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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여행/용인 관광명소] 와우정사
용인 연화산 자락에 위치한 와우정사는 우리 국민의 호국정신의 성지인 동시에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실향민인 김해근 삼장법사께서 창건한 사찰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보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사찰 입구에는 멀리서도 보일 만큼 거대한 불두상이 보입니다. 저는 5년 전, 용인시민이 됐을 때 용인의 유적지나 문화관광지를 틈틈이 둘러보았답니다. 당연히 와우정사에 와 봤지요. 불두상은 황돈 5만 돈을 써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머리의 크기만도 8미터에 이르지요.
불두(佛頭)를 받치고 있는 석축은 마치 부처님의 어깨를 보는 듯 합니다. 연못이 잔잔한 날에 불두상의 반영이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김해근 삼장법사 (해곡 스님)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이며 세계불교문화교류협회 본부인 와우정사의 종무소입니다. 이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불상들이 보관되어 있답니다.
잉어밥을 사서 연못의 잉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관람객들입니다. 큼지막한 잉어들이 입을 벌리며 유유히 연못에서 노닐고 있지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보수공사를 하고 있네요.
소원성취 연못이랍니다. 한쪽에는 방생해놓은 거북이들이 모여있네요. 잘 안 보이시죠?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 한 컷 찍어봤습니다.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곳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탑들이 보입니다. 남한산성에서도 통일을 기원하는 돌탑공원이 있는데....... 우리나라 7천만 국민의 소원인 평화통일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평화통일의 염원에 동참하는 신도들이 모두 청정한 마음과 몸으로 동참하도록 하기 위하여 사찰에 오는 모든 신도들은 누구나 모두 함께, 겨울에도 해곡리 개울에 가서 얼음을 깨고 들어가서 깨끗이 손발을 씻고나서 가족의 수대로 “돌”을 깨끗이 씻어 사찰에 가져오도록 하여 이 “돌”을 가지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탑을 한층 한층 쌓았다고 합니다. 한두번은 하지만 다른 신도님은 하기를 싫어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들은 자식들과 가족들을 위하여 열심히 모아왔고, 한층 한층 그돌들을 모아서 탑을 쌓아가는 것을 보고 기뻐했답니다. 이 이야기는 소문에 꼬리를 이어서 지방의 신도들도 와우정사는 돌을 깨끗하게 가져오면 탑을 쌓아준다고 소문이 났고, 그 소문은 우리나라의 큰스님과 외국에 고승들에게 까지도 알려져서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월남에 이어서 라오스, 캄보디아, 티베트, 몽고 등 각국에서 스님들께서 와우정사를 방문할 때마다 가져오셨다고 합니다. - [홈페이지 참고]
많은 관람객들이 보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 사람들 같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답니다. 와우정사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수는 한해 3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와우정사 곳곳에 붉은 철쭉꽃이 활짝 피어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하네요.
저는 산행을 많이 다니는데 얼마전 가봤던 절과 조금 다른 점이 있네요. 연등의 높이가 낮게 매달려 있어요. 아마도 부처님께 경건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라는 뜻이 아닐까 저 혼자 생각해봅니다.
처마의 풍경 모양이 여태까지 봐왔던 것과는 확연하게 예뻐 보여서 한 컷 찍어봤네요. 바람이 불면 땡땡땡~ ♬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집니다.
[용인 여행/용인 관광명소] 와우정사
통일의 종이 있는 종각입니다. 세계 최대의 황금종으로 88서울 올림픽 때 타종식을 가졌으며 미국 NBC TV에 방송되기도 했답니다.
미륵보살반가사유상 - 학창시절 미술책에 자주 등장하던 불상이지요. 화사한 봄꽃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이 불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눈물자국이 확연하네요.
어찌된 일일까요? 분단된 지 6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철조망이 가로막힌 현실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세계최대 목조와불이 있는 열반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백 나한상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뽀빠이 이상용씨도 불사를 하셨네요.
부처님의 생애를 자세하게 그려놓은 벽화길
극락전의 불상 <와우정사의 맨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어서 처음 가본 사람은 못 찾아가는 경우가 있다.>
대각전에는 옥돌로 조각한 석가모니의 고행상이 있습니다. 대각전은 태국의 사찰을 옮겨다놓은 듯한 형상이네요.
와우정사를 걷다보면 코끼리 모양의 석상과 난간들이 종종 눈에 띱니다.
와우정사 돌탑은 진안 마이산 탑사(塔寺)의 돌탑과 구별이 안되겠네요. 정말 비슷합니다. 대각전 낮은 돌담에서 내려다본 돌탑입니다.
왠지 태국의 사찰에 온 느낌이 듭니다. ㅎㅎ
열반전 입구에 있는 소원지들 가운데 뽀리뱅이가 예쁘게 피어났네요. 종이에 적어둔 수많은 소원들이 활짝 핀 꽃처럼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인도에서 가져온 향나무로 만든 세계 최대의 목불 -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열반부처님(번뇌만상이 완전하게 소멸된 모습의 누워계신 부처님). 탐진치[貪瞋痴] 삼독(욕심, 화냄, 어리석음) 으로 인한 지구에 전쟁이 사라지고 인류가 평화로워지길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세계최대 목조와불이 봉안된 열반전
눈 덮인 겨울에 왔을 때는 이 동자승이 참 안쓰러웠는데... 봄꽃 가운데서 가장 행복해 보이네요~~~ ㅎㅎ
종무소에 보관되어있는 만불상 ...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곳입니다.]
와우정사 홈페이지 http://www.wawoo-temple.org/ 031-339-0101
★ 상기 포스팅은 용인시청 초청으로 여행의 情답 투어 용인문화, 용인관광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팸투어에 다녀와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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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싹수~♬ 새싹 여행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싹수
첫댓글 특별한 불상들이 많이 있는 사찰입니다
마치 외국의 사찰을 구경한 느낌이에요!
와우~ 멋진 샂찰 구경잘하고 갑니다.
시간 날 때 다시한번 찾아가 보려구요. 주변의 얕은 산도 한 바퀴 돌고요!
통일의 종, 통일을 기원하며 쌓은 돌탑에서의 바램처럼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하루빨리 통일이 왔으면 좋겠지요...
통일, 온 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바란다면 이루어질겁니다. 꼭이요~~
정말 입을 와우하고 벌렸답니다^^
댓글을 통해서도 가능하군요. 워크뷰님의 내공 대단합니다. ^_^
분위가 독특한 사찰이였습니다
만불상 중에는 태국의 부처님들이 많이 보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