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9 시즌2 사이퍼즈 결승전에서 KARMA팀의 근거리딜러로 참가한 김 유승 선수의 대활약으로 노련한 크라운을 상대로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된 일정보다 2주 만에 늦게 무관중경기로 진행된 5판 3선승제의 결승전에서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내리 빼앗기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김 유승 선수가 교체선수로 투입되면서 전략의 변화를 가져와 세 번째 판부터 마지막 5번 째 판까지 초중반의 불리함을 이겨내고 매번 역전승으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우승컵을 획득했다.
우승의 주역이었던 공방투신(닉네임) 김 유승 선수는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우승이 가능했지만 지금까지의 경기 중 가장 힘들었고 그래서인지 우승이 더욱 기쁜 것 같다”면서 “팀원들 모두 고생 많았고 고맙고 비록 현장에 오시지 못하고 온라인 방송으로 시청하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뜨거운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경기는 그동안 5인 1팀으로 경기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2019 winter시즌 경기는 1팀을 6인으로 꾸려 매 경기마다 1명의 선수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도록 약간의 변화를 주었으며 약 2개월 동안 치열한 예선과 본선(8강,4강,결승전)을 치뤘으며 우승팀에게는 2,4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