欲知(하고자할 欲,알 知) 알고자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 그리고 사슴이 많아 녹도(鹿島)라고 불리어 졌다고하며 지금도 등산길에 사슴을 만날수 있다고 하네요.
먼저 욕지도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드려보겠슴니다
# 통영항에서 뱃길로 32키로거리의 남해상에 떠 있으며 본섬 욕지도와 두미도,노대도,연화도 등 크고작은 서른아홉개의 보석같은섬은 부산과 제주항로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합니다
#욕지도(본섬) 면적은 12.62제곱키로메타로 우리나라에서 마흔네번쩨 크기의 섬이라네요
#욕지도 고구마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역특산품이구요
#일주도로(21키로)는 산악자전거, 섬 마라톤코스로 좋다합니다
#예전에 한참 번성기 일때 욕지인구가 1400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3000명이 안된다 합니다.
4월21일 나는 전하동에서 합류하기로하고 시간을 맞춰서 전하교에서 일행을 기다린다 조금후 저멀리 라이트 불빛을 보니 틀림없는 일행들이다 예정보다 한시간 늦게 4시에 출발 새벽공기를 가르며 오늘 장정에 나서는 여섯 전사들 모두다 긴장한 분위기 속에서 김해 14번 국도를 힘차게 달린다
삼계동에서 가구마을 넘어가는 고개를 넘어서 진영으로 내달린다 칠흙같은 밤에 라이트 불빛만이 움직이고 가끔씩 차들이 정적을 깨고 굉음을 내며 우리곁을 지나간다 이제 몸에는 땀도나고 목도마른다 진영 퇴래쯤에서 웃옷을 벗고 동심팀복으로 갈아입는다
창원넘어가는 고개를 지나 마산역에서 아침을 먹기에는 시간이 일러서 진동으로 달린다 국도 확장으로
길은 좋아졌는데 터널이 문제다 노견이좁아 결국 옛날 길로 터널구간만 우회 하기로한다 옛길은 고즈녁하고 차량 통행이없어 일행은 아침에 고요함을 깨고 달린다 오르막이라 터널로 가는것보다 힘들지만 덤으로 우리는 아름다운 꽃들과 만날수 있었다
진동에 도착한 일행 모두다 배가 고프다 한다 국도변 신라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해장국에 막걸리 한잔도 곁들이고 다시 고성으로 출발 공룡 컨셉으로 제법 전국적으로 알려진 고성에 9시 30분경에 지난다 통영을 조금 못간 학섬 휴개소에 들러서 음료수 재충전하고 간단하게 행동식으로 에너지를 충전 이내 라이딩을 시작한다
얼마를 달려 통영시내에 접어든 우리는 거북선 전시선에서 잠깐들러 구경하고 기념 사진도 남기고 해저터널로 방향을 잡는다 해저터널 앞에서 단체 사진을 어떤아저씨에게 부탁을 드렸는데 "어디서 왔능교?
"아이고 여자도있네" 등등 신기해하는 어르신들을 뒤로하고 터널을 자전거로 이동한다 길이가 483미터 라는데 일제때 징용으로 이 터널을 뚫었다 한다
아름다운 충무대교를 뒷배경으로 증거사진 한장 더 ㅎㅎ 그리고 뱃시간을 맞추기위해 삼덕항으로 간다 약30분을 달리니 우리가 타고갈 욕지행 카페리가 벌써 우리를 기다린다 잘맞추어 왔다 요금은 일인당 7000원 잔차값은 무료다 커피도 공짜 ㅋㅋㅋㅋ배에 승선한 우리는 막걸리와 오뎅으로 긴여행으로 피로와 허기진배를 채우면서 욕지행 카페리에 몸을 실었다
약45분후 욕지도에 도착한 카페리는 우리를 내려주고 이내 떠나고 도착한 일행을 반겨 주시는 수일이형님 부친과 집에서 맛나는 요리를(우럭양념조림,자연산메가리회,해삼조림,군소무침 등등)해주시는 어머님 까지 모두다 반겨하신다.
욕지는 조그만 포구지만 주유소, 노래방,민박집 있을건 다 있는 섬이다 본섬 마을 위에 중학교도 있고 저수지 상수도 공사도 한창이고 특히 여름이면 지금 보다도 인파가 더 북적인다고한다
이제는 점심을 먹을 차례다 수일이 형님 어머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한 각종 바다 해산물이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다 너무 맛있어서 음식이 입으로 들어 가는지 코로 들어 가는지 ㅎㅎㅎ 소주에 곁들이는 우럭찜은 쫄깃쫄깃한 생선살이 일품이고 자연산 메가리회는 감칠맛이 너무좋고 해삼 조림은 꼬들꼬들한게
과연 바다의 산삼이라고 할 정도로 씹히는 맛이좋다
넉넉하게 배를 불린 일행은 욕지 일주투어에 나선다 수일이 형님의 가이드에 따라 우리 일행은 느긋이 섬 풍광을 즐기면서 관광 모드로 페달질하면서 좋은 경치가 나타나면 탄성과 함께 증거 사진도 찍고 가끔씩 만나는 자동차가 오히려 반가울 정도로 조용하고 아늑한 섬인것 같다
일주도로 경치 제일 좋은 곳에는 영화 "화려한 외출" 촬영지라는 표지석이 나타난다 욕지는 아름다운 풍광때문에 영화 로케이션 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단다
오르락 내리락 재밋는 일주도로를 마치고 욕지도에서 제일 빡시다는 업힐 구간에서 용준형님이 내가 한번에성공하면 집에있는 철티비 한대 준다는 말에 내가 도전해서 완빵으로 성공하고 노욱이형은 포기 ㅋㅋ 다음에는 성공하시길...........ㅎㅎㅎㅎ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한다
왜냐면 내일도 일정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 고옴님 코고는 소리에 나는 한동안 뒤척이다 잠이들었다
새벽에 많은 비가 내렸다 아침은 웰빙 빼때기죽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통영행 배에오른다 짙은 안개속을 헤치고 통영에 다다른 우리는 봄도다리 쑥국 한그릇을 먹고 오늘 여정을 시작한다
거제대교를 지나서 옥포방향으로 달린다 지나다 유채밭에가서 멋진 사진도 한장찍고 열심히 달린다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장승포 근처인데 유명한 냉면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그냥 외포에가서 멸치회 에다가 점심을 먹기로하고 부지런히 달려서 도착한다
외포 술도가에서 막걸리 그리고 청주도 한병 사고 멸치 털이가 한창인 부둣가에 자리잡은 중앙횟집에 도착하니 잔차탄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는 인심 좋은 아주머니가 우리를 반긴다 일년만에 들렀다
싱싱한 멸치회에 멍게 한사라 그리고 막걸리도 한잔씩 여기까지 무사히 사고없이 온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한잔씩 ㅎㅎㅎㅎㅎ 캬~~~~~~~~~역쉬 외포 술도가 막걸리는 정말 기막힌다
부른배가 소화도 되기전에 배시간에 맞출려면 서둘러서 달려야 한다 4시반 배를 놓치면 6시 반배다
외포항에서 바로 시작되는 업힐은 우리를 너무도 힘들게 한다 오른쪽으로는 아름다운 이수도가 그림처럼 떠있고 등에는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폐교된 학교를 이용한 대금산 청소년 수련원을 좌로두고 우리는 여기서 우회전한다 고개를 살짝 피해서 가는 길인데 선희형수님이 개발한 곳이란다
드디어 다다른 농소항 벌써 승객을 내리고있다 기막히게 잘맞추어 왔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싣고 일행은
객실에서 외포에서 가져온 막걸리로 이번투어의 무사함에 축배를 들었다
끝으로 이번투어에 대장님이신 용준이형님, 그리고 남자들 못지않은 체력과 저력을 보여주신 우리의 홍일점 선희형수님,막걸리를 집에 계신 형수님 다음으로 사랑하는 ㅎㅎㅎ 노욱이형님,이번투어 안내와 맛나는 먹거리를 준비해주신 수일이형님, 그리고 증거사진 확보와 총무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한 강고옴님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무한도전은 계속해서 쭉~~~~~~~~~~~~~~~~ 이어 집니다.
아자~~아자~~~~~아자~~~~ 동심 MTB 화이팅!!!!!!!!!
첫댓글 음 잔차는 못 타도 성구가 소개하는 곳으로 가끔씩 토욜에 가 봐야지 성구가 먹은 것도 먹어 보고(우럭양념조림,자연산메가리회,해삼조림,군소무침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