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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卦 旅卦(여괘, ䷷ ☲☶ 火山旅卦화산려괘)2. 卦辭괘사
曲名: 천년을 빌려준다면, 歌手: 박진석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제공
2. 卦辭괘사
p.663 【經文】 =====
旅小亨旅貞吉
旅, 小亨, 旅貞, 吉.
(여, 소형, 여정, 길.)
旅는 小亨코 旅貞하야 吉하니라
[程傳정전] 旅려는 조금 亨通형통하니, 나그네(旅려)가 곧아 吉길하다.
[本義본의] 旅려는 조금 亨通형통하니, 나그네가 곧으면 吉길하다.
中國大全
p.664 【傳】 =====
以卦才言也如卦之才可以小亨得旅之貞正而吉也
以卦才言也, 如卦之才, 可以小亨, 得旅之貞正而吉也.
以卦才言也니 如卦之才면 可以小亨이요 得旅之貞正而吉也라
卦괘의 才質재질로 말하였으니, 卦괘의 才質재질과 같으면 조금 亨通형통할 수 있고 나그네의 곧고 바름을 얻어 吉길하다.
p.664 【本義】 =====
旅覊旅也山止於下火炎於上爲去其所止而不處之象故爲旅以六五得中於外而順乎上下之二陽艮止而離麗於明故其占可以小亨而能守其旅之貞則吉旅非常居若可苟者然道无不在故自有其正不可須臾離也
旅, 覊旅也. 山止於下, 火炎於上, 爲去其所止而不處之象, 故爲旅. 以六五得中於外, 而順乎上下之二陽, 艮止而離麗於明, 故其占, 可以小亨, 而能守其旅之貞則吉. 旅非常居, 若可苟者, 然道无不在, 故自有其正, 不可須臾離也.
旅는 覊旅也라 山止於下하고 火炎於上하니 爲去其所止而不處之象이라 故爲旅라 以六五得中於外而順乎上下之二陽하고 艮止而離麗於明이라 故其占이 可以小亨이요 而能守其旅之貞則吉이라 旅非常居니 若可苟者나 然道无不在라 故自有其正하니 不可須臾離也라
旅려는 떠도는 나그네이다. 山산이 아래에서 멈추고 불(火화)이 위에서 타오르니, 머물던 곳을 떠나 居處거처하지 못하는 象상이 되므로 나그네가 된다. 六五육오가 밖에서 알맞음을 얻어 위아래의 두 陽양에게 따르고(順순), 艮卦간괘(☶)는 멈추고 離卦리괘(☲)는 밝음에 걸려 있으므로 그 占점이 조금 亨通형통할 수 있어 나그네의 곧음(貞道정도)을 지킬 수 있으면 吉길하다. 나그네는 恒常항상 居處거처하는 것이 아니어서 苟且구차할 듯하나, 道도는 있지 않은 곳이 없으므로 自身자신이 그 바름(正道정도)을 가지고 있어 道는 잠깐이라도 떠날 수 없다.
p.664 【小註】 =====
平菴項氏曰旅小亨就旅之卦才言之可以小亨不可以大用旅貞吉者旅於貞則吉不貞則凶乃處旅之道也
平菴項氏曰, 旅小亨, 就旅之卦才言之, 可以小亨, 不可以大用. 旅貞吉者, 旅於貞則吉, 不貞則凶, 乃處旅之道也.
平菴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旅려는 조금 亨通형통하니’는 旅卦려괘(䷷)의 才質재질을 가지고 말하였다. 조금 亨通형통할 수 있다면 크게 써서는 안 된다. “나그네가 곧으면 吉길하다”는 것은 곧은 곳에 떠돌면 吉길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凶흉한 것은 바로 나그네로 處身처신하는 道도이다.”
○ 中溪張氏曰以卦變言則旅自否來六本居三今往居五而麗於外猶人失其所居而客於外乃旅之象也凡人處旅本无大通之理覉旅而亨者雖大亦小也所貴者守正則吉爾
○ 中溪張氏曰, 以卦變言, 則旅自否來. 六本居三, 今往居五而麗於外, 猶人失其所居而客於外, 乃旅之象也. 凡人處旅, 本无大通之理. 覉旅而亨者, 雖大亦小也, 所貴者, 守正則吉爾.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卦괘의 變化변화로 말하면 旅卦려괘(䷷)는 否卦비괘(䷋)에서 왔다. 六육이 本來본래 三爻삼효자리에 있었는데 이제 가서 五爻오효자리에 있어 밖에 걸린 것이 사람이 그 居處거처하는 곳을 잃고 밖에서 나그네가 되는 것과 같으니, 바로 나그네의 象상이다. 사람이 나그네 身世신세가 되면 本來본래 크게 通통하는 理致이치가 없다. 떠도는 나그네로 亨通형통한 것은 비록 크게 亨通형통할지라도 別별 것 아니니, 貴귀하게 여기는 바가 바름을 지키면 吉길한 것이다.
○ 雲峯胡氏曰止而麗乎外旅之義也山上之火去其所止而不處旅之象也或曰山止而不動旅館之象火動而不止旅人之象豊爲大則旅爲小在旅而亨亨之小者也然事有大小道无不在大亨固利於貞慎不可以旅亨之小而失其貞也道果可須臾離哉
○ 雲峯胡氏曰, 止而麗乎外, 旅之義也. 山上之火, 去其所止而不處, 旅之象也. 或曰, 山止而不動, 旅館之象, 火動而不止, 旅人之象. 豊爲大, 則旅爲小. 在旅而亨, 亨之小者也. 然事有大小, 道无不在. 大亨固利於貞, 慎不可以旅亨之小而失其貞也. 道果可須臾離哉.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멈추어 밖에 걸려 있는 것이 나그네라는 뜻이다. 山산 위의 불이 머물 곳을 떠나 定處정처가 없으니 나그네의 象상이다.”
어떤 이가 말하였다. “山산은 멈추어서 움직이지 않으니 나그네가 묵는 象상이고, 불은 움직여 멈추지 않으니 나그네의 象상이다. 豊卦풍괘(䷶)가 큼이 된다면 旅卦려괘(䷷)는 작음이 된다. 나그네에게 있어 亨通형통함은 그 亨通형통함이 작은 것이다. 그러나 일에는 크고 작음이 있지만 道도는 있지 않음이 없다. 크게 亨通형통함은 眞實진실로 곧음에서 利이롭지만 참으로 나그네의 亨通형통함이 작다고 그 곧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 道도가 果然과연 잠깐이라도 떨어질 수 있겠는가?
韓國大全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火本無軆, 麗木爲質, 無木則火去矣. 木在山者也, 故風山爲木漸長之象. |
불은 本來본래 몸-體체가 없고 나무에 붙어 바탕이 되니 나무가 없으면 불도 없어진다. 나무는 山산에 있는 것이므로 風山풍산 漸卦점괘(䷴)는 나무가 漸次점차로 자라는 象상이 된다. |
上火下山, 火燃山木, 非木, 則火未有在山之理. 互爲大過, 大過則巽木在中也. |
위가 불이고 아래가 山산이어서 山산의 나무에 불이 붙는 것이니, 나무가 아니면 불이 山산에 있을 理由이유가 없다. 互卦호괘가 大過卦대과괘(䷛)인데 大過卦대과괘(䷛)는 巽卦손괘(☴)의 나무가 가운데 있다. |
木盡則火不留, 惟其所向, 不戀其故, 未嘗有定處恒所, 故師旅及覊旅, 皆趨便而未嘗淹, 卽其象也. |
나무가 없어지면 불도 남아 있지 못한다. 갈 곳을 向향할 때에 以前이전에 있던 곳을 그리워하지 않지만 定정해진 場所장소나 一定일정한 居處거처가 있지 않으므로 軍隊군대와 떠도는 나그네가 모두 便편한 곳으로 달려가지만 머물 곳이 없는 것이 곧 이 象상이다. |
易以陰陽爲大小, 然如大畜小畜之類, 不可帖陰陽看. 此云小亨者, 謂亨者不大也. |
易역은 陰음과 陽양을 크고 작은 것으로 여기지만 大畜卦대축괘(䷙)와 小畜卦소축괘(䷈)와 같은 것들은 陰음과 陽양을 따라서 볼 수 없다. 여기서 말한 “조금 亨通형통하니”는 亨通형통함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
旅非可亨之道, 惟善處者得吉. 處旅之方, 最忌其躁進, 進必審察, 故曰止而麗乎明. |
旅卦려괘(䷷)는 亨通형통할 수 있는 道도가 아니니, 잘 對處대처하는 者자만이 吉길함을 얻을 수 있다. 나그네로 處身처신하는 方法방법은 躁急조급하게 나아감을 가장 꺼려 나아감에 반드시 仔細자세히 살펴야 하므로 “멈추고 밝음에 걸려있다”고 하였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厚齋馮氏曰, 再稱卦名, 衍也.〉 |
〈厚齋馮氏후재풍씨가 말하였다. “卦괘의 이름을 두 番번 말하였는데 군더더기 文章문장이다.〉 |
坤鑿度, 孔子占其命得旅, 泣而曰, 鳳鳥不來, 河旡圖至. 嗚呼, 天之命也. 息志停讀, 作十翼. |
『坤鑿度곤착도』에서 말하였다[주 1]. “孔子공자가 運命운명을 占점쳐서 旅卦려괘(䷷)를 얻고 울면서 “鳳凰봉황이 오지 않고 黃河황하에서 그림이 나오지 않는구나. 아! 하늘의 命명이로구나”라고 하고 自身자신의 뜻과 讀書독서를 그치고 十翼십익을 지었다. |
○ 正義, 失本居, 而寄他方, 謂之旅. 旣爲羈旅, 苟求僅存, 雖得自通, 非甚光大, 故小亨而已.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本來본래 居處거처를 잃고 다른 地方지방에 기대어 사는 사람을 나그네라고 한다. 이미 나그네가 되고 나서 참으로 겨우 살아 있기를 求구하니, 스스로 通통함을 얻더라도 아주 빛나고 크지 않으므로 “조금 亨通형통하니”라고 하였다.” |
○ 誠齋楊氏曰, 內爲主, 外爲客, 山止不動, 猶舘舍也. 火行不止, 猶行人也. |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안이 主人주인이고 밖이 손님이다. 山산이 멈추어 움직이지 않음이 客舍객사와 같고, 불이 타서 멈추지 않음은 길가는 사람과 같다.” |
○ 厚齋馮氏曰, 卦以六五爲主, 則爲小事之亨, 次以艮九三爲象, 則以得位之貞爲吉. |
厚齋馮氏후재풍씨가 말하였다. “卦괘가 六五육오를 主人주인으로 삼으니, 조그만 일의 亨通형통함이 되고, 다음으로 艮卦간괘(☶)의 九三구삼을 象상으로 삼으니, 자리의 곧음을 얻음으로 吉길함으로 삼는다. |
陰爲小, 陽以居上爲貞, 當位爲吉. 陰음은 작고 陽양은 위에 있어 곧으니, 자리에 마땅하여 吉길하다.” |
○ 雙湖胡氏曰, 離火去其所止而不處, 固有旅義. 辭之所主在離, 曰小亨, 以六五陰小故也.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불인 離卦리괘(☲)가 머문 곳을 떠나 머물러 있지 않으니, 참으로 나그네의 뜻이 있다. 卦辭괘사에서 主주로 하는 것은 離卦리괘(☲)에 있으므로 “조금 亨通형통하니”라고 하였으니, 六五육오가 작은 陰음이기 때문이다. |
曰貞吉, 以六五陰居陽不正, 故戒之以貞則吉. |
“곧아 吉길하다”는 六五육오의 陰음이 陽양의 자리에 있어 바르지 않기 때문에 곧으면 吉길하다고 警戒경계하였다.” |
○ 梁山來氏曰, 旅道親寡, 勢渙情疏, 縱有亨通之事, 亦必微小, 故其占爲小亨.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나그네의 길은 親戚친척이 적어지고 氣勢기세가 흩어지고 人情인정이 성글어져 亨通형통하는 일이 있더라도 또한 반드시 작을 것이므로 그 占점에 조금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
○ 案, 如周公之几几, 孔子之棲棲, 是旅貞之道, 而亦聖人之不幸也, 只小亨而已. |
내가 살펴보았다. 周公주공의 繁盛번성함과 孔子공자의 바쁘게 돌아다님이 나그네의 곧은 道도이니, 또한 聖人성인의 不幸불행으로 조금 亨通형통한 것일 뿐이다. |
1) 鄭玄정현, 『乾坤鑿度건곤착도』:孔子附仲尼魯人, 生不知易, 本偶筮其命得旅, 請益於商瞿氏曰, 子有聖智而無位, 孔子泣而曰, 天也命也, 鳯鳥不來, 河無圖至, 嗚呼, 天命之也, 嘆訖而後, 息志停讀, 禮止史削, 五十究易, 作十翼明也.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卦成於三五. 六五得中於外, 而順乎剛, 故小亨. |
卦괘는 三爻삼효와 五爻오효에서 完成완성된다. 六五육오는 밖에서 가운데를 얻었으면서 굳셈을 따르므로 조금 亨通형통하고, |
九三艮止于下, 而麗乎明, 故貞吉. 然二之柔中, 亦有貞吉之義, 爻辭可見. |
九三구삼은 艮卦간괘(☶)가 아래에서 멈추었는데 밝음에 걸려 있으므로 곧아 吉길하다. 그러나 二爻이효가 부드러우면서 가운데라서 또한 곧고 吉길한 뜻이 있으니, 爻辭효사에서 알 수 있다.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 卦辭旅貞之貞, 恐指六二. 蓋卦唯二三得位, 而三爲過剛, 則惟六二爲最善矣. |
卦辭괘사에서 “나그네가 곧아”에서 ‘곧아[貞정]’는 아마 六二육이를 가리킨 것 같다. 卦괘에서 二爻이효와 三爻삼효만 제자리를 얻었는데 三爻삼효는 지나치게 굳세니, 六二육이만 가장 좋다. |
六二貞字, 亦恐自爲一句, 不連上文, 以與卦辭合故也. 艮爲門闕, 有次舍之象. |
六二육이에서 ‘곧음[貞정]’은 또한 스스로 한 句節구절이 되어 앞의 글과 連結연결되지 않는 듯하니, 卦辭괘사와 合합하기 때문이다. 艮卦간괘(☶)가 門문이어서 居處거처에 머무는 象상이 있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旅小亨, 旅者, 小亨也, 二五皆柔, 故小亨也. |
“旅려는 조금 亨通형통하니”는 나그네가 조금 亨通형통한 것으로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모두 부드러운 陰음이기 때문에 조금 亨通형통한 것이다. |
旅貞吉, 旅于正者, 吉也, 止而麗乎明是也, 如孔子於衛主顔濁鄒[주 2], 於宋主司城貞子也. |
“나그네가 곧아 吉길하다”는 바른 것으로 나그네 되는 것이 吉길한 것으로 멈추고 밝음에 걸려있는 것이 이것이니, 孔子공자가 衛위나라에서는 顔濁鄒안탁추 집에서 主주로 살았고, 宋송나라에서는 司城貞子사성정자의 집에서 主주로 살았던 것과 같다. |
2) 濁鄒탁추:경학자료집성 DB와 影印本영인본에 讐由수유로 되어 있으나 『論語集註논어집주』 序文서문을 參考참고하여 濁鄒탁추로 바로 잡았다. |
【강엄(康儼) 『주역(周易)』】 |
按, 坎是險陷之卦, 困是憊乏之卦, 在於人事, 則最難堪處者. |
내가 살펴보았다. 坎卦감괘(☵)는 險험한 데 빠지는 卦괘이고, 困卦곤괘(䷮)는 고달픈 卦괘이니, 사람의 일에 있어서 견디면서 살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다. |
聖人猶曰有孚心亨, 又曰貞大人吉, 而况於旅乎. |
聖人성인이 오히려 “精誠정성이 있어 마음 때문에 亨通형통하니”[주 3]라고 하였고, 또 “곧으니,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고”[주 4]라고 하였으니, 하물며 나그네에 對대해서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
旅雖羇旅困窮之時, 而君子之道, 旡乎不在, 故卦辭亦以貞吉二字示之, 聖人之憂患, 後生可謂至矣. |
나그네가 떠돌이로 困窮곤궁한 때일지라도 君子군자의 道도가 있지 않은 적이 없으므로 卦辭괘사에서 또한 “곧아 吉길하다[貞吉정길]”라는 말을 보여 주었으니, 聖人성인의 근심을 뒷사람들이 至極지극하다고 할만하다. |
3) 『周易주역‧坎卦감괘(☵)』:習坎, 有孚, 維心亨, 行有尙. |
4) 『周易주역‧困卦곤괘(䷮)』:困, 亨貞大人吉无咎, 有言不信.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火之過山, 如旅之過店. 불이 山산을 지나감이 나그네가 旅館여관을 지나감과 같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旅豊盛之極, 必失所居, 故爲旅. 山止而火行, 麗乎外, 故曰旅, 小亨, 旅貞, 吉. |
旅卦려괘(䷷)는 豊盛풍성함이 끝이라서 반드시 居處거처하는 곳을 잃으므로 旅卦려괘(䷷)가 된다. 山산은 멈추고 불은 行행하여 밖에 걸려 있으므로 “旅려는 조금 亨通형통하니, 나그네가 곧아 吉길하다”고 하였다. |
卦變自否來, 六三往居五, 而得離明順正之體, 如旅人之居外, 而以貞正之道得吉. |
卦괘의 變化변화는 否卦비괘(䷋)에서 온 것으로 六三육삼이 五爻오효로 가서 있는데 離卦리괘(☲)의 밝고 柔順유순하고 바른 몸-體체를 얻었으니, 나그네가 밖에 있지만 곧고 바른 道도로써 吉길함을 얻은 것과 같다. |
雖非大亨, 以道自貞, 故小亨. 크게 亨通형통하지는 않지만 道도로써 自身자신을 곧게 하므로 조금 亨通형통한 것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旅不得安其居, 奉使也, 營求也, 違難也, 故曰小亨. |
나그네는 그 머무는 곳에 便편할 수 없지만 使命사명을 받들고 營利영리를 求구하고 어려움을 避피하므로 “조금 亨通형통하니”라고 하였다. |
旅之道, 欲其正而有成, 終不可邪曲, 而半道廢也, 故旅貞吉. |
나그네의 道도는 바르게 하여 이룸이 있고자 하면서 끝내 邪惡사악할 수 없어 中間중간에 그만두기 때문에 “나그네가 곧아 吉길하다”고 하였다. |
再言旅者, 以明旅非可貞之事也, 而旅之事可貞也. 又旅之道, 以㳟巽爲主, 恭巽者, 常道也. |
‘나그네[旅려]’를 두 番번 말한 것은 나그네가 곧을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나그네의 일이 곧을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또한 나그네의 道도는 恭遜공손(㳟巽공손)함을 爲主위주로 해야 하니, 恭遜공손함이 一定일정한 道도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旅謂覊旅也. 山止而不動, 火炎而不居, 麗于外而動行, 不能內居, 爲旅之象. |
‘나그네’는 떠돌이를 말한다. 山산은 멈춰서 움직이지 않고, 불은 타올라 머물지 않으니, 밖으로 걸려 있어 움직여 나아가서 안에 居住거주하지 않음이 나그네의 象상이 된다. |
序卦言, 失其居爲旅, 而艮止于內, 爲家居之象, 離麗于外, 爲失居之象也. |
「序卦傳서괘전」에 “그 居處거처를 잃어 나그네가 되는데 艮卦간괘(☶)는 안에서 멈추어 집에 머무는 象상이 되고, 離卦리괘(☲)는 밖에 걸려 있어 居處거처를 잃는 象상이 된다”고 하였다. |
卦體則二五皆柔, 而順乎剛, 卦義則旅困者, 不能致大亨, 故言小亨. |
卦괘의 몸-體체는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모두 부드러운 陰음이어서 굳센 陽양을 따르는데, 卦괘의 뜻은 困窮곤궁한 나그네가 크게 亨通형통함을 이룰 수 없으므로 “조금 亨通형통하니”라고 하였다. |
柔得中正, 故言旅貞吉, 而蓋戒辭也. |
부드러운 陰음이 中正중정을 얻었으므로 “나그네가 곧아 吉길하다”고 하였는데, 大槪대개 警戒경계하는 말이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上旅指卦名, 下旅指旅人, 故不嫌其重複言之. |
위의 나그네는 卦괘의 이름을 가리키고, 아래의 나그네는 나그네(旅人여인)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거리낌 없이 重複중복해서 말하였다. |
可苟者, 言因仍苟且而過也. 『本義본의』에서 말한 “苟且구차할 듯하나”는 苟且구차함으로 말미암아 지나침을 말한 것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
- 周易傳義(下)주역전의(하)卷十九56. 旅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67&compare=false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56.려괘(旅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56.려괘(旅卦䷷)%3a편명%24旅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 고급한문 강좌 > 주역특강 https://hm.cyberseodang.or.kr/lecture/lecture.asp?lid=256&lect_type=C&viewType=N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 주색별검색 > 易經 > 旅 http://koco.skku.edu/main.jsp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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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뉴스1/중재국 카타르, 미국 및 이란과 개별 회담…핵·러 드론 지원 문제 논의 16:15노컷뉴스/'항저우아시안게임 보러 가자'…스포츠팬 2천만명 집결 16:14뉴시스/獨마이너스 성장에 경고 목소리…"유럽의 환자 될 판" 16:14경향신문/이란, ‘히잡 미착용시 징역 10년’ 여성 억압법 처리 16:12뉴스1/교도소에 수영장·디스코텍…베네수엘라 '갱단 호텔' 탈환 군사작전 16:10디지털타임스/우크라 "크림반도 러 흑해함대사령부 타격" 16:09MBC/트럼프 장남 X 계정에 "아버지 사망" 게시물 소동‥"해킹 됐다" 16:07경향신문/드디어 만난 바이든-네타냐후…이스라엘 사법개편 온도 차 확인 16:07뉴스1/'2년간 팬데믹 대응 잘했나'…호주, 향후 1년간 독립적 조사 16:06연합뉴스/트럼프 "국경 막으려 병력 수천명 보낼 것"…해외 미군 재배치? 16:06조선일보/아제르바이잔 공격 24시간 만에, ‘나고르노-카라바흐’ 분리주의 세력 항복 16:06디지털타임스/히잡 안쓴다고 징역 10년?...이란, 여성 억압법 처리 16:06문화일보/교회 안에 맥주 바가 있다고?…英 600년 역사 교회 논란 16:05머니투데이/"아이 돌려줘" 돈도 줬는데…살해하고 잠적한 베트남 가정부 '발칵' 16:01연합뉴스/통일 33년 지났는데…독일 지도층서 동독 출신은 여전히 소수 16:01뉴스1/인도, 캐나다 시민에 비자 발급 중단…외교 갈등 '격화' 15:59아시아경제/日 전기차 열풍에 난데없는 '뚝배기 대란'…"中이 원료 독점" 15:59뉴시스/"아버지 사망" SNS글 올린 트럼프 아들…계정 해킹으로 밝혀져 15:59한국경제/산골 처녀인 줄 알았는데…中 인플루언서들 체포된 이유 15:56연합뉴스/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亞증시 일제히 약세…닛케이 1.37%↓ |
15:11연합뉴스/'시리아 학살자' 아사드, 中항저우 도착…시진핑과 정상회담 예정 15:09서울신문/“불법 이민자? 악어 먹이로 주면 돼!”…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벌어질 일 15:07채널A/[단독]러시아 외교차관, 27일 방한…“북러 정상회담 설명” 15:05서울경제/미얀마 북부 강에서 100명 탄 배 침몰···최소 12명 사망 15:03연합뉴스/中·러, 내년 여름 극동 인근서 해양 공동 탐사 추진 15:02세계일보/“2% 물가 목표 갈 길 멀어”…파월, 연말에 추가 금리 인상 시사 15:00아시아경제/위축된 中중산층…명품 덜 사고 부자 기준도 낮아져 15:00머니투데이/캐나다 편 아니었나…인도와 '암살' 갈등에 美·英은 중립, 왜? 15:00한겨레/‘오염수 방류’ 일 여행업계도 타격…중국 관광객 ‘찔끔’ 늘어 14:58MBC/엔저 속에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회의‥"금융완화 유지 전망" 14:57한국경제/전기차 특허, BYD가 테슬라보다 16배 많은 이유 14:55머니투데이/젤렌스키 "침략자 손에 안보리 거부권이…" 유엔 구조개혁 촉구 14:53뉴스1/美 백악관, 의회에 '32조원' 우크라 추가 군사 지원 방안 승인 촉구 14:51뉴시스/[올댓차이나] 홍콩, 기준금리 5.75%로 동결…“미국에 연동” 14:51조선일보/“희망의 상징” 산불로 탄 하와이 명물 반얀트리에 새잎 ‘푸릇’ 14:49뉴스1/남녀 누드모델 사이로…'살 떨리는' 전시회 입구, 어디? 14:46뉴시스/K-닭갈비 인기 고공행진…'세계 최고 볶음요리' 2위 선정 14:45연합뉴스/74년간 상장 日대표기업 도시바 매각 성사…연내 상장 폐지 전망 14:44뉴시스/시진핑,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외빈 환영 행사 14:44한국경제/"외인들 수건 던지고 있다"…'250조 유출' 초비상 걸린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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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내수용 에너지 부족에 휘발유·경유 수출 일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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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 의회 도착…지난해와 달라진 분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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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1호 국가' 이탈리아, 원전 부활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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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정부, 加주재 영사관 직원 안전 위협 들어 비자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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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만난 푸틴 “미국 제재 극복 중…중국과 협력 심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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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국 만든 루퍼트 머독 '92세' 폭스 회장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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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빨간불? "왜 그래, 나 아이폰이야"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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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피니언리더]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이란이 핵 가지면 우리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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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코 베였네”…대낮에 주인 눈앞에서 차량 훔치는 美 절도범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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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제부터 진짜 위기"…어린이 320만명 거리로 내몰린다 [글로벌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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