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볼 수 없는 기묘하고 웅장한 바위가 새롭다~
때 : 2023년 10월 12일
곳 :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 야마토산 트래킹
야마토산 입구에서 바라본 야마토산 모습~
사진을 한편당 100장 이상을 올리지 못하기에 어제 사진으로 이어진다.
이사진은 어제 체체궁산을 트래킹 하고 처음 체험하는 게르에 도착하여 식당에서
제공하는 저녁식사의 음식들이다. 정말 먹성이 좋은 사람들은 맛있게 먹었는데
나에게는 별로였다. 오늘 주 메뉴는 양고기 하지만 한국식 하고는 맛이 달라서
나는 하나도 먹지 않았다. 그래도 죽지 않으려고 감자와 훅 날아가는 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였다.
pm 21:12
저녁을 먹고 차로 10분간 달려서 캄캄한 곳에서 하늘의 별빛을 보았다.
시간을 20여분 밖에 주지 않아서 좋은 사진은 못 찍고 철수를 하였다.
아쉬운 밤하늘의 별사진이다.
신식 게르다 바닥은 전기로 해 놓았는지 따뜻하여 날씨가 추웠지만
자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내부의 모습을 찍어야 하는데 못 찍어서
아쉽다 안에는 싱글 침대가 4개가 있고 우리는 3인이 사용하였다.
am 07:01
아침에 일어나 게르앞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우리나라 보다 1시간 늦다 보니 해가 늦게 뜬다.
우리가 묵고있는 게르 뒤의 바위산이 아침 햇살을 받고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
까마귀가 사랑을 나눈다.
즐거운 아침식사 시간이다.
햇살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다.
게르에서 하루를 함께 묵은 동지들이다.
여행가방은 게르에 그대로 남겨둔 채 오늘 트래킹을 할 곳으로 이동을 한다.
테렐지 국립공원에 진입하고 있다.
am 08:36
트래킹 할 야마트산 입구에 도착을 하여 처음 사진으로 남긴다.
오늘은 어제 힘들어 하든 분들이 좀 빠지고 28명이 동참을 하였다.
야마트산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남긴다.
오늘은 산행시간이 조금 짧아서 모두들 가벼운 걸음으로 나아간다.
보다시피 이곳에도 유난히 노랑 이파리의 낙엽송이 많이 보인다.
조용히 앉아있는 이번 여행의 가이드 아직 젊어서 기운이 팔팔하고 멋있는 사람이다.
풀이 많아서 야생화가 많이 있었을 건데 지금은 죽어 가는 꽃만 남아있다.
가이드의 말을 빌리면 봄이나 여름에는 야생화가 정말 많이 핀다고 전해준다.
어제 16,5km를 트래킹 했기에 아무래도 연거푸 이어지는 트래킹이라서 오늘은 올라 가는데 좀 힘이 든다.
가끔씩 힘들 때 뒤 돌아본 풍경도 멋있다.
처음 오르는 40분이 가장 힘든 길이라고 가이드가 일러 주어서 이것 또한 감내를 해야 할 내 몫이다.
저곳에 도착하면 더 힘든 길이 아니길 바라면서 나도 서둔다.
낮은 곳에서 위를 보면 잘 보이지 않아도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래가 너무 잘 보인다.
이럴 때 힘들어 올라온 모든 것이 잊어지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된다.
나는 산행을 더 나아가야 하는데 아쉽게도 가지고 간 삼각대 다리하나가 풀려서
잊어버려서 왔던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풀린 다리하나를 찾기 위해서 부득이
하산을 결정한다. 내 뒤에 온 분들이 다리를 보았고 그분들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아니기에 그냥 지나왔다고 한다.
내가 하산을 한다고 하니 여성 두 분이 볼 것은 다 보았다며 함께 내려가겠다고 한다.
올라올 때 그냥 지나왔든 풍경들이 찬찬이 보며 내려가니 더 이쁘 보인다.
올라온 길에 그대로 빠진 삼각대 다리가 그대로 있어 반가웠다.
올라갈 때 그냥 지나쳤든 바위에서 인증 사진을 남긴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말들을 아침에 풀어놓아서 여기가 몽골이구나 느끼게 한다.
유목인들의 이동숙소 게르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신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아마도 대충 보니 이곳이 테렐지라는 표시인 것 같다.
정말 아름다운 국립공원이다 했는데 이곳이 세계자연 문화유산이라고 알려준다.
관청 앞의 칭기즈칸의 모습~
무슨 관청인지 잘 다듬어 놓았다.
앞에 보이는 산이 야마트산이다.
3편에서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