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Shaorts) - 기억력.집중력 저하

[박용권]

'숏츠'(Shorts)와 같은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자주 소비하면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일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만, 단정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은 관련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1. 숏츠와 기억력의 연관성

짧은 주의 집중 요구: 숏츠는 보통 몇 초에서 1분 정도로 매우 짧은 시간을 요구합니다. 이로 인해 뇌가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서 깊이 있는 사고를 하거나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기 어렵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도파민 중독: 숏츠와 같은 콘텐츠는 빠른 시간 안에 재미있고 자극적인 정보를 제공해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단기적인 즐거움을 추구하게 되어 깊은 사고나 학습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실제 연구 결과

주의력 감소: 2022년 한 연구에 따르면 짧고 빠르게 전환되는 콘텐츠는 우리의 주의력을 점점 단기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기억의 단기화: 기억은 집중과 반복을 통해 장기화되는데, 숏츠처럼 계속해서 빠르게 다른 정보를 소비하면 기억이 장기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3. 긍정적인 측면

정보 전달 효율성: 숏츠는 복잡한 정보를 간단히 요약해 전달하기 때문에 적은 시간으로 많은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학습 방식: 숏츠를 통해 새로운 흥미를 발견하거나 학습 자료를 간단히 접하는 것은 긍정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4. 개선 방안

균형 잡힌 콘텐츠 소비: 숏츠를 보더라도, 긴 글을 읽거나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접하는 시간을 병행하면 기억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기 조절: 숏츠를 소비하는 시간을 제한하거나 특정 시간대에만 보는 습관을 들이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능동적 참여: 숏츠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 내용을 메모하거나 다시 생각해보는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숏츠와 같은 콘텐츠를 지나치게 많이 소비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균형 있게 관리하고 적절히 활용하면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