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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어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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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슈퍼리그에서 서브득점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서브’에 참가한 장병철(삼성화재)과 강혜미(현대)가 첫 경기에서 각각 서브 득점 두개와 세개를 기록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1인당
최소목표액을 100만원 이상으로 정한 이 행사에는 이밖에 후인정(현대자동차) 김종화(대한항공) 김성채(LG화재·이상 남자) 정선혜(LG정유) 등 실업팀 간판 스타들이 동참.
■…지난 4월 2년 만에 플레잉코치로 복귀한 전 국가대표 김남순(담배인삼공사)과 남편 김철수(한전)가 25일 나란히 첫 경기를 치러 눈길. 김남순의
담배공사-흥국생명 경기에 이어 김철수가 속한 한전-상무전이 열렸다. 유일한 현역 배구선수 커플인 이들은 98년 결혼해 7개월된 딸 세연을 두고 있다. 올 10월 전국체전에서 팀 우승을 이끌며 옛 명성을 과시한 김남순은 한일합섬 소속으로 활약한 슈퍼리그에서 ‘베스트6’에 5회를 수상했고 92년 제10회 대회에서는 인기상을 받았다.
■…전 일본남자국가대표팀 데라마와리 후토시 감독이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의 개막전을 관람. 시드니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올 7월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그는 지난 20일 내한, 앞으로 3주 동안 머물면서
1차대회를 지켜볼 계획. 삼성화재의 일본 자매구단인 NEC 감독 시절부터
신 감독과 친분을 쌓아온 데라마와리 감독은 내년 이탈리그 코칭스쿨 유학에 앞서 5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에 성공한 한국남자배구를 통해 견문을
넓힌다는 것.
■…‘배구명가’ 고려증권의 ‘명장’ 진준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동해대(총장 홍희표) 여자대학배구팀이 2차대회 지방시리즈 중 동해대회가 시작되는 2월 8일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기로 최종 결정. 올 2월 졸업하는 여고 유망주와
LG정유 현대 등 실업에서 활약했던 선수 8명을 받아들여 첫발걸음을 뗀다. 모기업 부도로 고려증권배구단이 해체돼 98년 2월을 끝으로 슈퍼리그를 떠난 진 감독은 “곧 슈퍼리그에 참가할 정도로 키워보겠다”며 신생팀을 맡는 자신감을 피력.동해대 창단으로 여자대학배구팀은 이화여대와 함께 두개 팀으로
늘어났고 우석대도 내년 창단할 예정이다.
김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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