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칸사스 꽃이야기
마음속에는 아직 가을이 남아있는데 그리고 바라보는 죽도봉 기슭에도 아직 곱게 물든 단풍들이 가을빛을 자랑하고 있는데 계절은 어느새 겨울 깊숙이 들어와서 또 한해를 보내려는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이면 3한4온이라는게 있어서 3일은 춥다가도 4일간은 따뜻해서 날씨가 아무리추워도 따뜻한 날을 기다리는 기다림이있었습니다만 언제부터선가 3한4온도 사라지고 겨울이면 추운날씨가 계속되는가하면 어느때는‘ 지금이겨울인가?’ 하고 느낄 정도로 따뜻한 날씨만 게속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이처럼 헷갈리는데 식물은 오즉하겠습니까? 동천 길에도 양지바른 곳에서는 벌써 철쭉꽃이 피었는가 하면 때아닌 개나리꽃이 피어 노랗게 주렁주러 달려있습니다. 사람도 자기 자리에서서 제할일을 해야 사람다와 보이듯이 꽃들도 피어야 할 계절을 잊고 추운겨울철에 피어있으니 아름답다기 보다 오히려 처절해보이고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할 때는 친구들을 만나 소주라도 한잔하면서 세상사는 이야기도 하고 마음에 안맞는 정치인들 꾸중도 하면서 울적한 마음을 달래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세상이 하수상하여 친구들 만난지도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그래도 다행스럽게 스마트폰을 통해서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안부라도 물을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겨울철이 되니 사람들만 외로운게 아닙니다. 화려했던 정원의 꽃들도 하나둘 낙엽따라 저버리고 나뭇가지를 지나는 찬바람소리만 윙윙거리는데 그래도 꽃인 듯 열매인 듯 빨갛게 매달려 있는 먼나무,호랑가시나무, 피라칸사스등의 열매가 빨갛게 주렁주렁달려있으니 쓸쓸한 겨울정원에서 좀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피라칸사스는 쌍떡잎식물로 장미목 , 피라칸타속이며 유럽 중국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고 속명으로는 피라칸타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5-6월에 하얀꽃이 피고 10월에 등황색과 선홍색으로 열매가 달립니다.열매는 약용으로 쓰이고 겨울에 새들이나 짐승들의 먹이로도 사용됩니다. 가시가 있어서 울타리용으로 심지만 나무의 결이 부드러워 정원이나 분재용으로 심어 새양,짐승모양등 여러모형으로 다듬어놓으면 겨울까지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가 농원을 시작할 당시에는 나무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여 업자들 말만듣고 울타리를 쥐똥나무 울타라로 만들었는데 쥐똥나무도 상록수라서 좋지만 다시 울타리를 만들 기회가 온다면 피라칸사스울타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꽃말은 ‘알알이 영근사랑’이랍니다. 혹시 사랑전선에 이상이 있는 부부나 연인들이 계시다면 한그루사다가 화분에 심어놓으면 실내공기도 맑아지고 아름다운 꽃과 열매도 즐길 수 있으며 사랑까지 알알이 영글어갈 수 있으려니 오는 봄에는 피라칸사스화분 한그루 심어보시도록 권해드립니다.
또하나 함께 늙어가는 우리 친구님들을 위해서 황혼의 건강 십진법을 권해드립니다..
1,10,100,1000,10000입니다. 일은 하루 한가지씩 좋은일 하기, 십은 하루 열 번이상을 파안대소 하며 크게웃기, 백은 하루에 한글이나 한자 혹은 영어단어도 좋으니 100자이상쓰기, 손은 작은 두뇌라합니다. 천재의 머리보다 몽당연필이 낫다는 말처럼 직접 써보는 것이 머리의 기억보다 낫다고 합니다. 1000은 하루에 최소한 천자이상 읽기입니다. 책이 아니면 신문
이라도 1000자 이상 읽자는 것입니다. 10000은 하루에 최소한 만보이상 걷자는 것입니다. 걷기는 뇌를 자극하고 걷기는 건망증을 극복하며 걷기는 의욕을 북돋우고 걷기는 밥맛이 좋아지며 걷기느 비만을 치료해준다고 합니다 또 걷기는 요통 ,고혈압을 치료해 주고 스트레스해소등 건강에 도움이되니 하루에 만보이상 걷자는 것입니다.
나의 그리운님들! 지난 1년동안 우리와 함께 울고 웃던 경자년도 서산위에 걸터앉아 손을 흔들며 안녕을 고하고 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경자년 한해에 기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새해신축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월 28일 석 송 정 절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