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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卦 升卦(승괘, ䷭ ☷☴ 地風升卦지풍승괘)2. 卦辭괘사
2. 卦辭괘사
p.368 【經文】 =====
升元亨用見大人勿恤南征吉
升, 元亨, 用見大人, 勿恤, 南征, 吉.
(승, 원형, 용견대인, 물휼, 남정, 길.)
升은 元亨하니 用見大人하되 勿恤코 南征하면 吉하리라
升승은 크게 亨通형통하여 이것으로 大人대인을 만나니 근심하지 말고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
中國大全
p.368 【傳】 =====
升者進而上也升進則有亨義而以卦才之善故元亨也用此道以見大人不假憂恤前進則吉也南征前進也
升者, 進而上也. 升進則有亨義, 而以卦才之善, 故元亨也. 用此道, 以見大人, 不假憂恤, 前進則吉也. 南征, 前進也.
升者는 進而上也니 升進[一作進升]則有亨義요 而以卦才之善이라 故元亨也라 用此道하여 以見大人하되 不假憂恤하고 前進則吉也라 南征은 前進也라
升승은 나아가 올라가는 것이다. 올라가면 亨通형통한 뜻이 있고 卦괘의 才質재질이 善선하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다. 이 道도를 써서 大人대인을 볼 것이니 근심할 必要필요 없이 앞으로 가면 吉길하다. 南남쪽으로 가는 것은 앞으로 가는 것이다.
p.368 【本義】 =====
升進而上也卦自解來柔上居四內巽外順九二剛中而五應之是以其占如此南征前進也
升, 進而上也. 卦自解來, 柔上居四, 內巽外順, 九二剛中, 而五應之, 是以其占如此. 南征, 前進也.
升승은 나아가 올라가는 것이다. 升卦승괘(䷭)가 解卦해괘(䷧)에서 와서 부드러움이 위로 올라가 四爻사효의 자리에 있어 內卦내괘는 恭遜공손하고 外卦외괘는 柔順유순하며, 굳센 九二구이가 가운데 있어 五爻오효가 呼應호응하니, 이 때문에 그 占점이 이와 같다. 南남쪽으로 가는 것은 앞으로 가는 것이다.
p.368 【小註】 =====
朱子曰升南征吉巽坤二卦拱得個南如看命人虛拱底說話
朱子曰, 升, 南征吉, 巽坤二卦拱得個南, 如看命人虛拱底說話.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升승은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는 것은 「文王八卦方位圖문왕팔괘방위도」에서 巽卦손괘(䷸)와 坤卦곤괘(䷁) 두 卦괘가 南남쪽(離卦리괘, ䷝)을 껴안은 것이니,[주 1] 이를테면 運命운명을 보는 사람들의 비어 있는 것을 껴안았다는 말이다.”
1) √ |
○ 董氏曰升者柔進而上也柔進而上所以元亨由卦才之善也
○ 董氏曰, 升者, 柔進而上也. 柔進而上, 所以元亨, 由卦才之善也.
董氏동씨가 말하였다. “올라가는 것은 부드러움이 나아가 올라가는 것이다. 부드러움이 나아가 올라가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한 것은 卦괘의 才質재질이 善선한 것에 緣由연유한다.”
○ 潘氏夢旂曰升自下而上者也乃升之初宜擇所從惟見大德之人則无憂向陽明之方則得吉也
○ 潘氏夢旂曰, 升, 自下而上者也. 乃升之初, 宜擇所從, 惟見大德之人, 則无憂. 向陽明之方, 則得吉也.
潘夢旂반몽기가 말하였다. “升승은 아래에서 올라가는 것이다. 바로 올라가는 처음에 따를 것을 選擇선택해야 하는 것이니, 오직 크게 德덕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근심이 없다. 빛이 환한 方向방향으로 向향하면 吉길할 수 있다.”
○ 中溪張氏曰升進也升而上之則有大通之理是以元亨大人三也用見五應之也勿恤勿勞憂恤也南征前進也二能前進以應乎五則吉矣明夷合坤離成卦故九三亦謂之南狩
○ 中溪張氏曰, 升, 進也. 升而上之, 則有大通之理, 是以元亨. 大人, 三也. 用見, 五應之也. 勿恤, 勿勞憂恤也. 南征, 前進也. 二能前進以應乎五, 則吉矣. 明夷合坤離成卦, 故九三, 亦謂之南狩.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升승은 나아가는 것이다. 나아가 올라가면 크게 通통하는 理致이치가 있고, 이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다. 大人대인은 三爻삼효이다. ‘이것으로 ~을 만난다[用見용견]’는 것은 五爻오효가 呼應호응하는 것이다. ‘근심하지 말라’는 것은 애써 근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南남쪽으로 간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二爻이효가 앞으로 나아가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할 수 있으면 吉길하다. 明夷卦명이괘(䷣)는 坤卦곤괘(䷁)와 離卦리괘(䷝)를 合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九三爻구삼효에서도 “南남쪽으로 사냥간다”[주 2]고 하였다.”
2) 『周易주역‧明夷卦명이괘(䷣)』:九三, 明夷于南狩, 得其大首, 不可疾貞. |
○ 雲峰胡氏曰木生於地有進而上之象巽下坤上巽坤之中有離故有南象自巽而坤其行自南故有南征之象晉與升皆取進之義晉則明已出于地上方進而未已故不假言亨升則木方生於地中他日可必其進而未已故言元亨欲進于位者用見有位之大人則不憂其位之不進欲進于德者用見有德之大人則不憂其德之不進然易以陽爲大凡言大人者皆陽爻也萃見大人六二見九五之大人也升見大人六五見九二之大人也六五能下應九二之剛中則不必憂而有南征之吉專以德之進而言也
○ 雲峰胡氏曰, 木生於地, 有進而上之象. 巽下坤上, 巽坤之中有離, 故有南象. 自巽而坤, 其行自南. 故有南征之象. 晉與升, 皆取進之義. 晉則明已出于地上, 方進而未已, 故不假言亨. 升則木方生於地中, 他日可必其進而未已, 故言元亨. 欲進于位者, 用見有位之大人, 則不憂其位之不進, 欲進于德者, 用見有德之大人, 則不憂其德之不進. 然易以陽爲大, 凡言大人者, 皆陽爻也. 萃見大人, 六二見九五之大人也. 升見大人, 六五見九二之大人也. 六五能下應九二之剛中, 則不必憂而有南征之吉, 專以德之進而言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나무는 땅에서 생겨 나아가며 올라가는 象상이 있다. 巽卦손괘(䷸)가 下卦하괘이고 坤卦곤괘(䷁)가 上卦상괘인데, 「文王八卦圖문왕팔괘도」에 巽卦손괘(䷸)와 坤卦곤괘(䷁)의 가운데에 離卦리괘(䷝)가 있기 때문에 南남쪽의 象상이 있다. 巽卦손괘(䷸)로부터 坤卦곤괘(䷁)까지이니 가는 것이 自然자연히 南남쪽이다. 그러므로 南남쪽으로 가는 象상이 있다. 晉卦진괘(䷢)와 升卦승괘(䷭)는 모두 나아간다는 意味의미를 取취했다.[주 3] 晉卦진괘(䷢)는 이미 地上지상으로 나온 밝음이 한창 나아가 멈출 수 없기 때문에 亨通형통하다고 말할 必要필요가 없다. 升卦승괘(䷭)는 나무가 땅속에서 막 나와 다른 날에 반드시 나아가고 멈출 수 없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地位지위에 나아가고자 하는 者자는 이것으로 地位지위가 있는 大人대인을 만나면 自身자신의 地位지위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지 않고, 德덕에 나아가고자 하는 者자는 이것으로 德덕이 있는 大人대인을 만나면 自身자신의 德덕이 나아가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易역』은 陽양을 큰 것으로 여기니, 大人대인이라고 하는 境遇경우는 모두 陽爻양효이다. 萃卦취괘(䷬)에서 大人대인을 보는 것은 六二육이가 九五구오라는 大人대인을 보는 것이다. 升卦승괘(䷭)에서 大人대인을 보는 것은 六五육오가 九二구이라는 大人대인을 보는 것이다. 六五육오가 굳세고 가운데 있는 九二구이에게 낮추어 呼應호응할 수 있으면 굳이 근심하지 않아도 南남쪽으로 가는 吉길함이 있으니, 오로지 德덕이 나아가는 것으로 말했다.”
3) 『周易주역‧晉卦진괘(䷢)』:彖曰, 晉, 進也. |
○ 隆山李氏曰升首曰元亨何也以畫言也與蠱鼎大有皆九居二六居五故皆曰元亨此蓋主剛之有應于上而言之也
○ 隆山李氏曰, 升首曰, 元亨, 何也. 以畫言也, 與蠱鼎大有, 皆九居二, 六居五, 故皆曰, 元亨. 此蓋主剛之有應于上而言之也.
隆山李氏융산이씨가 말하였다. “升卦승괘(䷭)의 첫머리에서 “크게 亨通형통하다”고 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畫획으로 말한 것이다. 蠱卦고괘(䷑)‧鼎卦정괘(䷱)‧大有卦대유괘(䷍)와 함께 모두 九구가 二爻이효의 자리에 있고, 六二육이 五爻오효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모두 “크게 亨通형통하다”[주 4]고 했으니, 이것은 위에서 呼應호응함이 있는 굳센 陽畫양획을 爲主위주로 말하였다.”
4) 『周易주역‧蠱卦고괘(䷑)』:蠱, 元亨, 而天下治也.; 『周易주역‧鼎卦정괘(䷱)』:鼎 元亨.; 『周易주역‧大有卦』:大有, 元亨. |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元, 大也, 陽爲大. 大人指二, 見巽眼象, 南離象. 雲峯曰木生於地, 有進而上之象. |
‘元원’은 크다[大대]이니, 陽양이 큼이 된다. ‘大人대인’은 二爻이효를 가리키고, ‘만남[見견]’은 巽卦손괘(䷸)의 눈[眼안]의 象상이고, ‘南남쪽’은 離卦리괘(䷝)의 象상이다.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나무는 땅에서 나와 나아가며 올라가는 象상이 있다. |
巽坤之中有離, 故有南象. 自巽而坤, 其行自南, 故有南征之象. |
「文王八卦圖문왕팔괘도」에 巽卦손괘(䷸)와 坤卦곤괘(䷁)의 가운데에 離卦리괘(䷝)가 있기 때문에 南남쪽의 象상이 있다. 巽卦손괘(䷸)에서 坤卦곤괘(䷁)까지니 가는 것이 本來본래 南남쪽이다. 그러므로 南남쪽으로 가는 象상이 있다”고 하였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與萃相綜. 萃曰利見, 此曰用見至于南征然後吉, 故初則不言利. 大人指二爻也. |
萃卦취괘(䷬)와 거꾸로 된 卦괘이다. 萃卦취괘(䷬)에서는 “봄이 利이롭다”고 하였고, 여기에서는 만나서 南남쪽으로 간 然後연후에 吉길하다고 하였으므로 初爻초효에서는 利이로움을 말하지 않았다. ‘大人대인’은 二爻이효를 가리킨다. |
勿以坎象, 而憂恤向上而去. 自巽而至坤, 是爲南征也. 以卦爻言之, 下爲北上爲南也. |
‘말라’는 坎卦감괘(䷜)의 象상이고, ‘걱정과 근심’은 위로 向향해 떠나는 것이다. 巽卦손괘(䷸)에서 坤卦곤괘(䷁)까지가 ‘南남쪽으로 감’이다. 卦괘와 爻효로 말하면 아래가 北북쪽이고 위가 南남쪽이다. |
【이현익(李顯益) 「주역설(周易說)」】 |
南征吉, 中溪張氏謂二能前進, 以應于五則吉. 平菴項氏謂南征吉, 勉陽也, 此是也, |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에 對대하여 中溪張氏중계장씨는 “二爻이효가 앞으로 나아가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할 수 있으면 吉길하다”고 하였고, 平菴項氏평암항씨는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는 陽양을 勸勉권면한 것이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옳다. |
而雲峯胡氏謂六五下應九二之陽剛, 則不必憂, 而有南征之吉, 此以南征, 爲指六五, 非是. |
雲峯胡氏운봉호씨는 “六五육오가 굳센 陽양의 九二구이에게 낮추어 呼應호응할 수 있으면 굳이 근심하지 않아도 南남쪽으로 가는 吉길함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는 六五육오를 南남쪽으로 가는 것으로 가리킨 것이니 옳지 않다. |
胡氏又謂巽坤之中有離, 故有南象. 自巽而坤, 其行自南, 故有南征之象. |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또 “「文王八卦圖문왕팔괘도」에 巽卦손괘(䷸)와 坤卦곤괘(䷁)의 가운데에 離卦리괘(䷝)가 있기 때문에 南남쪽의 象상이 있다. 巽卦손괘(䷸)로부터 坤卦곤괘(䷁)까지이니 가는 것이 自然자연히 南남쪽이다. 그러므로 南남쪽으로 가는 象상이 있다”고 하였으니, |
此則似以三之上爲四者言. 其說自相矛盾. 更詳胡氏說. |
이는 아마 三爻삼효가 올라가 四爻사효가 된 것으로 말한 것 같다. 그 說明설명이 스스로 서로 矛盾모순되는 것 같으니 胡氏호씨의 說明설명을 仔細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
六五下應有南征之吉, 似謂六五下應, 則九二應而南征也. |
六五육오가 아래로 呼應호응하여 南남쪽으로 가는 吉길함이 있다는 것은 六五육오가 아래로 呼應호응함에 九二구이가 呼應호응하여 南남쪽으로 간다는 말과 같다. |
自巽而坤, 其行自南, 亦謂九二之行, 經南离而往應六五也, 如是則不爲非矣. |
巽卦손괘(䷸)로부터 坤卦곤괘(䷁)까지이니 가는 것이 自然자연히 南남쪽이라는 것도 九二구이가 가는 것으로 南남쪽의 離卦리괘(䷝)를 거쳐 가서 六五육오에 呼應호응하는 것이니, 이와 같으면 잘못되지 않을 것이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升, 進也. 凡卦以位爲重, 則至於君位而極矣. 六四分明是文王事, 雖得正其陰柔, 異於聖王之得位, |
‘升승’은 나아감이다. 卦괘는 자리를 重要중요하게 여기니, 임금의 자리에 이르러 至極지극해진다. 六四육사는 分明분명히 文王문왕의 일인데 비록 부드러운 陰음의 바름을 얻었을지라도 聖王성왕이 地位지위를 얻은 것과는 다르다. |
故雖見大人而不言利, 如湯之未征葛是也, |
그러므로 비록 大人대인을 만날지라도 利이로움을 말하지 않았으니, 湯탕임금이 葛갈나라를 아직 征伐정벌하지 않은 것이 이것이다. |
而文王事亦可以當之, 故周公繫爻辭, 專以文王事爲言, 文王猶是侯國, 故於四言之也. |
文王문왕의 일도 그것에 該當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周公주공이 爻辭효사를 붙여서 오직 文王문왕의 일로써 말하였으니, 文王문왕은 아직 諸侯國제후국이기 때문에 四爻사효에서 말한 것이다. |
據後天方位, 自巽至坤爲南, 故有南征之象, 所謂二南先被化者, 是也. |
「後天方位圖후천방위도」에 依의하면 巽卦손괘(䷸)로부터 坤卦곤괘(䷁)까지가 南남쪽이기 때문에 南남쪽으로 가는 象상이 있으니, 두 南남쪽이 먼저 敎化교화를 입는다는 것이 이것이다. |
此與明夷之南狩相似, 蓋因卦之象, 文王用之也. 勿恤者, 勿憂其升也. |
이는 明夷卦명이괘(䷣)에서 南남쪽으로 사냥간다는 것과 비슷하니, 卦괘의 象상으로 因인하여 文王문왕을 使用사용한 것이다. “근심하지 말라”는 그 나아감을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
木之長也, 萌芽上積, 非引低而爲高, 津液外積, 非推小而爲大, 人之爲學, 亦須累積爲高明也. |
나무가 자람은 싹이 터서 위로 쌓인 것이지 낮은 것을 끌어당겨 높아지는 것이 아니고, 津液진액이 밖으로 쌓인 것이지 작은 것을 미루어 크게 된 것이 아니다. 사람이 學文학문을 할 때도 累積누적하여 높고 賢明현명하게 되는 것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升元 [至] 征吉. 升승은 크게 亨通형통하니 …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 |
正義, 非直須見大德之人, 復宜適陽明之地. 若以陰之陰, 彌足其闇也. 南是陽明之方, 故曰南征吉也.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곧바로 큰 德덕이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고, 다시 마땅히 밝은 陽양에게 가야 하는 것이다. 萬若만약 陰음으로 陰음에 간다면 더욱 어두운 것이다. 南남쪽은 밝은 陽양의 方向방향이기 때문에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고 하였다.” |
○ 縉雲馮氏曰, 大人指九二陽爲大, 未有六五而稱大人者. |
縉雲馮氏진운풍씨가 말하였다. “大人대인은 九二구이의 陽양이 크다는 것을 가리키니, 六五육오가 大人대인이라고 하는 境遇경우는 있지 않다.” |
○ 進齋徐氏曰, 用見大人, 五當應二也. 六五柔中之君, 用見九二剛中之臣, 以升于治. |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大人대인을 만난다”는 五爻오효가 마땅히 二爻이효에 呼應호응하는 것이다. 부드럽고 알맞은 六五육오의 임금이 굳세고 알맞은 臣下신하인 九二구이를 만나서 다스림을 이루는 것이다. |
勿憂, 但當前進自獲吉也, 柔退多憂故戒. |
근심하지 말고 마땅히 前進전진하여 스스로 吉길함을 얻어야 하고 부드럽게 하고 물러나면 근심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警戒경계한 것이다.” |
○ 雙湖胡氏曰, 升互震體, 自二以上, 皆震象, 上行而有升義.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升卦승괘(䷭)는 互卦호괘가 震卦진괘(䷲)의 몸-體체이고, 二爻이효로부터 上爻상효까지가 모두 震卦진괘(䷲)의 象상이니 위로 行행하여 올라가는 뜻이 있다. |
又巽木之上有震木, 陰木得陽木. 木升而益高, 亦有升義. |
巽卦손괘(䷸)의 나무 위에 震卦진괘(䷲)의 나무가 있으니, 陰음의 나무가 陽양의 나무를 얻은 것이다. 나무는 올라가서 더욱 높아지므로 올라가는 뜻이 있다.” |
○ 梁山來氏曰, 不曰利見, 而曰用見者, 九二雖大人, 乃臣位. 六五之君, 欲用九二, 則見之也. 六四王用亨于岐山, 卽此用字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만나봄이 利이롭다고 하지 않고, 만난다고 한 것은 九二구이가 비록 大人대인이지만 臣下신하의 地位지위이기 때문이다. 六五육오의 임금이 九二구이를 쓰고자 한다면 만나야 한다. “六四육사는 王왕이 岐山기산에서 亨通형통하듯이 한다”가 바로 여기의 ‘用용’이다.” |
○ 案, 東南巽西南坤, 是南征也. 내가 살펴보았다. 東南동남은 巽卦손괘(䷸)이고, 西南서남은 坤卦곤괘(䷁)이니, “南남쪽으로 감이다.” |
小註, 朱子說, 虛拱. 小註소주에서 朱子주자가 말한 “비어 있는 것을 껴안았다[虛拱허공]”에 對대하여. |
案, 唐沈芝源髓篇, 虛夾一位曰拱. 如甲貴羊, 有午有申, 曰拱貴也. |
내가 살펴보았다. 唐당나라 沈芝심지의 「源髓篇원수편」에서 “비어 있는 어떤 자리를 끼고 있는 것을 ‘껴안은 것[拱공]’이라고 한다. 이를테면 甲갑이 羊양(未미)을 貴귀하게 여기는데, 午오(馬 마)가 있고 申신(원숭이)이 있으면 ‘껴안은 것이 貴귀하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
升卦旡南離, 而有東南巽西南坤, 是虛拱南離, 有南征吉之象. |
升卦승괘(䷭)에는 南남쪽의 離卦리괘(䷝)는 없지만 東南동남쪽의 巽卦손괘(䷸)와 西南서남쪽의 坤卦곤괘(䷁)가 있어 南남쪽의 離卦리괘(䷝)를 비어있는 狀態상태로 껴안고 있으니,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주 5]는 象상이 있다. |
如甲命不見未貴, 而有午申二支, 虛拱未貴, 是乃旡貴而有貴也. |
이를테면 甲갑의 運命운명에 未미의 貴귀함이 없더라도 午오와 申신의 두 地支지지가 있어서 비어있는 未미(羊양)의 貴귀함을 껴안고 있으면 이것이 바로 貴귀함이 없지만 貴귀함이 있다는 것이다. |
5) 『周易주역‧升卦승괘(䷭)』:升, 元亨, 用見大人, 勿恤, 南征, 吉.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自下而上, 升之義也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것이 升승의 뜻이다. |
升之卦變, 柔進居四, 爲成卦之主. 巽而順, 初四之元亨, 剛中而應, 二五之元亨. |
升卦승괘(䷭)의 變化변화는 부드러운 陰음이 나아가 四爻사효에 있으면서 卦괘를 이루는 主人주인이 되었다. 恭遜공손하고 柔順유순함은 初爻초효와 四爻사효의 크게 亨通형통함이고, 굳세고 가운데 있으면서 呼應호응하는 것은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크게 亨通형통함이다. |
故五得二應, 則見大人而勿恤. 初與四合, 則南征而吉. |
그러므로 五爻오효가 二爻이효의 呼應호응을 얻으면 大人대인을 만날지라도 근심하지 않게 되고, 初爻초효와 四爻사효가 合합하니,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할 것이다. |
○ 大人, 陽剛之稱, 萃指五, 升謂二也, 故有用見, 利見之別也. 蓋五之應二, 乃降而非升也. |
大人대인은 굳센 陽양을 말하지만 萃卦취괘(䷬)에서는 五爻오효, 升卦승괘(䷭)에서는 二爻이효를 가리키기 때문에 만나는 것과 보는 것이 利이로움의 區別구별이 있다. 五爻오효가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는 것은 내려가는 것이지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
然陰與陽相交而求, 由九二言, 則得時遇君, 有爵位之升, 由六五言, 則屈己下賢, 有道德之升, 所升不同, 而同歸於升也. |
그러나 陰음과 陽양이 서로 사귀어 求구하는 것은, 九二구이로 말하면 때에 맞게 임금을 만남으로 爵位작위가 있는 올라감이고, 六五육오로 말하면 自身자신을 굽혀 어진 이의 아래가 되는 것으로 道德도덕의 올라감이니, 올라간 것은 같지 않으나 올라감에는 함께 돌아간다. |
南, 離位也, 巽坤之間離, 故曰南征吉. 卦變自解而來, 解曰利西南, 故六[주 6]四又曰王用亨于岐山, 岐山在西南也. |
南남쪽은 떠나는 자리이니, 巽卦손괘(䷸)와 坤卦곤괘(䷁)의 사이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고 하였다. 卦괘의 變化변화는 解卦해괘(䷧)로부터 왔으니, 解卦해괘(䷧)에서는 “西南서남쪽이 利이롭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六四육사에서 또 “王왕이 岐山기산에서 亨通형통하다”고 하였으니, 岐山기산은 西南서남쪽에 있다. |
彖惟升言勿恤, 豊言勿憂. 爻則泰九三, 家人九五, 萃初六, 晉六五, 言勿恤, 皆寬之也, 非戒辭也. |
彖辭단사로는 升卦승괘(䷭)에서 “근심하지 말라”고 하고, 豊卦풍괘(䷶)에서 “근심하지 않게 한다”고 하였으며, 爻辭효사로는 泰卦태괘(䷊)의 九三구삼, 家人卦가인괘(䷤)의 九五구오, 萃卦취괘(䷬)의 初六초육, 晉卦진괘(䷢)의 六五육오에서 “근심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모두 너그럽게 하라는 것이지 警戒경계하라는 말이 아니다. |
6) 六육: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九구’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六육’으로 바로잡았다.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坤利西南, 蹇解皆從本位而言, 故此只云南. 據本位, 在巽而言, 雲峯胡氏曰, 自巽而坤, 其行自南者, 是矣. |
坤卦곤괘(䷁)는 西南서남쪽으로 감이 利이롭고, 蹇卦건괘(䷦)와 解卦해괘(䷧)는 모두 本來본래 자리를 따라 말하였기 때문에 여기서는 南남쪽만 말하였다. 本來본래 자리에 根據근거하였다는 것은 巽卦손괘(䷸)에서 말한 것으로,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한 “巽卦손괘(䷸)로부터 坤卦곤괘(䷁)까지는 가는 것이 本來본래 南남쪽이다”가 이것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木氣入於地, 地氣上於木, 而榮蕐升發, 故曰升曰元亨. 二五相應, 故爲元亨, 又爲用見大人. |
나무 氣運기운은 땅으로 들어가고 땅 氣運기운은 나무로 올라가서 꽃이 피는 까닭에 升卦승괘(䷭)에서 “크게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서로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고, “大人대인을 만나게” 된다. |
二自觀九五來, 故爲大人象也. 觀變爲升, 而無四陰浸長之憂, 故曰勿恤也. |
二爻이효가 觀卦관괘(䷓)의 九五구오로부터 왔기 때문에 大人대인의 象상이 된다. 觀卦관괘(䷓)가 變변하여 升卦승괘(䷭)가 되어 네 陰음이 漸次점차 자라는 걱정이 없기 때문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였다. |
巽坤之間, 其來往由乎南, 故有南征吉之象也. |
巽卦손괘(䷸)와 坤卦곤괘(䷁) 사이에 往來왕래함이 南남쪽으로 말미암기 때문에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는 象상이 있다. |
【하우현(河友賢) 「역의의(易疑義)」】 |
彖經, 用見大人, 勿恤, 南征. 卦辭괘사에서 말하였다. “大人대인을 만날지라도 근심하지 말고, 南남쪽으로 가라.” |
或曰, 南征前進, 謂九二乎. 曰大人非九二乎. 在上之六五, 旣用見九五之大人, 而有南征之吉也.[주 7] |
어떤 이가 물었다. “南남쪽으로 가는 것은 앞으로 가는 것이니, 九二구이를 말합니까?” 答답하였다. “大人대인은 九二구이를 말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위에 있는 六五육오가 이미 九五구오의 大人대인을 만나면 南남쪽으로 가서 吉길함이 있을 것입니다. |
南征, 九二六五傳義, 皆不明言, 且註疏諸家之說亦欠分曉. 然細以思之, 彖經分明指六五而言. |
“南남쪽으로 간다”에 對대하여 九二구이와 六五육오의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 모두 分明분명하게 말하지 않았고, 註釋주석에서 여러 學者학자들의 見解견해도 分明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仔細자세히 생각해보면, 卦辭괘사(彖經단경)에서는 分明분명히 六五육오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
晦翁嘗曰, 凡讀書先文勢而後義理, 彖文勢, 豈不然乎. 或曰南征前進, 自上而下, 豈是前進之義乎. |
朱子주자(晦翁회옹)가 일찍이 “冊책을 읽을 때 文章문장의 形勢형세를 먼저 보고 義理의리를 뒤에 보아야 한다”고 하였으니, 卦辭괘사(彖단)의 文章문장 形勢형세가 어찌 그렇지 아니한가?” 어떤 이가 물었다. “南남쪽으로 가는 것은 앞으로 가는 것이니, 위로부터 아래로 가는 것이 어찌 앞으로 나아가는 뜻입니까?” |
曰易之取象, 不可拘也. 自坤而之巽, 亦何旡南征前進之象乎. 或曰此則縱然, 然卦之取義, 主於升上, 則豈可乎哉. |
答답하였다. “易역에서 象상을 取취함은 限定한정할 수 없습니다. 坤卦곤괘(䷁)로부터 巽卦손괘(䷸)로 갔다고 해서 또한 어찌 南남쪽으로 가서 앞으로 간다는 象상이 없겠습니까?” 어떤 이가 물었다. “이것이 비록 그렇다고 하더라도 卦괘가 뜻을 取취함이 올라가는 것을 爲主위주로 하였는데, 어찌 옳겠습니까?” |
曰在上之君, 能屈已就訪在下剛明之賢, 相與倚任輔助, 以圖國事, 則豈旡治道上升之義乎. |
答답하였다. “위에 있는 임금이 自身자신을 굽혀 아래에 있는 굳세고 밝은 어진 者자에게 나아가 서로 맡기고 도와서 나라 일을 圖謀도모하면 어찌 다스리는 道도가 위로 올라가는 뜻이 없겠습니까?” |
7) 경학자료집성DB에 漏落누락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原文원문을 對照대조하여 補充보충하였다. |
참고: https://story.kakao.com/_jMya77/HOe7Z0Yy71A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大人, 謂九二也. 大人대인은 九二구이를 말한다. |
〈問元亨以下. 曰初六有升進之勢, 故其道大亨也. 若用見大人, 則相愛而勿用憂恤, 又相得於二剛, 故南征則吉. |
물었다. “크게 亨通형통하다” 二下이하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初六초육은 올라가는 形勢형세가 있기 때문에 그 道도가 크게 亨通형통합니다. 萬若만약 大人대인을 만나면 서로 사랑하여 걱정이나 근심이 없고, 두 굳셈을 서로 얻기 때문에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합니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風穴也, 坤之三畫, 其動也闢, 言大路通也. |
巽卦손괘(䷸)인 바람은 洞窟동굴이고, 坤卦곤괘(䷁)의 세 畫획은 그 움직임에 열리니[주 8], 큰 道路도로로 通통함을 말한다. |
8) 『周易주역‧繫辭上계사상』:夫乾, 其靜也專, 其動也直, 是以大生焉. 夫坤, 其靜也翕, 其動也闢, 是以廣生焉. |
【윤종섭(尹鍾燮) 『경(經)‧역(易)』】 |
升之南征, 坤巽先後天, 西南之維. 二利用禴, 爻變艮, 取象於廟, |
升卦승괘(䷭)에서 南남쪽으로 감은 坤卦곤괘(䷁)와 巽卦손괘(䷸)가 先天선천과 後天후천에서 西서쪽과 南남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二爻이효의 “儉素검소한 禴祭祀약제사로 함이 利이로우니”는 爻효가 變변하면 艮卦간괘(䷳)이니 廟묘에서 象상을 取취하였다. |
又有坎體爲享祀之義. 四互兌, 與隨之上同辭, 有王享歧山. |
또 坎卦감괘(䷜)의 몸-體체에서 祭祀제사지내는 뜻이 있다. 四爻사효는 互卦호괘가 兌卦태괘(䷹)인데 隨卦수괘(䷐)의 上爻상효와 같이 爻辭효사에 “임금이 西서쪽 山산에서 亨通형통하다”가 있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物有積聚, 則高大而升. 事物사물이 쌓여 모이면 높아지고 커져서 올라간다. |
○ 地中生木, 益高而升. 땅 속에서 나무가 생겨 더욱 높이 올라간다. |
蠱鼎大有升, 皆陰居五陽居二, 以曰元亨者, 蓋剛中之臣, 應順德之君也. |
蠱卦고괘(䷑)‧鼎卦정괘(䷱)‧大有卦대유괘(䷍)‧升卦승괘(䷭)는 모두 陰음이 五爻오효의 자리에 있고 陽양이 二爻이효의 자리에 있어서 “크게 亨通형통하다”고 하였으니, 굳세고 알맞은 臣下신하가 柔順유순한 德덕을 가진 임금에 呼應호응하는 것이다. |
○ 大人指二, 以易坤大方. 升之時, 五見二之升應也. |
大人대인은 二爻이효를 가리키니, 坤卦곤괘(䷁)의 크고 方正방정함이 바뀐 것이다. 올라가는 때에 五爻오효가 二爻이효가 올라와 呼應호응함을 만나는 것이다. |
○ 南征前進, 自巽至坤爲南. 南남쪽으로 가는 것은 앞으로 가는 것이니, 巽卦손괘(䷸)에서 坤卦곤괘(䷁)까지가 南남쪽이다. |
○ 他卦亦多以前爲南. 다른 卦괘도 大部分대부분 앞을 南남쪽으로 여긴다. |
○ 言五旣見二之有德大人, 而不憂下陽之升, 則二亦升應五之有位大人, 以向陽方, 如木之升, 故吉. |
五爻오효가 德덕이 있는 大人대인인 二爻이효를 벌써 만나 아래의 陽양이 올라옴을 걱정하지 않으니, 二爻이효도 올라와서 地位지위가 있는 大人대인인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여 陽양의 方向방향으로 向향하는 것이 마치 나무가 올라가는 것과 같기 때문에 吉길하다는 말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升, 方生長而未成終也, 故曰元亨, 而不曰利貞. |
升卦승괘(䷭)는 막 자라나 아직 끝남을 이루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다”고 하였고, “곧음이 利이롭다”고 하지 않았다. |
降志屈身, 以有德位, 而未及有利也, 故曰用見大人, 猶謙謙君子之言用涉也. |
뜻을 낮추고 自身자신을 굽혀서 德덕의 자리에 있고 아직 利益이익이 있음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大人대인을 만나다”고 하였으니, 謙卦겸괘(䷎)에서 “謙遜겸손하고 謙遜겸손한 君子군자”[주 9]에서 “건너다”라고 한 것과 같다. |
對无妄有震互艮曰用, 有乾互坎曰大人, 始卑順而終得顯榮, 故曰勿恤. |
陰陽음양이 바뀐 無妄卦무망괘(䷘)의 震卦진괘(䷲)와 互卦호괘인 艮卦간괘(䷳)가 있어서 쓰임[用용]이라 하고, 乾卦건괘(䷀)와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있어서 大人대인이라고 하였으며, 처음에는 낮고 柔順유순하다가 끝내 貴귀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였다. |
凡物生於春, 而長於夏, 南夏方也, 故曰南征吉. 无妄全爲离, 曰南征, |
事物사물은 봄에 생겨 여름에 자라니, 南남쪽이 여름의 方位방위이기 때문에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고 하였고, 無妄卦무망괘(䷘)는 全體전체로 볼때 離卦리괘(䷝)가 되어서 “南남쪽으로 간다”고 하였으며, |
巽震爲征, 言長進而可至於高大, 故吉也. |
升卦승괘(䷭)의 아래 卦괘인 巽卦손괘(䷸)와 無妄卦무망괘(䷘)의 아래 卦괘인 震卦진괘(䷲)가 가는 것[征정]이 되니, 자라나서 높고 크게 될 수 있기 때문에 吉길하다고 말한 것이다. |
9) 『周易주역‧謙卦겸괘(䷎)』:初六, 謙謙君子, 用涉大川, 吉.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升者, 進而上也. 木生地中, 長而益高, 爲升之象. 坤土本卑, 巽木本高, 而坤反居上, 亦爲升之象也. |
升승은 나아가 올라가는 것이다. 나무가 땅 가운데서 생겨나 자라서 더욱 높아지는 것이 升卦승괘(䷭)의 象상이 된다. 땅인 坤卦곤괘(䷁)는 本來본래 낮고 나무인 巽卦손괘(䷸)는 本來본래 높은데 坤卦곤괘(䷁)가 도리어 위에 있으니, 또한 升卦승괘(䷭)의 象상이 된다. |
卦體則二五剛柔得中而應, 卦義則自下而升上, 其進不已故曰元亨. |
卦괘의 몸-體체는 굳센 二爻이효와 부드러운 五爻오효가 가운데를 얻어 呼應호응하고, 卦괘의 뜻은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 그 나아감이 그침이 없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
升進者, 必取大人, 而九二剛得中, 故言用見大人. 巽而順, 故言勿恤. 坤在西南, 巽在東南, 故言南征吉. |
나아가는 者자는 반드시 大人대인을 取취하니, 굳센 九二구이가 가운데를 얻었기 때문에 “大人대인을 만난다”고 하였고, 恭遜공손하고 柔順유순하기 때문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였으며, 坤卦곤괘(䷁)가 西南서남에 있고, 巽卦손괘(䷸)가 東南동남에 있기 때문에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고 하였다. |
○ 升進之大人在下, 故不曰利見, 而曰用見. 恤者, 憂也 取於似坎. 坤巽, 皆失正位, 故不言貞. |
올라가 나아가는 大人대인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利이롭다’고 하지 않고 ‘만난다’고 하였다. ‘근심[恤휼]’은 걱정이니, 坎卦감괘(䷜)와 類似유사한 것에서 取취한 것이다. 坤卦곤괘(䷁)와 巽卦손괘(䷸)가 모두 바른 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곧음[貞정]’을 말하지 않았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升卦多陰, 陰志下趨. 南征, 則自巽之乾, 有從陽之吉. 苟其北征, 則日就陰暗, 坎而坤矣. |
升卦승괘(䷭)는 陰음이 많은데, 陰음의 뜻은 아래로 向향하는 가는 것이다. 南남쪽으로 가면 巽卦손괘(䷸)로부터 乾卦건괘(䷀)로 바뀌어 陽양을 따르는 吉길함이 있다. 萬若만약 北북쪽으로 가면 해가 어두운 陰음으로 가는 것이니, 坎卦감괘(䷜)이면서 坤卦곤괘(䷁)이다. |
蓋升之本位, 在西南, 二陽而前進, 則爲三陽而成乾, 可以見大人, 故曰南征吉. |
升卦승괘(䷭)의 本來본래 자리는 西南서남쪽에 있고, 두 陽양이 앞으로 나아가면 세 陽양이 되어 乾卦건괘(䷀)를 이루어 大人대인을 볼 수 있기 때문에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고 하였으니, |
恐非以巽東南坤西南, 而取義也. 陽在重陰之中, 有坎爲加憂之象, 故戒其勿恤, 但用前進而敵陰也. |
巽卦손괘(䷸)의 東南동남과 坤卦곤괘(䷁)의 西南서남으로 뜻을 取취한 것은 아닌 듯하다. 陽양이 거듭된 陰음 가운데 있어 坎卦감괘(䷜)의 근심을 더하는 象상이 있기 때문에 “근심하지 말라”고 警戒경계하였고, 다만 앞으로 나아가 陰음을 對敵대적해야 한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南征吉, 亦爲征伐之吉占, 如馬援孔明之征南夷. 若占得此爻, 其吉可知. |
“南남쪽으로 가면 吉길하다”도 征伐정벌하면 吉길할 것이라는 占점이니, 馬援마원[주 10]과 孔明공명이 南남쪽 오랑캐를 征伐정벌하는 것과 같다. 萬若만약 占점에서 二爻이효를 얻으면 그것이 吉길함을 알 수 있다. |
10) 馬援마원(BC14∼AD49):中國중국 後漢후한의 武將무장. 茂陵무릉 出生출생이며, 字자는 文淵문연이다. 光武帝광무제 때 南남쪽으로 北북베트남, 北북쪽으로 匈奴族흉노족을 制壓제압하는데 功공을 세웠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
- 周易傳義(下)주역전의(하)卷十六 46. 升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57&compare=false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46.승괘(升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46.승괘(升卦䷭)%3a편명%24升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경전원문 > 易經集傳 > 升 http://koco.skku.edu/main.jsp → 경전원문↲ → 易經集傳→ 升↲ |
- 2023.01.15.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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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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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해리왕자 자서전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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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日우주인 달에 보내자"…
미일 우주 협력 확대 합의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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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日, 기시다 할복해야...美에 굴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