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게세 공원Borges Park 원래 포도밭이었단다. 추기경 ‘보르게세’에 의해 17세기 만들어진 공원으로 동물원, 박물관, 미술관, 연못 등이 있는 광대한 공원이다, 출입문도 여러 개, 숲속을 걷는 기분으로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다. 로마 바티칸 다음으로 회화 작품이 많이 소장된 곳이다.
공원에 이어진 ‘포폴로’ 광장의 맞은편 ‘보르게세 미술관’은 이탈리아 미술관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예약이 힘든 곳이란다. 관람은 지하층 입구로 들어 가, 지상층으로 시작된다.
’페르세포네‘의 납치, 베르니니의 역작으로 죽음의 신 하데스가 계절과 곡식의 신 ’테메테르‘의 딸 ’페르세포여‘를 납치하는 장면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대리석 조각을 마주한다. 전율이 느껴질 정도다. 심장이 뛴다.
이곳의 장점은 여러 방을 순서대로 돌며 정교한 회화와 조각상을 아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탈리아의 갤러리는 바닥부터 흰 벽면 천장까지 모두 미술품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아폴로에게 쫓기던 다프네가 나무로 변하는 장면, 태양의 신 아폴로가 계급이 낮은 신인 강의 신의 딸 ’다프네“에게 사랑에 빠져 쫓아오므로 도망 다니다, 나무로 변해 생을 마감한 신화이다. 월계수는 (그리스 어로 ‘다프네’ 아폴로가 자신의 성수로 삼아 그를 상징하는 월계관을 만들게 했고, 월계관을 쓴 이는 아폴로이다.
잘 요리하고 잘 먹는 게 성경과 같은 이탈리아 인 로마Rome
크기가 뉴욕의 2배, 길을 잃어도 좋은 도시, 한때 로마제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중심이었던 곳. 도시 전체에 수 세기 동안 남아있는 유적들이 고대 로마의 찬란했던 역사를 말해준다.
로마는 마치 아름다운 여자 같아 매일 새로운 걸 발견하게 한단다. 천년의 로물루스 + 레무스가 있었고, 2천년의 교황 + 장군이, 3천년의 르네상스가 있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도시 바로 로마다. 바티칸 박물관과 더불어 콜로세움 입장객이 가장 많단다.
‘포토로마노’는 고대 로마 시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로마의 심장과 같은 곳이었다. 콜로세움에서 성스러운 길 Via Sacra를 따라 가면 나오는데 로마 시대의 민주 정치와 상업, 법률의 중심지로 구도심 한복판에 자리하여 이곳을 중심으로 로마 도심이 뻗어 나갔으며 개선식, 공공 연설, 선거 발표, 즉위식 등 여러 중대사가 열렸다.
‘율리아스 카이사르’는 대대적인 개축을 하여 로마 문명의 핵심 장소로 로마제국의 정치적 상징으로 남겼다. 트리아누스 황제 때 전성기를 누렸다. 원래는 습한 지대로 물이 고여 있어 사람들이 살기 힘든 곳이었단다.,
‘판테온’ (판= 모든. 테온=신)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콜로세움이고, 가장 뛰어난 건축물은 판테온 신전이다. 고대 로마 시절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들어진 아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로마는 원래 다신교였다. 내부는 광장처럼 넓고 천장은 드높은 돔 형태이다. 천장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양이나 염소를 제물로 바칠 때 연기가 빠져나가도록 설계되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돔 형태의 건물이다. 보존 상태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이유는 처음 설계 시 견고한 디자인, 석재의 수명을 늘려주는 기술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란다. 하드리아우스 황제 때 재건. 14세기 ‘멜로초 더 포를러’가 그린 ‘수태고지’ 성 요셉과 성자 동상‘그림이 있다. 로마가 기독교를 주교로 인정한 뒤, 신전에 모셨던 모든 신들은 모두 쫓겨났다. 삼각형 지붕에, 천체 돔의 직경이 44m, 라파엘이 그린 ’아테네 학당‘ ( 디오게네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알랙산더 대왕과 소크라테스, 헤라클레이토스, 유클리드) 그림등등,
율리아스 카이사르는 대대적인 개축을 하여 현재 로마제국의 정치적 상징으로 남겼다. 로마 문명의 핵심 장소로 콘스탄티누스 대제 때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친 후 트리아누스 황제 때 전성기를 누렸다. 그 후 동로마, 서로마로 분리 후 쇠퇴하였다.
테베레강은 로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 아름다운 다리와 가로수로 유명하다.
전설의 입= 거짓말하면 손목이 잘린다는 조크까지, 400만 물을 향한 로마인의 열정, 그리고 또 하나, 잘 요리하고 잘 먹는다는 걸 성경과 같이 생각하는 이탈리아 인들, 이탈리아 인들은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신다. 따뜻한 커피는 기본. 쓴 에스프레소여야 향이 좋고 딱! 한잔 즐길 수 있다.
로마는 가는 곳마다 물이 있다. 10km 밖 깨끗한 물을 중력을 이용하여 운반한 기원전 312년 토목공사, 수로 건설, 밀리미터 단위까지 계산하여 수도교를 건설했던 로마인들, 자연을 지배했다는 용기, 그리고 카라칼라 욕장의 화강암 대리석 기둥, 냉, 온탕까지, 로마인의 화려한 문화공간을 볼 수 있다. 의원, 귀족들. 빈민들까지도 평등의 공간이었다니 놀라웠다. (교양 있는 겉모습의 이면엔 지하에서 하루 종일 아궁이에 불 지폈을 노예들, 중노동-로마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