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평일선교록
참여자: 김형선 스테파노, 임임마누엘 플로라, 한서연 스텔라, 이정윤 바오로, 박종만 베드로, 이상진 스테파노
활동시간: 저녁6시반~7시반
활동내용:
김형선 스테파노 작성:
이상진 스테파노를 제외한 다섯 명이 해피인 앞에서 주님의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고 출발했습니다. 빵 10개, 생수500ml 10병, 핫팩 10개를 들고갔습니다.
이번에는 목요선교 최초로 대합실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캔 모으시는 길벗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근 한달만에 만난 할아버지는 그간 보고싶지 않았느냐 하시고 저희를 위해서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저희는 앉아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빵 하나는 정없다 하여 하나 더 달라시길래 드렸습니다. 집을 알아보아드리겠다는 말씀에 장로 or 집사여서 해주는 곳은 많지만 아직 들어가고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대합실에 가기 전에 짐카트를 가진 할머니를 만나 물을 드렸습니다. 종종 토요일에 뵈었던 분으로, 스텔라자매님이 알아보았습니다.
대합실 건물로 들어가서 3층으로 올라가니 더벅머리 할아버지 길벗이 계셔서 빵과 물을 드렸습니다. 이어 계속 오시는 할아버지 길벗분들이 계셔서 빵과 물과 핫팩을 나누어드렸습니다. 머리가 새하얀 할아버지 길벗 분은 지팡이를 의지하고 계셨는데 장로교 신자셨습니다. 성경책을 꼭 안고 하나님께 의지하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돋보기와 겨울바지(34사이즈)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상진 스테파노 형제님께서 곧이어 합류하셨습니다. 길벗분들은 어느 자매 길벗을 소개시켜주셨는데 바로 뒤에 앉아계셨습니다. 주변 길벗분들이 그 자매님은 정신이 힘드시다고 하였습니다. 저희가 집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말을 거니 속사포같은 말씀으로 법과 외국어와 가정과 국기법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씀하실 뿐 집 이야기는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변 길벗 한분은 그에게 자켓과 바지를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얀머리에 목발짚은 할아버지와 교회의 십계명에대해 천주교의 우상숭배 성모님 교리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되어 물러났습니다. 모두 열정적으로 길벗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상진 스테파노 작성:
중간에 합류했는데 어떤 여자분이 횡설수설한 말투로 법얘기를 열심히 하시는데 무슨 얘기인지 통 모르겠어서 좀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그 길벗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옆에 계셨던 남자길벗은 교회 신자셨는데 교회에서 그동안 배워오셨던 성모마리아에 관한 잘못된 교리에 관해서 열변을 토하시는 모습을 보고 뭔가 오해하고 계신게 많구나 하는 생각에 제대로 알려드리려 했으나 계속 본인 생각만 말씀하셔서 조금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오늘은 길벗들괴의 대화속에서 세상이 많이 병들어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