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역사를 간직한 묵호항의 아픈 기억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복어탕 동해맛집 동북횟집
동해바다의 중심에 자리잡은 묵호항은 세계2차대전이 절정에 이르던 시기인 1941년 일제가 태백산자락에서 캐낸 석탄을 군수품으로 빼돌리기 위한 항만기지로 첫발을 내디딘 묵호항은 오늘날 석탄과 시멘트가 수출되고, 유류가 68% 이상 수입되는국제무역항과 선박의 대피와 어업기지 등으로 이용되는 항구이다
이런 슬픈역사를 바탕으로 시작된 묵호항 북쪽에 자리잡은 수변공원 상징탑 꼭대기에 자리잡은 복어 상징물 너머에 자리잡은 아침해장국으로 그만인 복어탕을 끓여내는 집이 바로 동북횟집이다
노란빛이 아름다운 밀복으로 끓여내는 동북횟집의 복어탕은 미나리와 콩나물이 가득 들어가 복어와 깨끗한 맛과 콩나물의 시원한맛 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어울어져 아침해장국으로 추천할만 하다.
복어탕에 함께 나오는 반찬도 몇가지 안되지만 청어와 소라를 야채와 함께 무쳐 나오는 청어회무침도 청어의 부드러운 맛과 소라의 쫄깃한맛 그리고 야채의 아삭한 맛이 어울어져 복어국이 끓기 까지 입가심으로 안성맞춤이다
복어요리는 강력한 독을 품고 있어 전문요리자격증을 가진 요리사가 조리를 해야 하는 특별한 생물로 캐비아(철갑상어알), 트뤼프(송로버섯), 푸아그라(거위간)와 함께 세계 4대진미에 속할 정도로 세계인들이 입맛을 사로잡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복어 종류중에서는 독성이 약한편이어서 즐겨 먹는 밀복은 학명으로 검복이라고 칭하는데 12월부터 3월까지 겨울에 주로 잡히는 바닷물고기로 새우, 게, 오징어 류 등을 주로 먹이로 먹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적고 껍질에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어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강원도 동해맛집
동북횟집 - 복어탕(밀복탕)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19통1반 / 033-532-7156
첫댓글 복지리의 시원한 맛은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복어의 쫄깃한 껍데기는 겨자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독특하지요. 맛있겠다.
복어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복어탕의 시원한 맛이 느껴집니다^^
앗!!!
복어를 이렇게 많이 넣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