 나무에서 과일이 주렁주렁 엄~청나게 열리거든요,
근데 그 과일이 어디서 나왔나 저 해에서 나왔나 공기에서 나왔나 흙에서 나왔나 물에서 나왔나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그 과일이
그 과일 나무가 조그마한 씨았하나에서 나온거예요.
조그마~한 씨앗 하나에 그렇게 해~마다 엄청나게 열리는 그 과일이 그기에서 다 나온 거예요. 고 작은 씨알 하나를 버리고 과일을 찾으면 그건 않되는 거예요. 다른 것은 다 전부 연이예요.
햇빛이라든지 흙이라든지 물이라든지 공기는 전부 연이고 그 기본종자는 바로 고 과일나무 종자씨앗 그것에서 다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처님이나 보살님이나 일체선지식이나 모든 것은 연이고 우리 한마음 요게 종자예요. 종자를 잘 키우면 그기서 삼신사지와 십신십지가 막 나오는 거예요.
그 어떤 사람은 법문을 아무리 들어도 닦지를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그랬는데 그러면 우리가 법문을 듣는 것이 아무짝에도 못쓴다는 말이냐 그 참 답답한 소리가 아닙니까.?
아무리; 햇빛이 있고 좋은 밭이있고 물이 있고 공기가 있어도 종자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이런 소리여.
(4)
종자가 없으면 아무리 들어도 내가 마음을 일으켜서 발심을 해서 내가 닦지 않으면 도움이 않된다 이 소리여. 그게 연이 아무리 갖추어져 있어도 인이 없으면 않되는 거요.
그래 처음 그 마음낼 때 그게 중요해요.
그래 대학에 어떤 사람은 30년 40년 그 대학에 근무를 했어도 그 대학에 입학을 하지 아니하면 그 대학 학생은 아니여. 소용없어 그건 연에 불과 한거요,
그 대학에 딱 학번을 받고 학적부 등록이 되어야만 그 학교에 동문이고 학생이지 그~맨날 가서 일이나 하고 하면 50년을 다닌들 그 학교 학생은 아니지요. 똑 같은 겁니다. 아무리 밭이 좋고 뭐해도 종자를 거기다 심어야 아 그게 되는거지 종자를 안 심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러니까 무진장한 부처님의 불법이 전부 그 마음 하나에서 다 나왔는데 그기 나올 때 까지 많은 선지식과 많은 인연들이 햇빛 역할을 하고 땅 역할을 하고 이렇게 연이 되어서 그래서 하는 소리여. 그래 닦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래 닦을려고 딱 마음 먹어면 그 법문 한마디 한마디가 그렇게 소중합니다.
그럼 뭐 닦을 마음이 없으면 법문인지 뭔지 뭐 아무 소용이 없는거지 뭐 그게 그런거예요. 그리고 심지법문이 있는데 심지법문에서 그런 말이 있어요.
(心外無法)심외무법이라(마음밖에 법이 없다.)
하유불심(어찌 마음아닌 것이 있겠는가)
제간제간 (자세히보고 자세히살펴서)
쾌활쾌활(즐겁게살고 즐겁게살자)
(5)
아! 모든 것이 마음에서 나오는구나 그래 이렇게 알고 이렇게 믿는 것을 수순 (隨따를수 順순할순) 이라고 그래요, 따라 간다고 수순한다.
그리고 거기 들어가는 방법이 있어요, 입문 그 입문하는 것이 마음공부입니다. 이런거를 모르면 따라가지 못해요, 못 따르면 입문이 않되요.
마음공부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되는 게송이 있습니다. 百年三萬六千朝(백년삼만육천조)에 返覆元來是자漢(반복원래시자한)이로다.
백년을 살면 삼만육천일인데 자고 일어나고 자고 또 일어나는 것 반복하는 것이 원래 이것이다. 마음에서 떠날 수 없지요, 잘때도 이놈이고, 꿈꿀때도 이놈이고, 올때도 이놈이고, 갈때도 이놈이라,
반복하는 것이 시자한이라 맨날 쓰면서 모른다 이말이예요.
그러니까 마음공부하는 것이 내가 내 주인을 찾는 공부입니다.
내주인을 찾다 보면 땅에주인도 찾고 하늘에 주인도 찾고 우주만법의 주인도 다 찾는 것입니다.
우주만법의 주인을 찾게된다면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일들이 한순간에 다 이루어집니다.
우리 함께 내가 내 주인을 찾는 공부를 함께 하도록 노력 합시다,
감사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임인년도 즐거운 한해가 되시길 축원올립니다.
불기 : 2566(2022)년 12월 6일 정수사 설법전에서
불자봉사단 정수회 지도법사 (법현)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