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옹야편 7장의 문장입니다.
季氏使閔子騫爲費宰. 閔子騫曰: “善爲我辭焉. 如有復我者, 則吾必在汶上矣.”
여기서 善爲我辭焉을 '나를 위해 그에게 말을 잘 해주시오'라는 뜻으로 새기고, 爲를 '~를 위해'라는 뜻의 개사로 파악했습니다. 音註상 거성이고, 문맥상 爲我는 개사구로서 그 위치가 자유로울 것 같다는 생각으로 판단했습니다.
한편 어제 공부한 품사와 단어의 짜임 예문 중에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의 爲는 '~을/를 위하다'는 뜻의 동사로 읽었습니다.
1. 저는 爲가 개사로 쓰일 때 '~때문에'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은 알았습니다만, '~을/를 위해'라는 뜻으로 쓰일 경우도 개사로 분류되는 건지요?
2. 1의 질문이 맞다면, 동사 爲가 개사로 전성된 것으로 생각해도 될지요?
3. '~을/를 위하다'와 '~을/를 위하여'는 한국어 의미상으로 같은 것으로 보이는데, 爲가 해당 뜻으로 쓰였을 때 개사인지 동사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爲가 문장 속에서 본동사로 쓰이는지 파악하는 정도인 걸까요?
첫댓글 품사 규정이 애매함.
하지만 제시된 지문으로 본다면 개사이고
어제 공부한 것은 동사임(서술어의 위치에 있기 때문).
품사는 놓인 위치가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