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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卦 無妄卦(무망괘, ䷘ ☰☳ 天雷無妄卦천뢰무망괘)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7. 爻辭효사-三爻삼효
p.442 【經文】 =====
六三无妄之災或繫之牛行人之得邑人之災
六三, 无妄之災, 或繫之牛, 行人之得, 邑人之災.
[程傳정전] 六三은 无妄之災니 或繫之牛하나 行人之得이 邑人之災로다
[本義본의] 六三은 无妄之災니 或繫之牛를 行人之得이 邑人之災로다
[程傳정전] 六三육삼은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니, 或혹 매어 놓은 소도 길 가는 사람의 所得소득이자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다.
[本義본의] 六三육삼은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니, 或혹 매어 놓은 소를 길 가는 사람의 所得소득이자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다.
中國大全
p.442 【傳】 =====
三以陰柔而不中正是爲妄者也又志應於上欲也亦妄也在无妄之道爲災害也人之妄動由有欲也妄動而得亦必有失雖使得其所利其動而妄失已大矣況復凶悔隨之乎知者見妄之得則知其失必與稱也故聖人因六三有妄之象而發明其理云无妄之災或繫之牛行人之得邑人之災言如三之爲妄乃无妄之災害也設如有得其失隨至如或繫之牛或謂設或也或繫得牛行人得之以爲有得邑人失牛乃是災也借使邑人繫得馬則行人失馬乃是災也言有得則有失不足以爲得也行人邑人但言有得則有失非以爲彼已也妄得之福災亦隨之妄得之得失亦稱之固不足以爲得也人能知此則不爲妄動矣
三以陰柔而不中正, 是爲妄者也. 又志應於上欲也, 亦妄也, 在无妄之道, 爲災害也. 人之妄動, 由有欲也. 妄動而得亦必有失, 雖使得其所利, 其動而妄, 失已大矣. 況復凶悔隨之乎. 知者見妄之得, 則知其失必與稱也. 故聖人因六三有妄之象, 而發明其理云, 无妄之災, 或繫之牛, 行人之得, 邑人之災, 言如三之爲妄, 乃无妄之災害也. 設如有得, 其失隨至, 如或繫之牛. 或, 謂設或也. 或繫得牛, 行人得之, 以爲有得, 邑人失牛, 乃是災也. 借使邑人繫得馬, 則行人失馬, 乃是災也. 言有得則有失, 不足以爲得也. 行人邑人, 但言有得則有失, 非以爲彼已也. 妄得之福, 災亦隨之, 妄得之得, 失亦稱之, 固不足以爲得也. 人能知此, 則不爲妄動矣
三以陰柔而不中正하니 是爲妄者也요 又志應於上은 欲也니 亦妄也니 在无妄之道에 爲災害也라 人之妄動은 由有欲也라 妄動而得이면 亦必有失하니 雖使得其所利라도 其動而妄이면 失已大矣어든 況復凶悔隨之乎아 知者見妄之得이면 則知其失必與稱也라 故聖人이 因六三有妄之象而發明其理하여 云无妄之災니 或繫之牛하나 行人之得이 邑人之災라하시니 言如三之爲妄은 乃无妄之災害也라 設如有得이라도 其失隨至하여 如或繫之牛하니 或은 謂設或也라 或繫得牛하나 行人得之以爲有得이 邑人失牛하니 乃是災也라 借使邑人이 繫得馬則行人失馬하니 乃是災也라 言有得則有失이니 不足以爲得也라 行人, 邑人은 但言有得則有失이요 非以爲彼己也라 妄得之福은 災亦隨之요 妄得之得은 失亦稱之니 固不足以爲得也라 人能知此면 則不爲妄動矣리라
三爻삼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서 中正중정하지 못하니, 이는 妄靈망령된 者자이다. 또 뜻이 上爻상효와 呼應호응함은 欲心욕심이어서 또한 妄靈망령이니, 无妄무망의 道도에 비추어 災害재해가 된다. 사람이 함부로 움직이는 것은 欲心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함부로 움직여 얻으면 또한 반드시 잃게 되니, 비록 萬一만일 利이로움을 얻었더라도 그 움직임이 妄靈망령되었다면 잃음이 이미 크다. 하물며 다시 凶흉함과 뉘우침이 뒤따름에 있어서랴! 智慧지혜로운 者자는 妄靈망령되이 얻음을 보면 그 잃음이 반드시 거기에 걸맞음을 안다. 그러므로 聖人성인이 六三육삼에 妄靈망령됨이 있는 象상을 因인하여 그 理致이치를 밝혀서 말하기를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니, 或혹 매어 놓은 소도 길 가는 사람의 所得소득이자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다”라고 하였으니, 三爻삼효처럼 妄靈망령된 짓을 하는 것은 바로 无妄무망의 災害재해라고 말한 것이다. 萬一만일 얻더라도 그 잃음이 뒤따라 이르러서 或혹 소를 매어 놓는 것과 같다. ‘或혹’은 ‘設或설혹’이라는 말이다. 設或설혹 소를 매어 얻었다 하더라도 길 가는 사람이 얻고서 얻었다고 여기는 것은 邑읍 사람이 소를 잃은 것이 되니, 이것이 바로 災殃재앙이다. 萬一만일 邑읍 사람이 말을 매어 얻었다면 길 가는 사람이 말을 잃은 것이 되니, 이것이 바로 災殃재앙이다. 이는 얻음이 있으면 잃음이 있어서 얻은 것이 되기에 不足부족함을 말한다. 길 가는 사람과 邑읍 사람은 다만 얻음이 있으면 잃음이 있다고 말한 것이지, 저와 나라고 相對상대하여 말한 것은 아니다. 妄靈망령되이 얻은 福복에는 災殃재앙이 또한 뒤따르고, 妄靈망령되이 얻은 얻음에는 잃음이 또한 거기에 걸맞으니, 本來본래 얻었다고 하기에 不足부족하다. 사람이 이것을 알 수 있다면, 함부로 行動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p.443 【小註】 =====
臨川吳氏曰此假設其象以明之如或繫一牛於此乃邑人之牛也偶脫所繫而爲行人所得邑人有失牛之災亦適然不幸爾非己有以致之是謂无妄之災六三之遇此災莫之致而至者也
臨川吳氏曰, 此假設其象以明之. 如或繫一牛於此, 乃邑人之牛也. 偶脫所繫而爲行人所得, 邑人有失牛之災, 亦適然不幸爾, 非己有以致之. 是謂无妄之災. 六三之遇此災, 莫之致而至者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이는 그 象상을 假定가정하여 밝힌 것이다. 萬一만일 한 마리의 소를 여기에 매어 놓았다면 그것은 邑읍 사람의 소일 것이다. 偶然우연히 묶인 것이 풀려서 길 가는 사람이 얻었다면 邑人읍인에게는 소를 잃은 災殃재앙이 있으니, 또한 偶然우연한 不幸불행일 뿐이지 自己자기가 불러온 것은 아니다. 이것을 바라지 않던 災殃재앙이라고 말한다. 六三육삼이 이러한 災殃재앙을 만난 것은 부르는 사람이 없는데도 이른 것이다.” [주 87]
○ 誠齋楊氏曰我求而我得者有妄之災非我求而我得者无妄之災
○ 誠齋楊氏曰, 我求而我得者, 有妄之災, 非我求而我得者, 无妄之災.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내가 求구하여 내가 얻는 것은 바램이 있는 災殃재앙이고, 내가 求구한 것이 아닌데 내가 얻은 것은 바램이 없는 災殃재앙이다.”
p.444 【本義】 =====
卦之六爻皆无妄者也六三處不得正故遇其占者无故而有災如行人牽牛以去而居者反遭詰捕之擾也
卦之六爻, 皆无妄者也. 六三處不得正, 故遇其占者, 无故而有災. 如行人牽牛以去, 而居者反遭詰捕之擾也.
卦之六爻 皆无妄者也로되 六三이 處不得正이라 故遇其占者无故而有災하니 如行人牽牛以去어늘 而居者反遭詰捕之擾也라
卦괘의 여섯 爻효가 모두 无妄무망이다. 六三육삼은 處처한 곳이 바름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 占점을 만난 者자는 까닭 없이 災殃재앙이 있다. 例예를 들어 길 가는 사람이 소를 끌고 갔는데, 居住거주하는 사람이 도리어 詰問힐문하고 逮捕체포하는 騷擾소요를 當당하는 것과 같다.
p.444 【小註】 =====
或問无妄之災朱子曰此卦六爻皆是无妄但六三地頭不正故有无妄之災言无故而有災也如行人牽牛已去而居人反遭捕詰之擾此正无妄之災之象
或問, 无妄之災. 朱子曰, 此卦六爻, 皆是无妄. 但六三地頭不正, 故有无妄之災, 言无故而有災也. 如行人牽牛已去, 而居人反遭捕詰之擾, 此正无妄之災之象.
어떤 이가 물었다.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란 무엇입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이 卦괘의 여섯 爻효는 모두 无妄무망입니다. 다만 六三육삼은 바르지 않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바라지 않던 災殃재앙이 있으니, 까닭 없이 災殃재앙을 當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萬一만일 길 가는 사람이 소를 끌고 가버려서 居住거주하는 사람이 도리어 逮捕체포하여 審問심문하는 騷動소동을 만났다면, 이는 바로 바라지 않던 災殃재앙이라는 象상입니다.”
○ 習靜劉氏曰六三才柔而位不當所謂匪正者也故有災然出於意料之外故曰无妄之災
○ 習靜劉氏曰, 六三才柔而位不當, 所謂匪正者也, 故有災. 然出於意料之外, 故曰无妄之災.
習靜劉氏습정유씨가 말하였다. “六三육삼을 才質재질이 柔弱유약하고 자리가 마땅하지 않으므로 이른바 바름이 아닌 者자이기 때문에 災殃재앙이 있다. 그러나 생각하지도 않던 데서 나왔으므로 바라지 않던 災殃재앙이라고 말하였다.”
○ 雲峯胡氏曰六爻皆无妄三之時則无妄而有災者也六二得位而有无妄之福時也六三失位而有无妄之禍亦時也行人牽牛以去而居人反受詰捕之擾其災出於意料之外雜卦曰无妄災也其此之謂乎
○ 雲峯胡氏曰, 六爻皆无妄, 三之時則无妄而有災者也. 六二得位而有无妄之福時也. 六三失位而有无妄之禍亦時也. 行人牽牛以去, 而居人反受詰捕之擾, 其災出於意料之外. 雜卦曰, 无妄災也, 其此之謂乎.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여섯 爻효가 모두 无妄무망인데, 三爻삼효의 때는 无妄무망이면서 災殃재앙이 있다. 六二육이는 자리를 얻고 바라지 않던 福복을 얻는 때이다. 六三육삼이 자리를 잃고 바라지 않던 災화를 얻는 것도 때이다. 萬一만일 길 가는 사람이 소를 끌고 가버려서 居住거주하는 사람이 도리어 逮捕체포하여 審問심문하는 騷動소동을 만났다면, 그 災殃재앙은 생각하지도 않던 데서 나온 것이다. 「雜卦傳잡괘전」에서 “无妄무망은 災殃재앙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을 말한 것인가 보다.”
○ 雙湖胡氏曰三固是无妄之災然亦其不正之所致使九三得正寧有是乎
○ 雙湖胡氏曰, 三固是无妄之災, 然亦其不正之所致. 使九三得正, 寧有是乎.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三爻삼효는 本來본래 바라지 않던 災殃재앙이 있지만, 그의 바르지 않음이 불러온 것이다. 萬一만일 九三구삼이 바름을 얻었다면 어찌 그러한 일이 있겠는가?”
87) 『孟子맹자‧萬章만장』:莫之爲而爲者, 天也, 莫之致而至者, 命也. |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雙湖曰, 牛取似體離象. 又互艮象, 繫艮止義.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소’는 몸-體체가 離卦리괘(䷝)와 비슷한 象상에서 取취했다. 또 互卦호괘가 艮간(☶)의 象상이니, ‘매어 놓는다’는 艮卦간괘(䷳)의 ‘그친다[止지]’는 뜻이다.” |
愚謂, 卦自訟來, 自二至四, 互離體, 離爲牛. 自三至五, 互巽體, 巽爲繩. |
내가 살펴보았다. 無妄卦무망괘(䷘)는 訟卦송괘(䷅)로부터 왔으니, 二爻이효에서 四爻사효까지 互卦호괘가 離卦리괘(䷝)의 몸-體체인데, 離卦리괘(䷝)는 소가 된다. 三爻삼효부터 五爻오효까지는 互卦호괘가 巽卦손괘(䷸)의 몸-體체인데, 巽卦손괘(䷸)는 새끼줄[繩승]이 된다. |
巽繩在離牛上, 艮手止之, 有繫牛之象. 九二變而失離體, 是失牛象. 行人指九二. |
巽卦손괘(䷸)인 새끼줄이 離卦리괘(䷝)인 소의 위에 있고, 艮卦간괘(䷳)인 손이 그것을 沮止저지하니, 소를 매어 놓은 象상이 있다. 九二구이가 變변하여 離卦리괘(䷝)의 몸-體체를 잃는 것이 소를 잃어버리는 象상이다. ‘길 가는 사람’은 九二구이를 가리킨다. |
九二下於初, 而失牛所在, 是牽牛而去之象. 邑人指三. 坎本坤之再索而成. |
九二구이가 初爻초효자리로 내려가서 소가 있을 곳을 잃는 것은 소를 끌고 가는 象상이다. ‘邑읍 사람’은 三爻삼효를 가리킨다. 坎卦감괘(䷜)는 本來본래 坤卦곤괘(䷁)가 再次재차 求구하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
九在坤體而往來, 故指三爲邑人. 邑坤土象. |
九구가 坤卦곤괘(䷁)의 몸-體체에 있으면서 往來왕래하므로 三爻삼효를 가리켜서 ‘邑읍 사람’이라고 했다. ‘邑읍’은 坤卦곤괘(䷁)인 土토 象상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卦雖旡妄, 而往應上九, 過極災生也. |
卦괘가 비록 无妄무망이지만 가서 上九상구에 呼應호응하니, 허물이 至極지극하여 災殃재앙이 生생겨난다. |
或以互巽之繩, 繫下坤之牛, 下卦本坤, 而震之初爻自外來, 故坤之牛, 震之行人得之, 坤邑之人, 所以爲災也. |
或혹 互卦호괘인 巽卦손괘(䷸)의 새끼줄로 아래 坤卦곤괘(䷁)의 소를 매지만, 下卦하괘는 本來본래 坤卦곤괘(䷁)이고 震卦진괘(䷲)의 初爻초효는 밖으로부터 오므로 坤卦곤괘(䷁)의 소를 震卦진괘(䷲)의 ‘길 가는 사람’이 얻으니, 坤卦곤괘(䷁)인 ‘邑읍 사람’이 이 때문에 災殃재앙이 된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旡妄之災, 謂所行旡妄, 而或有災害也. 坤有牛象. 彖傳云, 剛自外來而爲主於內, 此句最可商量. |
旡妄무망의 災殃재앙은 가는 바가 妄靈망령됨이 없는데도 或혹 災害재해가 있는 것을 말한다. 坤卦곤괘(䷁)에 소의 象상이 있다. 「彖傳단전」에서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된다”고 하였으니, 이 句節구절을 가장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
外者指乾, 卽外卦也. 震是乾之一索於坤而得者, 其剛未及自外來時, 坤而已矣. |
‘밖’은 乾卦건괘(䷀)를 가리키니, 곧 外卦외괘이다. 震卦진괘(䷲)는 乾卦건괘(䷀)의 한 畫획이 坤卦곤괘(䷁)에서 求구하여 얻은 것이니, 그 굳셈이 아직 밖으로부터 오는 데 이른 때가 아니어서 坤卦곤괘(䷁)일 뿐이다. |
內者爲主, 則外者爲客, 行人是也. 自外而來, 爲坤之主, 非得牛而何. |
안에 있는 것이 主人주인이 되면 밖에 있는 것이 客객이 되니, 길 가는 사람이 이것이다. 밖으로부터 와서 坤卦곤괘(䷁)의 主人주인이 되니, 소를 얻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且此卦與大畜反對, 六三, 卽大畜之六四, 而有童牛之象. |
또 이 卦괘는 大畜卦대축괘(䷙)와 위아래가 뒤집어져 바뀌었으니, 六三육삼은 곧 大畜卦대축괘(䷙)의 六四육사여서 송아지의 象상이 있다. |
牛者, 畜物也. 在行人爲得, 則在邑人爲災, 可知. 凡邑之象, 多於坤之上爻言之, 泰謙之類, 是也. |
소는 기르는 動物동물이다. 길 가는 사람에게 있어 얻는 것이 되면 邑읍 사람에게는 災殃재앙이 됨을 알 수 있다. 무릇 邑읍의 象상은 大體대체로 坤卦곤괘(䷁)의 上爻상효에서 말한 것이 많으니, 泰卦태괘(䷊)와 謙卦겸괘(䷎)의 部類부류가 이것이다. |
又晉之伐, 伐六三也, 升之升, 升上六也. 또 晉卦진괘(䷢)의 ‘伐벌’은 六三육삼을 伐벌함이고, 升卦승괘(䷭)의 升승은 上六상육에 오름이다. |
比之五, 與地爲比, 則亦六三也, 皆可證此卦以剛自外來爲義, 則邑亦以坤言也. |
比卦비괘(䷇)의 五爻오효는 땅과 比비의 關係관계가 되면 곧 또 六三육삼이어서 모두 이 卦괘가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뜻이 됨을 證明증명할 수 있으니, 邑읍은 또한 坤卦곤괘(䷁)로 말하였다. |
六三陰柔, 不中不正, 宜其有災, 其災也, 或繫之牛, 繫者, 災之繫也. |
六三육삼은 부드러운 陰음으로 가운데 있지도 않고 바르지도 않아서 그에 災殃재앙이 있음이 마땅한데 그 災殃재앙은 ‘或혹 매어 놓은 소’이니, ‘맨다’는 것이 災殃재앙의 매임이다. |
或之者, 疑之也, 謂或然或不然也. 三之於初, 非應非比. |
‘或혹’이라는 것은 疑心의심하는 것이니, 或혹은 그렇기도 하고 或혹은 그렇지 않기도 함을 말한다. 三爻삼효는 初爻초효에 對대하여 呼應호응도 아니고 比비의 關係관계도 아니다. |
然陽剛爲主, 其勢上進, 或不免失牛之災也. 非切近, 故不言凶咎. |
그러나 굳센 陽양이 主人주인이 되고 그 形勢형세가 위로 올라가니, 或혹 소를 잃는 災殃재앙을 免면치 못한다. 매우 가깝지는 않으므로 凶흉함과 허물을 말하지 않았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六三, 繫牛, 行人, 六三육삼에서 말하였다. “‘매어 놓은 소’와 ‘길 가는 사람’이다. |
繫, 巽繩也. 牛, 取互艮, 蓋土畜也. 艮爲徑路. 三爲人位, 故曰行人. |
‘맨다[繫계]’는 巽卦손괘(䷸)의 새끼줄이다. ‘소’는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에서 取취하였으니, 大槪대개 土토에 該當해당하는 家畜가축[土畜토축]이다. 艮卦간괘(䷳)는 지름길이 된다. 三爻삼효는 사람의 자리가 되므로 ‘길 가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朱子曰, 六三便是旡妄之灾, 如諺曰, 閉門屋裏坐, 禍從天上來, 是也. |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六三육삼은 곧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니, 마치 俗諺속언에 “門문을 닫아걸고 집안에 앉아 있더라도 禍화가 하늘로부터 온다”는 것이 이것이다.” |
○ 建安丘氏曰, 初體震動, 是爲行人. 三與二鄰, 是爲邑人. |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初爻초효의 몸-體체는 震卦진괘(䷲)의 움직임이니, 이것이 ‘길 가는 사람’이 된다. 三爻삼효는 二爻이효와 이웃하니, 이것이 邑읍 사람이 된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六三, 當无妄之時, 不中不正, 故先言災也. 牛指二也. 震互離巽, 故其象如此. |
六三육삼은 无妄무망의 때를 當당하여 가운데 있지도 않고 바르지도 않으므로 災殃재앙을 먼저 말하였다. ‘소’는 二爻이효를 가리키니, 震卦진괘(䷲)와 互卦호괘인 離卦리괘(䷝)와 巽卦손괘(䷸)이므로 그 象상이 이와 같다. |
行人牽牛而去, 居者失之, 所以爲无妄之災也. 길 가는 사람이 소를 끌고서 가면 있는 사람이 잃으니, 이 때문에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 된다. |
○ 牛離象. 係者, 巽之繩也. 震來厲, 故牛脫其所係也. |
‘소’는 離卦리괘(䷝)의 象상이다. ‘맨다’는 巽卦손괘(䷸)의 새끼줄을 뜻한다. 震卦진괘(䷲)에 禍화가 오므로 소가 그 매인 바를 벗어나는 것이다. |
三四皆人位, 卦變而三與二相比, 爲行人之得也. 四不變而與二相遠, 爲邑人之失也. |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모두 사람의 자리인데, 卦괘가 變변하여 三爻삼효가 二爻이효와 서로 比비의 關係관계이니, 길 가는 사람이 얻게 된다. 四爻사효는 變변하지 않고 二爻이효와 서로 멀어 邑읍 사람이 소를 잃는 것이 된다. |
與旅上九曰喪牛于易相似. 所以終莫之聞者, 居者, 莫之告也. |
旅卦려괘(䷷) 上九상구에서 “소를 쉽게 하는데서 잃는다”고 한 것과 서로 같다. 이 때문에 끝내 들어 알지 못하는 것이니, 居住거주하는 者자가 告고할 것이 없다. |
又三變, 則爲同人, 三之伏戎而不興者, 乃得牛而行也. |
또 三爻삼효가 變변하면 同人卦동인괘(䷌)가 되니, 三爻삼효에서 “軍士군사를 埋伏매복시키고 일어나지 못함”은 바로 소를 얻어서 가는 것이다. |
又本爻在大畜爲四, 大畜則童牛之牿, 无失牛之災也. 又卦變自訟而來, 訟九二, 亦言邑人. |
또 本본 爻효는 大畜卦대축괘(䷙)에서는 四爻사효가 되니, 大畜卦대축괘(䷙)에서 “어린 소의 뿔에 가로나무를 더한다”는 것은 소를 잃는 災殃재앙이 없는 것이다. 또 卦괘의 變化변화가 訟卦송괘(䷅)로부터 왔으니, 訟卦송괘(䷅) 九二구이에 또한 ‘邑읍 사람’을 말하였다. |
行者得牛, 則居者必有所訟, 乃其災也. 災眚者, 五行之相克也. |
길 가는 사람이 소를 얻으면 있는 者자는 반드시 訴訟소송하는 바가 있어서 바로 그것이 災殃재앙이다. ‘災殃재앙[災眚재생]’은 五行오행의 相剋상극이다. |
乾金克震木, 震木生離火, 火又克金, 故三言災, 上言眚也. |
乾건인 金금은 震진인 木목을 이기고, 震진인 木목은 離리인 火화를 낳으며, ‘火화’는 또 ‘金금’을 이기므로 三爻삼효에서 ‘災재’를 말했고, 上爻상효에서 ‘眚생’을 말했다. |
无妄六爻, 以得正爲吉, 以无應爲善, 正則无妄, 无應則无望, 故初二五皆正, |
無妄卦무망괘(䷘) 여섯 爻효가 ‘바름을 얻는 것’으로 吉길함을 삼고 ‘呼應호응이 없는 것’으로 善선을 삼으니, 바르면 妄靈망령됨이 없고, 呼應호응이 없으면 바라는 것이 없으므로 初爻초효와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모두 바르지만, |
而二五之應不如初之往吉, 三四上皆不正, 而三上之應不如四之可貞. |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呼應호응은 初爻초효의 “가는 것이 吉길하다”는 것만은 못하고,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와 上爻상효가 모두 바르지 않지만, 三爻삼효와 上爻상효의 呼應호응이 四爻사효의 “곧게 할 수 있다”는 것만은 못하다. |
* 五行오행의 相生상생과 相剋상극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六三, 不正而動極, 似非无故, 而義云无故有災, 何也. 素行不正, 故雖非其罪, 而罪歸其身也. |
六三육삼은 바르지 않고 움직임의 끝이어서 까닭이 없지 않을 것 같은데, 『本義본의』에서 “까닭 없이 災殃재앙이 있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平素평소의 行動행동이 바르지 않으므로 비록 罪죄는 아니지만 罪죄가 그 몸에 돌아간다. |
○ 卦雖大通, 而一主於正, 卦辭申言貞不正, 是也. 初二五得正, 故吉, 三四上不正, 故不吉. |
罪괘가 비록 크게 通통하는데도 ‘바름’을 한결같이 主張주장하니, 卦辭괘사에서 곧고 바르지 않음을 거듭 말한 것이 이것이다. 初爻초효와 二爻이효, 五爻오효는 바름을 얻었으므로 吉길하고, 三爻삼효와 四爻사효, 上爻상효는 바르지 않으므로 吉길하지 않다. |
夫以四之剛柔合德, 又无係應之累, 又居動而健之界, 疑若大善, 而堇止於固守, 无咎何也. |
四爻사효의 굳센 陽양과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가 德덕을 合합하고, 또 매여 呼應호응하는 累누가 없으며, 또 움직여 굳건한 警戒경계에 있어 크게 善선할 것 같지만 겨우 固守고수하는데 그쳐 허물이 없는 것은 어째서인가? |
卦之所主, 在正故也. 四已如此, 況上九處物極將變之地, 而行之不已, 其不吉必矣. |
卦괘의 主주로 하는 바가 바름에 있기 때문이다. 四爻사효가 이미 이와 같은데, 더욱이 上九상구는 事物사물이 다하여 變변하려는 곳에 處처하여 行행하고 그치지 않으니, 반드시 吉길하지 않을 것이다. |
是以爻辭申說卦辭下段, 而彖所謂天命不祐, 蓋亦指此也. |
이 때문에 爻辭효사에서는 卦辭괘사 아래에서 거듭 말하였으니, 「彖傳단전」에서 이른바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다”는 것이 大體대체로 또한 이것을 가리킨다. |
以此見之, 象所云窮之災, 似謂不正之極之災, 而本義以爲非有妄也, 豈以卦之全體爲无妄故耶. |
이것으로 본다면 「象傳상전」에서 ‘窮極궁극의 災殃재앙’이라고 한 것은 바르지 않은 窮極궁극의 災殃재앙이라고 말할 듯한데, 『本義본의』에서는 “妄靈망령됨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여겼으니, 어찌 卦괘의 全體전체로 无妄무망의 緣故연고를 삼은 것이겠는가?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无妄之灾, 自然之灾也. 繫, 互巽爲繩也. 牛, 坤象也. 行人, 初九自外來也. 邑人, 六三也. |
旡妄무망의 災殃재앙은 저절로 그러한 災殃재앙이다. ‘맨다’는 互卦호괘인 巽卦손괘(䷸)가 새끼줄이 되기 때문이다. ‘소’는 坤卦곤괘(䷁)의 象상이다. ‘길 가는 사람’은 初九초구가 밖으로부터 온 것이다. ‘邑읍 사람’은 六三육삼을 말한다. |
邑人之灾之灾, 恐當作失. 初九得坤, 而坤失一陰, 行人得牛邑人失牛之象也. |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다’고 한 災殃재앙[灾재]은 ‘잃는다’는 ‘失실’字자로 써야 할 듯하다. 初九초구는 坤卦곤괘(䷁)를 얻었고 坤卦곤괘(䷁)는 한 陰음을 잃었으니, 길 가는 사람이 소를 얻고 邑읍 사람이 소를 잃는 象상이다. |
或繫之牛, 非不牢縶之謹, 而無端失之, 牛自逸也, 是爲无妄之失也. |
‘或혹 매어 놓은 소’는 우리에 잘 매어 놓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端緖단서가 없이 잃어버려 소가 홀로 달아난 것이니, 이것이 无妄무망의 잃음이 된다. |
行人得之, 而不知其爲何人之牛, 故曰或, 蓋得或人之牛也, 是爲无妄之得也. |
길 가는 사람이 얻지만 그것이 누구의 소인지 알지 못하므로 ‘或혹’이라고 하였으니, 大體대체로 어떤 사람의 소를 얻은 것이며 이것이 无妄무망의 얻음이 된다. |
均是坤體, 而三匪正, 故有灾也. 모두 坤卦곤괘(䷁)의 몸-體체인데, 三爻삼효가 바르지 않으므로 災殃재앙이 있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災必自外, 故有或繫之象. 繫, 言縶牛而使不能行也. 行人, 謂上九也. |
災殃재앙은 반드시 밖으로부터 오므로 或혹 매어놓는 象상이 있다. ‘매어놓음[繫계]’은 소를 잡아매어 다니지 못하게 함을 말한다. ‘길 가는 사람’은 上九상구를 말한다. |
〈問, 无妄之災以下. 曰, 六三, 用柔順之道, 而未免上九之來害, 故有无妄之災眚也. |
물었다. “旡妄무망의 災殃재앙 以下이하는 무엇입니까?” 答답하였다. “六三육삼은 柔順유순한 道도를 쓰지만 上九상구가 와서 害해를 입힘을 免면하지 못하므로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 있습니다. |
或者, 縶六三之牛, 而爲行人之所得者, 邑人之災禍也, 言邑人反遭失牛之責於六三也. |
‘或혹’은 六三육삼의 소를 잡아매지만 길 가는 사람의 所得소득이 되는 것으로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니, 邑읍 사람이 도리어 六三육삼에서 소를 잃는 責任책임을 만남을 말합니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行人之得牛, 實非邑人之妄而遇灾. 此所謂无妄之灾, 不正不中故也. |
길 가는 사람이 소를 얻음이 實際실제로 邑읍 사람이 妄靈망령되어 災殃재앙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이른바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니, 바르지도 않고 가운데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三以陰柔而不中正, 是爲妄者也. 又志應於上欲也, 亦妄也, 在旡妄之道, 爲灾害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三爻삼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서 中正중정하지 못하니, 이는 妄靈망령된 者자이다. 또 뜻이 上爻상효와 呼應호응함은 欲心욕심이어서 또한 妄靈망령이니, 无妄무망의 道도에 비추어 災害재해가 된다. |
人之妄動, 由有欲也. 妄動而得亦必有失, 云云. |
사람이 함부로 움직이는 것은 欲心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함부로 움직여 얻으면 또한 반드시 잃게 된다고 云云운운. |
〔本義〕卦之六爻, 皆旡妄者也. 六三處不得正, 故遇其占者, 旡故而有灾.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卦괘의 여섯 爻효가 모두 无妄무망이다. 六三육삼은 處처한 곳이 바름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 占점을 만난 者자는 까닭 없이 災殃재앙이 있다. |
如行人牽牛以去, 而居者反遭詰捕之擾也. |
例예를 들어 길 가는 사람이 소를 끌고 갔는데, 居住거주하는 사람이 도리어 詰問힐문하고 逮捕체포하는 騷擾소요를 當당하는 것과 같다. |
按, 六三陰柔而不中不正, 卽彖所謂其匪正有眚者也. 恐非旡故而有災, 程傳之釋, 以旡未安. |
내가 살펴보았다. 六三육삼은 부드러운 陰음으로 가운데 있지도 않고 바르지도 않으니, 곧 「彖傳단전」에서 이른바 “바르지 않으면 허물이 있을 것이다”고 한 것이다. 까닭 없이 災殃재앙이 있는 것이 아니니, 『程傳정전』의 解釋해석이 妥當타당하지 못할 것이 없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六三, 无妄之災, 六三육삼은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니, |
以陰居剛, 不得中正, 又應无位之上, 動以人欲, 故有无妄之災. |
陰음으로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고 中正중정함을 얻지 못하였으며, 또 地位지위가 없는 上爻상효에 呼應호응하여 人慾인욕으로 움직이므로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 있다. |
或繫之牛, 行人之得, 邑人之災. 或혹 매어 놓은 소도 길 가는 사람의 所得소득이자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다. |
或, 未必然之辭, 已上見. 坤變震, 故取坤牛. |
‘或혹’은 반드시 그러하지는 않다는 말이니, 이미 위에 보인다. 坤卦곤괘(䷁)가 震卦진괘(䷲)로 變변했기 때문에 坤卦곤괘(䷁)인 소를 取취했다. |
○ 蓋坤初爻變爲震, 坤爲邑而失坤初六, 故邑人有災. |
大槪대개 坤卦곤괘(䷁)의 初爻초효가 變변하여 震卦진괘(䷲)가 되니, 坤卦곤괘(䷁)는 邑읍이 되는데 坤卦곤괘(䷁)의 初六초육을 잃었기 때문에 邑읍 사람에게 災殃재앙이 있다. |
○ 震爲動而得震初九 故動而行者有得. |
震卦진괘(䷲)는 움직임이 되는데 震卦진괘(䷲)의 初九초구를 얻었기 때문에 움직여 가는 것에 所得소득이 있다. |
○ 在震體, 動則順天, 故初往吉, 二往利, 三行人得, 不動則不順天, 故邑人災. |
震卦진괘(䷲)의 몸-體체에 있어서 움직이면 하늘을 따르기 때문에 初九초구에서 ‘가는 것이 吉길하며’, 二爻이효에서 ‘감이 利이롭고’, 三爻삼효에서 ‘길 가는 사람이 얻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하늘을 따르지 않으므로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 된다. |
○ 假如有一牛於此, 行人牽去而牛主錯認邑人而告, 則邑人橫罹捕詰之災. |
假令가령 여기에 소 한 마리가 있는데, 길 가는 사람이 끌고 갔는데 소 主人주인이 邑읍 사람으로 잘못 알아서 無故무고하면 邑읍 사람이 詰問힐문하고 逮捕체포되는 뜻밖의 災殃재앙을 當당한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无妄之同人䷌, 同類也. 居剛爲誠足而才柔有繫應. |
無妄卦무망괘(䷘)가 同人卦동인괘(䷌)로 바뀌었으니, 같은 무리이다. 굳센 자리에 있어 精誠정성은 넉넉한데 재주가 柔弱유약하여 呼應호응에 매임이 있다. |
但就其心志之所通, 氣味之相近, 而强力焉, 有得失長短也. 故曰无妄之災. 或, 謂四五也. |
다만 그 心志심지가 疏通소통되고 氣味기미가 서로 가까움에 나아가 힘을 쓰니, 얻고 잃으며 좋고 나쁨이 있다. 그러므로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라고 했다. ‘或혹’은 四爻사효와 五爻오효를 가리킨다. |
言繫於四五也. 如侯牧之從于君大臣, 是也. |
離卦리괘(䷝)와 巽卦손괘(䷸)는 매인 소가 되니, 四爻사효와 五爻오효에 매임을 말한다. 例예컨대 侯牧후목이 임금과 代身대신을 따른다는 것이 이것이다. |
巽乾爲行人, 艮爲得, 言從五之爲得也, 艮乾爲邑人, 离爲災, 言從四之爲災也, 言宜舍其所近, 而勉其所不通也. |
巽卦손괘(䷸)와 乾卦건괘(䷀)는 길을 가는 사람이 되고 艮卦간괘(䷳)는 얻음이 되니, 五爻오효로부터 얻게 됨을 말하며, 艮卦간괘(䷳)와 乾卦건괘(䷀)는 邑읍 사람이 되고 離卦리괘(䷝)는 災殃재앙이 되니, 四爻사효로부터 災殃재앙이 됨을 말하니, 마땅히 그 가까운 것을 버리고 通통하지 않는 것에 힘써야 함을 말한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六三, 陰柔不正, 所應亦非中正, 故致旡妄之災. |
六三육삼은 부드러운 陰음으로 바르지 않고 呼應호응하는 것도 中正중정함이 아니므로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에 이른다. |
或有繫牛而行人得之, 爲邑人適然之災也, 卽象而占, 可知矣. |
或혹 매어놓은 소가 있더라도 길 가는 사람이 얻어 邑읍 사람에게 偶然우연한 災殃재앙이 되니, 象상에 나아가 占점친 것을 알 수 있다. |
○ 或者, 未定之辭. 繫, 取互巽. 牛, 取於對坤. 行, 取於震, 邑亦取於對坤也. |
‘或혹’은 아직 定정해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맨다’는 互卦호괘인 巽卦손괘(䷸)에서 取취했다. ‘소’는 陰陽음양이 바뀐 坤卦곤괘(䷁)에서 取취했다. ‘지나감’은 震卦진괘(䷲)에서 取취했으며, ‘邑읍’도 陰陽음양이 바뀐 坤卦곤괘(䷁)에서 取취했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旡妄之災. 旡妄무망의 災殃재앙이니. |
六三雖不中正, 非有妄也. 旡妄之福, 旡妄之災, 俱非其自取也. |
六三육삼이 비록 中正중정하지 않지만 妄靈망령이 있는 것은 아니다. 无妄무망의 福복과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 모두 스스로 取취한 것이 아니다. |
行人得牛, 非有與於邑人, 而邑人忽遭詰捕之擾, 正所謂張三操刀而李二償命者也. |
길 가는 사람이 소를 얻음이 邑읍 사람에게 關係관계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邑읍 사람이 突然돌연 詰問힐문하고 逮捕체포되는 騷擾소요를 만나니, 바로 이른바 張氏장씨네 셋째 아들이 가 칼을 잡았는데 李氏이씨네 둘째 아들이 그를 殺人者살인자로 誤解오해하여 죽인다는 것이다. |
特其所居所應之失位, 故有此旡妄之災. 程傳屢說妄動, 似未安. |
다만 그 있는 바와 呼應호응하는 바가 제 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이러한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 있다. 『程傳정전』에서 “함부로 움직인다”고 여러 番번 말한 것은 合黨합당치 않은 듯하다. |
【채종식(蔡鍾植) 「주역전의동귀해(周易傳義同歸解)」】 |
六三, 或繫之牛, 行人之得, 邑人之災. 六三육삼은 或혹 매어놓은 소도 길 가는 사람의 所得소득이자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다. |
傳, 解作行人之得牛, 乃是邑人失牛之災, 本義, 解作行人牽牛以去, 而居者反遭詰捕之擾. |
『程傳정전』에서는 길 가는 사람이 소를 얻는 것이 바로 邑읍 사람이 소를 잃는 災殃재앙이라고 解釋해석하였는데, 『本義본의』에서는 길 가는 사람이 소를 끌고 갔는데, 居住거주하는 사람이 도리어 詰問힐문하고 逮捕체포되는 騷擾소요를 當당한다고 解釋해석하였다. |
蓋程子以旡妄作實理, 謂有得則有失, 乃理所難免也. |
大體대체로 程子정자는 无妄무망을 實理실리로 보았으니,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것은 理致上이치상 免면하기 힘든 것임을 말한다. |
朱子以旡妄作旡望, 謂行人之故而居者之擾, 乃旡望之災也. |
朱子주자는 无妄무망을 旡望무망으로 보았으니, 길 가는 사람의 緣故연고로 居住거주하는 사람이 騷擾소요를 當당함이 바로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임을 말한다. |
然惟其實理, 所以旡妄, 惟其旡妄, 所以旡望, 則轉輾相解, 未嘗不同也. |
그러나 오직 그 實理실리가 이 때문에 无妄무망한 것이고, 그 无妄무망이 이 때문에 旡望무망한 것이니, 돌고 돌아 서로 이어서 解釋해석한 것이 일찍이 같지 않은 것은 아니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如或繫之牛, 如字恐衍. ‘如或繫之牛여혹계지우’의 ‘如여’字자는 잘못 들어간 듯하다. |
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p.445 【經文】 =====
象曰行人得牛邑人災也
象曰, 行人得牛, 邑人災也.
象曰 行人得牛 邑人災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길 가는 사람이 소를 얻음”은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다.
中國大全
p.445 【傳】 =====
行人得牛乃邑人之災也 有得則有失何足以爲得乎
行人得牛, 乃邑人之災也. 有得則有失, 何足以爲得乎.
行人得牛는 乃邑人之災也라 有得則有失이니 何足以爲得乎아
길 가는 사람이 소를 얻은 것은 바로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이다. 얻음이 있으면 잃음이 있으니, 어찌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p.445 【小註】 =====
臨川吳氏曰其得者无妄之福其失者无妄之災 以无妄之人居无妄之時災福皆非以妄而致也
臨川吳氏曰, 其得者, 无妄之福, 其失者, 无妄之災. 以无妄之人, 居无妄之時, 災福, 皆非以妄而致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얻는 것은 바라지 않던 福복이고 잃는 것은 바라지 않던 災殃재앙이다. 无妄무망의 사람이 无妄무망의 때에 居거하니, 災殃재앙과 福복이 모두 바라서 이른 것이 아니다.”
韓國大全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此, 猶言所謂行人之得者, 乃得或繫之牛也, 所謂无妄之灾者, 乃是邑人之灾也, 失牛爲灾也. |
이는 이른바 “길 가는 사람의 所得소득”이라는 것이 바로 ‘或혹 매어놓은 소’를 얻은 것이고, 이른바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은 바로 ‘邑읍 사람의 災殃재앙’임을 말하니, 소를 잃는 것이 災殃재앙이 된다. |
行人得, 邑人失, 譬如左手得右手失, 有失則有得, 有得則有失, 得失相隨, 而皆无妄也. |
길 가는 사람이 얻으면 邑읍 사람이 잃는 것을 比喩비유하면 왼 손이 얻으면 오른 손이 잃는 것과 같아서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어서 잃고 얻음이 서로 따르니, 모두 无妄무망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行者, 有旡妄之得, 居者, 有旡妄之失. 災福, 皆不期望而致也. |
‘길 가는 사람’에게 无妄무망의 얻음이 있으면 ‘居住거주하는 사람’은 无妄무망의 잃음이 있다. 災殃재앙과 福복이 모두 바라고 期約기약하지 않아도 이르는 것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王曰, 以陰居陽, 行違謙順, 是无望之所以爲災也.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陰음으로 陽양의 자리에 있고 行實행실이 謙遜겸손하고 順순함에 어긋나니, 无妄무망이 災殃재앙이 되는 까닭이다. |
牛者, 稼穡之資, 或繫之牛, 是有司之所以爲獲, 彼人之所以爲災也. |
‘소’는 穀食곡식 農事농사에 바탕이 되니, ‘或혹 매어 놓은 소’는 有司유사에게 얻는 것이 되면 저 사람에게는 災殃재앙이 되는 까닭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
http://waks.aks.ac.kr/rsh/?rshID=AKS-2012-EAZ-2101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m.cyberseodang.or.kr/m/lecture_text.asp?lid=93&num=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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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UN 본부 대한민국 유치 확실시 되어가는 최근상황 - “한국에서 반드시 일하고싶다”UN 주재원들 한국에 열광하는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K0wvQtCNQz8 |
- [속보] "오키나와는 지금부터 한국땅이다" 오키나와의 긴급 폭탄발표에 일본이 한국에 무릎꿇고 빌고 있는 놀라운 상황 / 한국 영토 확장, 7광구도 획득 초대박 났다 조회수 111,737회 2021. 11. 4. https://www.youtube.com/watch?v=tqVaRydtvxQ |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