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음분맥(문무대왕로) 377.9m봉∙관음봉(210m) 산행기
▪일시: '21년 4월 16일
▪도상분맥거리: 약 22.2km, 기타거리: 약 5.8km
▪날씨: 맑음, 10~19℃
▪출발: 오전 8시 40분경 포항시 오천읍 진전리 ‘진전리’ 정류소
어제 경주에 내려와 주변 야산을 산행하고 하루를 遊한 뒤, 06:50發 포항行 버스에 오르니 포항터미널에는 7시 15분경 도착한다. 맞은편 정류소에서 7시 40분경 도착한 306번 버스에 올라 ‘오천환승센터’ 승강장에는 8시 12분경 도착하였는데, 8시 15분경 도착한 오천-2 마을버스에 오르니 기사가 이곳은 마을버스가 서지 않는 곳이라 한다. 종점 직전인 ‘진전리’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8시 40분을 가리킨다.
(08:40) 남쪽으로 나아가다 왼쪽(남동쪽) 길로 들어 4분여 뒤 ‘사유지’ 표식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산판길이 이어졌고, 6분여 뒤 왼편에 묵밭이 보이면서 길은 좁아졌다. 조금 뒤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고, 합수점에서 왼편(남쪽) 골짜기로 나아가다 4분여 뒤 왼쪽(동쪽) 소골로 들어섰다. 막바지 경사가 급해지는데, 오른편 사면을 나무와 돌부리를 잡으면서 올라 호미기맥에 이르니 양호한 산길이 나 있다.
(09:11)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 16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시경계구간 403.5m 포항시산악구조대’ 패찰이 보였고, ‘국가지점번호 마·마 7323·6623’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시경계구간’ 패찰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골짜기로 내려서는 길로 착각하고 직진하였다. 조금 뒤 언덕을 지나서 방향을 보니 남남동쪽이길래 기맥을 벗어난 것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왼편 급경사길을 내려서니 산길은 다시 능선으로 이어졌고, 조금 뒤 왼편에서 진전저수지에서 올라온 듯한 너른 길을 만났다. 오른편에 沙汰地가 보이면서 오른편에 뚜렷한 갈림길이 보였는데, 연등이 걸린 것으로 보아 암자가 자리하고 있는 듯하였다. 너른 길에 이르니 ‘문무대왕로, ←제1기동사격장 10.8km, →월산마을삼거리 3.6km, ↓진전저수지 2.4km’ 이정표가 있는데, 바로 관음분맥 분기점이다.
(09:56)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후 대본리에 이를 때까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산책로 수준의 산길이 이어지면서 ‘문무대왕로’ 팻말과 ‘해병대 제1사단’ 표지기도 자주 보인다. 5분여 뒤 ‘시경계구간 406.2m’ 패찰이 걸린 언덕을 지났고, 헬기장을 지나니 녹슨 작은 표시판이 보이는데, 행군용이 아닌가 싶다.
(10:26) 등산로 오른편의 언덕에 가 보니 낙엽 속에 거의 파묻힌 삼각점이 있고, 6분여 뒤 ‘↑월산마을삼거리 0.9km, →권이리마을 1.7km, ↓제1기동사격장 13.5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시경계방향’ 팻말과 ‘문무대왕로, →하버링지역, ↓문무대왕로’ 표식과 함께 오른쪽(남서쪽)에 갈림길에서 잠시 방향을 따져보다가 직진하였다.
(10:47) 최근에 설치된 듯한 담장에 닿아 오른편을 나아가니 안쪽에 ‘←월산마을 3.2km, …’ 이정목이 보였는데, 다행히도 담장 오른편으로 괜찮은 산길이 이어졌다. ‘↑수성사격장 1.5km, →두원리 11.8km, ↓제1기동사격장 15.2km’ 이정표와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도상 ‘감골’이라 표시된 곳은 민가가 없어지고 대숲이 우거져 있다.
(11:30) 갈림길에서 담장을 벗어나 오른편 산길로 들어서니 이내 왼편에서 ‘←두원리 10.3km, →호동리 4km, ↓제1기동사격장 16.6km’ 이정표와 함께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20여분 뒤 폐묘인 ‘孺人慶州崔氏之墓’를 지나니 이후 폐묘가 몇 개 더 보인다.
(12:00~12:26) ‘→양북예비군훈련장 1.1km·문무대왕로 10.5km, ←하리 2.4km’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이르니 왼쪽이 흐릿한 사거리인데, 오른쪽(서남쪽)으로 잠깐 내려가 산길을 확인하고는 간식을 먹을 겸 쉬노라니 왼편에서 나물채취꾼이 올라오길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잠시 이야기를 하다가 채취꾼이 되돌아 내려가면서 사양하는 나에게 한사코 몇 가지 나물을 한 움큼 쥐어주면서 전을 부쳐 먹으라고 한다.
(12:26) 다시 출발하여 13분여 뒤 왼쪽이 흐릿한 사거리에 이르니 ‘↑문무대왕로 9.5km, ←하리 1.65km, →공장마을 2km’ 이정표가 보였다. 방향을 따져보다가 다시 출발하여 4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이리저리 덤불을 헤치며 내려서다 왼편에서 놓친 산길을 다시 만났다.
(12:59~13:16) 오른쪽(서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1분여 뒤 왼편에 흐릿한 능선 갈림길이 보이면서 서쪽으로 내려서니 골짜기의 너른 길에 닿는다.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가옥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분맥을 벗어난 듯하여 되돌아 다시 갈림길에 올라섰다. 남쪽 흐릿한 능선길을 나아가 보니 역시 분맥이 아니어서 되돌아섰고,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북쪽으로 되돌아섰다
(13:16) 조금 전에 본 서쪽 갈림길로 내려서니 능선을 오른편으로 벗어나는데,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하였다. 조금 뒤 안부 왼편에 내려섰고, 오른편 능선으로 붙어 언덕을 지나 3분여 뒤 왼편에서 너른 길(‘문무대왕로’)을 다시 만났는데, 골짜기에서 너른 길을 따라가면 되는 것이었다. 오른편 사면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좁은 길이 이어졌고, 언덕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쇠기둥에 이어 왼쪽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암자가 바라보였다. 왼쪽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서쪽으로 나아가 쓰레기 널린 곳에 이르니 ‘장진森水圓’ 墓地 표석이 있고 북북서쪽으로는 임도가 나 있다.
(13:53),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니 ‘문무대왕로’ 팻말이 보였고, 조금 뒤 너른 길이 이어지면서 묘지가 자리한 언덕(×242.3m)을 오른편으로 비껴 지났다. 조금 뒤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동남쪽)으로 가 보니 묘지에서 길이 끝나길래 되돌아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갔다.
(14:08) 왼편에 묘지가 보였는데, 그 쪽이 분맥인 듯하나 산길이 있을지 불확실하고 도로 절개지에 닿을 것이므로 계속 직진하여 4분여 뒤 포장길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주변에 밭이 보였고, 마을에 들어서니 ‘중기마을경로당’이 보인다.
(14:23~14:49) 舊국도에 닿아 新국도를 가로지를 수가 없으므로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쪽 ‘어일중앙길’로 내려서니 ‘보성반점’이 보이길래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14:49) 다시 출발하여 舊국도를 따르다가 오른쪽(남동쪽) 우회로에 들어섰다. 조금 뒤 왼편에 보이는 갈림길에 들어서니 가옥에서 길은 끝나는데, 몇 걸음 더 나아가 왼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處士慶州崔公錫洛之墓’에 이르니 오른편(동쪽)으로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지릉에 이르니 ‘해병대1사단’ 표지기와 함께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데,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 ‘將仕郞參奉鷄林金公之墓’를 지나 국도 절개지 위에 이르니 능선으로 산책로가 이어졌다. 8분여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다음 3분여 뒤 역시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다.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 3분여 뒤 역시 쉼터가 조성된 언덕에 이르렀다.
(15:20) 언덕에는 ‘↑대본리 5.3km·척현마을 1.3km, ↓양북면사무소 2.1km’ 이정표가 있는데, 10여분 뒤 ‘↓반치재주차장 2km’ 팻말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반치재주차장에서 문무대왕로가 다시 이어진 모양이다. 5분여 뒤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문무대왕로·대본기기점 9.1km, ←행군로, →음지마을’ 팻말이 있는데, 왼쪽(동쪽)으로 나아가 묘지를 왼편으로 돌아가니 산길이 북동쪽이다. 되돌아서 묘지 아래를 나아가니 다시 산책로가 이어졌고, 잠시 뒤 오른편에서 임도를 만났다.
(15:52) 언덕에 이르니 산불초소에 이어 ‘관음봉 210m’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산불감시원과 잠깐 인사하고 몇 걸음 나아가니 ‘←연대산(무일봉) 1km, →관음사(행군로) 3km, ↓노치재주차장 4km’ 이정표와 함께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더 뚜렷한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갔다. 잠시 뒤 공사지에 이르니 큰 포크레인이 올라와 있고, 13분여 뒤 돌무더기에 이르니 왼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3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다음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16:29) ‘↖희곡마을 2.1km, ↗대종교 1.3km, ↓척현마을 2.2km’ 이정표와 ‘↗탑동 600m, ↓헬기장 2.5km·돌탑 900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편(남쪽)으로 나아갔다. 묘지가 이어지면서 오른편에 폐교가 보인 데 이어 도로(‘동해안로’)에 내려섰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利見亭’이 보였고, ‘대본삼거리’에 이르니 시각은 4시 46분을 가리키는데, 예전의 버스정류소는 안전상 폐쇄되어 있다.
(16:46) 오른편에 보이는 승강장에서 기다리니 4시 56분경 마이크로버스가 감포 방면으로 지나간다. 버스시간표를 보려고 오른편으로 2분여 더 나아가 ‘감은사지’ 정류소에 이르니 이내 150번 버스가 도착한다 (종점에서 16:45發).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이르니 5시 54분경이고, 18:00發 시외버스에 올라 7시 5분경 동대구복합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잔치국수로 저녁을 때우고 19:47發 SRT에 오르니 대전역에는 8시 30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