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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27 철도여행기408 - 밀양3 - 동서울대학 호텔경영학과 외도/해금강/표충사/영남루 1박2일 기차여행 - 바다의 금강산 거제 해금강 - 천상 낙원 외도 보타니아 - 경상남도 제일의 특급호텔 삼성중공업 거제호텔 - 거제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있는 곳 산방산 - 영남 알프스 표충사 - 우리나라 3대명루 밀양 영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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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traintrip.kr/pic/photo_215.htm
# 이용열차 04월 26일 1. #111 KTX 서울(07:30)->밀양(09:51) : 30,200원(30% 할인) 04월 27일 2. #174 KTX 밀양(19:07)->서울(21:30) : 36,700원(15% 할인)
# 이용교통수단 04월 26일-27일 1. 현대고속관광여행사 055) 356-4021~2(경남 밀양 업체) 이태관 기사님 04월 26일 밀양역(10:06)->동창원IC(10:36)->남해고속도로(10)->창원JCT(10:41)->마산TG(10:45, 3종 1,400원)->내서JCT(10:52)->중부내륙고속도로(45)->내서TG(10:54)->고성IC(11:41)->통영대전고속도로(35)->통영TG(11:53, 3종 1,400원)->신선대횟집(12:30-13:15)->도장포유람선선착장(13:20-16:20)->학동몽돌해수욕장(16:50-17:15)->삼성중공업 거제호텔(17:50-19:27)->고현 아도니스횟집(19:37-21:55)->삼성중공업 거제호텔(22:04) 04월 27일 삼성중공업 거제호텔(08:24)->고현 마당쇠보쌈(08:30-09:20)->산방산(10:00-10:50)->신대교휴게소(11:20-11:40)->통영TG(11:47)->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12:01, 3종 1,400원)->내서IC(12:43, 3종 900원)->중부내륙고속도로(45)->내서JCT(12:45)->남해고속도로(10)->마산TG(12:50, 3종 800원)->동창원IC(12:59, 3종 800원)->남밀양IC(13:21)->밀양IC(13:28, 3종 1,000원)->표충사 약산가든(13:50-14:30)->표충사 입구(14:40-15:57)->영남루(16:30-17:34)->밀양역(17:45) 2. 유람선 04월 26일 도장포유람선 055) 632-8787 : 요금 15,000원(어른 기준), 외도 입장료 5,000원 바다여행 3호 이동경로 : 도장포유람선터미널->해금강 해상선회->외도->도장포유람선터미널(2시간 10분 소요, 해금강 선회 10분, 외도 상륙 1시간 30분 포함)
# 먹거리 04월 26일 1. 중식 신선대횟집 055) 632-8789(해금강 초등학교 옆) 우럭매운탕 5,000원(1인 기준) 2. 석식 아도니스횟집 055) 635-6822(고현 고려3차 상가입구) 모듬회 15,000원(1인 기준) 04월 27일 3. 조식 마당쇠보쌈&돌솥밥 경남 거제점 055) 633-8252 마당쇠보쌈 7,000원(1인 기준) 4. 중식 약산가든 055) 352-7786(표충사 상가 내) 산채비빔밥 6,000원 5. 석식 콩나물해장국 055) 354-1338(밀양역 광장) 콩나물국밥 3,500원
# 숙박 04월 26일-27일 1. 삼성중공업 거제호텔 055) 631-2620~1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거제도에 삼성중공업이 2005년 11월 01일 설립한 특1급 호텔이다. 지상6층, 지하1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80실의 객실(스위트룸 4실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고객은 세계 각국의 선주, 선급, 다국적 기업 경영자, 비즈니스 맨, 국내외 관광객이다.
2. 미금장여관 055) 637-2194~5(고현)
# 여행지 소개 1. 신선대&신선대해수욕장(한국관광공사에서 퍼옴) 해금강 이정표를 따라 가다 비경에 반해 차를 잠시 세우고 사진 촬영을 하는 곳이 신선대이다. 도장포 선착장 입구의 삼거리 아래 쪽 바닷가에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수평선을 떠받치는 듯 서 있다. 차를 세우고 나무 보도를 따라 내려서면, 평탄한 바위 위로 봉우리처럼 우뚝 솟아오른 바위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바위 위로 소나무들이 자라며 푸른 빛을 발하고 있어, 싱그러움이 넘친다. 평탄하게 깔린 바위는 마치 신선들이 앉아서 바둑을 두며 노닐었을 법한 공간이다. 바위 위에 서면 무인도인 다포도, 소다포도와 대병대도 등이 늘어서 있어 해금강 못지 않은 풍경을 자랑한다. 바위 끝에 앉아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으면, 그대로 신선이 된다. 신선대 옆으로는 자그마한 몽돌해변이 펼쳐져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신선대해수욕장으로 불리는 이 곳은 태풍 매미로 몽돌 일부가 유실이 되면서 풍치는 한결 덜하지만 비교적 조용하게 보낼 수 있다. 해변의 길이는 50m가 채 안되는 곳으로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삼거리 위쪽의 신선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역시 신선하게 와 닿는다. 신선대는 드라마 회전목마, 신선대 전망대는 영화 종려나무숲의 촬영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2. 거제 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다. 두 개의 큰 섬으로 연접한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2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이름은 갈도(칡섬)로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갈도 보다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천 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이 있다.
3. 외도해상농원(055-681-8430) :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학생, 군인 4,000원, 초등학생 2,500원 외도는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일대 4만 4,000여평의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으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다. 이 섬은 해안선이 2.3km이며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과 섬 주위로는 전천후 낚시터가 있다. 외도해상농원은 깨끗하고 푸른 남해바다와 풍관이 수려하기로 이름 난 한려해상국립공원內 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 식물공원이다. 거제도에서 거리상으로 4km ,거제도와 인접한 여러 개의 섬 중의 하나이다. 지금의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이 되기까지 30년간 한 부부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 사랑이 담겨진 곳. 개발은 곧 자연 파괴라는 관념을 깨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순응하면서 만든 아름다운 지상 낙원이다.
외도 해상농원 설립자 이창호님 1937-2003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그리워하는 우리를 여기에 남겨두시고 그리움의 저편으로 가신 당신이지만 우리는 당신을 임이라 부르렵니다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이지만 나와 함께 가자는 말씀도 없이 왜 그리도 급히 떠나셨습니까 임께서는 가파른 외도에 땀을 쏟아 거름이 되게 하시었고 애정을 심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지게 하시었으며 거칠은 숨결을 바람에 섞으시며 풀잎에도 꽃잎에도 기도하셨습니다 더 하고픈 말씀은 침묵 속에 남겨두시고 주님의 품으로 가시었으니 임은 울지 않는데도 우리는 울고 있고 임은 아파하지 않는데도 우리는 아파하며 임의 뒷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임이시여 이창호 씨여 임께서 못 다하신 일들은 우리들이 할 것으로 믿으시고 주님의 품에 고이 잠드소서. 이제 모든 걱정을 뒤로 하신 임이시여. 임은 내 곁에 오실 수 없어도 내가 그대 곁으로 가는 일이 남아 있으니 나와 함께 쉬게 될 그날까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주안에서 편히 쉬세요
2003년 03년 01일. 하늘나라에 가시다 부인 최호숙 드림
4. 바람의 언덕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이 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 언덕이라는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바람의 언덕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인터넷을 통해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바람의 언덕은 예전에는 잔디가 많이 심겨진 밭이라 하여 띠밭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흑염소를 방목하거나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전망대였다고 한다. 바람의 언덕은 도장포 오른쪽 방파제 끝에 공원으로 해서 올라갈 수 있다. 나무로 만든 계단이 잘 꾸며져 있어서, 오르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바람의 언덕 등선에는 굵은 동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으며, 도장포 항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이다. 나무 계단을 따라 잔디공원에 들어서면 먼저 도장포를 빠져나가는 배들을 볼 수 있으며, 거제도 해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멀리 외도가 보인다. 이 곳에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MBC 미니시리즈 로망스의 촬영을 이 곳에서 했으며, SBS 드라마 순수의 시대 촬영지이다.
5. 학동몽돌해수욕장 몽돌이란 흑진주 색깔의 검은 돌을 말하는 것으로, 학동몽돌해수욕장은 몽돌 해변이 1.2km 길이로 넓게 퍼져있는 해수욕장이다. 이 곳의 지형은 학의 모습과 유사해 학동이란 지명이 붙었고 모래 해수욕장과 달리 물이 깨끗하다. 해수욕장에서 갈곶이 방향으로 14번 국도를 타고 가면 도로 변에 천연기념물 233호 동백림이 있다. 이 지역은 팔색조 도래지로 유명한데 보통 6월에 날아온 뒤 9월에 날아간다고 한다. 해수욕장에 민박집이 형성되어 있고 학동 선착장이 있어 해금강과 외도행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다.
6. 산방산(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발췌) 높이는 507m이다. 산 모양이 '뫼 산(山)' 자와 비슷하고 꽃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산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에서 큰 바위산 3개가 우뚝 솟아 하나의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으므로 삼봉산(三峰山)이라고도 부른다. 맞은편으로 우두봉이 자리잡고 있다. 기암괴석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워 마치 금강산과 같다는 말을 듣는다. 특히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들면 푸르른 남해를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욕지도·한산도·비진도 등 많은 섬들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주민들은 '거제의 10대 명산'으로 꼽는다. 고려 때 의종이 무신의 난을 피해 이곳과 인근에 있던 폐왕성(廢王城)에서 3년간 피난한 적이 있어, 산 곳곳에 의종과 관련된 장소나 전설이 흔하다. 또한 덕봉암·보현암·내원암 등의 절과 함께 하늘나라 선녀들이 봄구경 나와서 춤을 추며 놀았다는 330㎡나 되는 선녀바위와 처녀들이 왜구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낭떠러지로 몸을 날렸다는 절부암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정상에서 10m 아래에는 비가 오지 않을 때 기우제를 지내던 무지개터가 있고, 제단 아래로는 벼락바위와 약수터, 고려 원종 때 왜구가 침범했을 때 옥씨(玉氏) 일가가 피난을 했다는 옥굴, 옥씨가 피란생활을 하면서 베를 짰다는 베틀굴 등이 있다. 부근에는 삼신굴(또는 석굴암, 부처굴)이라고 부르는 석굴이 있는데, 서쪽을 향해 자리잡고 있어 해가 질 때면 동굴 깊숙한 곳까지 햇빛이 들어온다. 굴 안에 있는 3기의 불상 가운데 삼존석조좌불은 등산객들에 의해 머리 부분이 떨어지고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은 도난당했다고 한다. 삼신굴 옆에는 푸르고 누렇고 붉고 희고 검은 오색흙[五色土]이 나온다는 오색터가 있다. 등산로는 5∼6개가 있으며, 매년 5월에는 참꽃축제가 열린다.
7. 표충사(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발췌)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명명한 절이다. 654년(태종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하였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승려 황면선사(黃面禪師)가 현재의 자리에 중창하여 영정사(靈井寺)라 이름을 고치고 3층석탑을 세워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것으로 전한다. 신라 진성여왕 때에는 보우국사(普佑國師)가 한국 제일의 선수행(禪修行) 사찰로 만들었으며, 1286년(충렬왕 12)에는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一然) 국사가 1,000여 명의 승려를 모아 불법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1839년(헌종 3) 사명대사의 법손(法孫)인 월파선사(月坡禪師)가 사명대사의 고향인 무안면(武安面)에 그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져 있던 표충사(表忠祠)를 이 절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라 고치게 되었다. 이보다 앞서 1715년(숙종 41)에 중건한 사실이 있으나 1926년에 응진전(應眞殿)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문화재 및 건물로는 국보 제75호인 청동함은향완을 비롯하여 보물 제467호의 삼층석탑이 있으며, 석등(石燈) ·표충서원(表忠書院) ·대광전(大光殿) 등의 지방문화재와 25동의 건물, 사명대사의 유물 300여 점이 보존되어 있다.
8. 영남루(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발췌)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47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이다. 조선시대의 밀양군 객사(客舍)였던 밀양관(密陽館)의 부속건물로서 밀양 강가의 절벽 위에 위치한다. 건물 기둥이 높고 사이를 넓게 잡아 웅대하다. 좌우의 부속건물들과는 층계로 된 월랑(月廊)과 헌랑(軒廊)으로 연결하여 건물 전체 배치에 변화를 주었으며 규모도 더 커졌다. 누마루 주위에는 난간을 돌렸고, 기둥 사이는 모두 개방하여 사방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으며 연회를 베풀기에 알맞은 넓은 공간을 마련하였다.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귀면(鬼面)을 표현한 화반(花盤)을 하나씩 배치하였다. 내부 둘레의 고주(高柱) 위에 이중량(二重樑)을 짜고, 외부 둘레의 기둥들과는 퇴량(退樑)과 충량(衝樑)으로 연결하였는데, 그 가운데 충량은 용신(龍身)을 조각하였다. 천장은 지붕 밑이 그대로 보이는 연등천장이다. 창건 연대는 고려 말이라고 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 헌종 때 불탄 것을 2년 후인 1844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 여행 안내 가. 여 행 명 : 동서울대학 호텔경영학과 외도/해금강/표충사/영남루 1박2일 나. 여 행 일 : 2007년 04월 26일-27일(1박2일) 다. 출 발 역 : 서울역(07:30) 라. 포함 내역 : 왕복열차비(KTX)+연계버스비+숙박비+식사(4회)+외도 유람선비+외도, 표충사 입장료 바. 여행 주관 코레일투어서비스(http://www.ktx21.com) 사. 여행가이드 : 박준규 과장
# 일정표(2007.04.26-27)
- 04월 26일 -
0. 서울역에서(07:00)
오늘은 1박2일 일정으로 동서울대학 호텔경영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을 모시게 되었다.
인원은 교수님까지 총 32명이며, 대부분 87년생이니까 대략 나하고 12년 차이가 나는데, 부러울 뿐이다.
이 시기에 난 아마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있었을 듯 하다.
서울역 3층 KTX 타는 곳에서 교수님과 학생들을 만나 인사를 드린 뒤, 열차에 오른다.
1. #111 KTX 서울(07:30)->밀양(09:51) : 30,200원(30% 할인)
열차에 올라 모두 지정된 좌석에 앉은 것을 확인하자마자, 열차가 바로 출발을 한다.
간단히 안내를 하고, 잠깐 휴식을 취하니 벌써 밀양역이다.
2. 밀양역에서(09:51-10:06)
거제도까지 가는 길은 멀기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실 것을 말씀을 드렸다.
3.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밀양역(10:06)->동창원IC(10:36)->남해고속도로(10)->창원JCT(10:41)->마산TG(10:45, 3종 1,400원)->내서JCT(10:52)->중부내륙고속도로(45)->내서TG(10:54)->고성IC(11:41)->통영대전고속도로(35)->통영TG(11:53, 3종 1,400원)->신선대횟집(12:30-13:15)
밀양역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경유, 휴게소를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점심식사를 하는 신선대횟집으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도중에 간단히 오늘의 일정 및 외도, 해금강 등의 명승지를 소개하였다.
3. 중식 신선대횟집(해금강 초등학교 옆) 우럭매운탕 5,000원(1인 기준)(12:30-13:15)
한참을 달리니 벌써 12:30분이니까 점심시간이다.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해 놓은 우럭매운탕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얼큰한 국물과 푸짐한 밥을 먹으니, 이제 배고픔은 사라지는 듯 하다.
식사를 하고 신선이 바위를 두는 듯한 형상의 신선대바위를 구경, 아래로 보이는 바람의 언덕과 도장포마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옆으로 노오란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어드리니, 선착장으로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4.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신선대횟집(13:15)->도장포유람선선착장(13:20)
선착장은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학생들에게 간단히 주의사항(술, 담배 금지&벌금)을 알려드리니, 바로 선착장이다.
5. 도장포유람선 요금 15,000원(어른 기준) 바다여행 3호 이동경로 : 도장포유람선터미널->해금강 해상선회->외도->도장포유람선터미널(2시간 10분 소요, 해금강 선회 10분, 외도 상륙 1시간 30분 포함)(13:50-15:55)
외도에 갈 때마다 아침 07:00 출항 유람선을 타곤 했는데, 정작 오후 유람선을 승선해 보기는 처음이다.
외도에 갈 때마다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날씨를 보아서 그런지, 오늘같이 너무 맑은 날씨에 아직 적응이 되지 않는다.
여행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날씨에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을 선회를 할 때 펼쳐지는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니, 모두들 끊임없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중이다.
거기에 거제 해금강의 하이라이트인 십자동굴을 들어갔다 나올 때, 위를 자세히 보면 하늘까지 열십자로 되어 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선녀바위와 오래된 1,000년이 훌쩍 넘은 나이의 천년송과 이빨 빠진 사자바위를 구경을 하니, 잠시 후 도착할 외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조각가가 일부로 바위를 조각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은 만들 수 없을 듯 하다.
해금강을 구경을 했으니 이제 외도를 구경할 차례이다.
우리나라에 수목원이나 휴양림이 많이 있는데 유독 외도가 잘 알려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수 많은 드라마, CF 등으로 TV에 많이 등장해서 친숙해지고, 정성스럽게 꾸며진 해상수목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해금강에서 10분여를 달려 외도에 도착하니,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은 꽃과 정원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듯 하다.
이국적인 모습의 비너스가든과 지중해 양식의 건축물, 활짝 핀 이름 모를 꽃이 가득한 정원 등 각각의 특징이 뚜렷함이 살아 있는 외도를 구경하며, 오감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다.
외도라는 바위섬을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여 이렇게 멋진 정원으로 만든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었던 잡초근성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이렇게 여행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끼다 보니, 1시간 30분여의 시간은 너무나 짧게 느껴진다.
평소보다도 좋은 날씨에다가, 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 때문일까?
외도에서 떠날 때에는 왜 이리 아쉬움이 가득한지.
6. 바람의 언덕에서(16:00-16:20)
여기까지 와서 코 앞의 바람의 언덕을 가보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바람의 언덕은 제주도의 우도와 흡사한 풍경을 자랑할 정도로 멋진 곳이며, MBC 드라마 회전목마에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바다의 푸르름과 녹색의 언덕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멀리 보이는 외도가 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곳이다.
거기에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은 우리를 즐겁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7.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도장포유람선선착장(16:20)->학동몽돌해수욕장(16:30)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백나무숲을 지나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8.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16:30-17:15)
해변이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로 되어 있는데, 예쁜 몽돌과 파도가 부딪히는 아름다운 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 사이에 학생들이 서로 장난을 치다가 그만 과대님이 바다에 빠지는 희생양이 되었다.
졸지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과대님의 모습이 얼마나 재미있어 보이던지.
그러면서 나는 대학을 다닐 때 무엇을 했을까 떠올려 보는데, 학생들이 부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9.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학동몽돌해수욕장(17:15)->삼성중공업 거제호텔(17:50)
이제 오늘 숙박을 해야 할 삼성중공업 거제호텔(삼성호텔)로 이동을 한다.
10. 삼성중공업 거제호텔에서(17:50-19:27)
이 곳은 거제 발전의 견인차인 삼성중공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호텔이다.
일반 손님보다는 주로 국내, 해외 거래처 등의 비즈니스 손님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상남도에서 가장 좋은 특1급 호텔이다.
호텔에 들어가니 프런트 직원들이 나와 인사를 하며, 객실을 안내를 해주신다.
객실로 갈 때 주위를 유심히 살펴보면, 프런트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동서울대학 호텔경영학과라고 붙여져 있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데, 사소한 것 같지만 손님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런 것이 서비스의 효과가 아닐까?
학생들은 객실에 간단히 여장을 풀고, 곧바로 삼성호텔 담당자에게 Table Manner 교육을 받는다.
그 사이 나는 기사님과 내일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호텔관계자에게 저녁식사를 할 만한 식당을 알아 보았다.
그리고 잠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삼성중공업과 멋진 노을을 구경하였다.
11.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삼성중공업 거제호텔(19:27)->고현 아도니스횟집(19:37)
저녁식사는 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어디든 나가서 식사를 해야 한다(호텔 식사는 비싼 편이라), 바닷가에 왔는데 회 한 접시는 맛을 보아야 하지는 않을까?
호텔 직원의 추천을 해주신 아도니스횟집으로 이동을 하였다.
주변을 바라보면 거제 발전의 견인차인 조선공업이 세계 1, 2위를 다툴 만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의 기업이 있어서 그런지 IMF와 경제불황과는 거리가 먼 듯한 모습이다.
인근에 고현터미널이 있으며, 산업발전 등으로 인하여, 서울 못지 않게 유흥시설이 많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사님이 버스를 주차를 하는데 차들이 너무 많아서 고생을 하였다(거의 억지로 주차를 하였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하다)
12. 석식 아도니스횟집(고현 고려3차 상가입구) 모듬회 15,000원(1인 기준) (19:37-21:55)
어렵게 횟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횟집은 규모는 크지 않으며, 왁자지껄한 횟집이 아니라 비즈니스 손님들을 위한 식당처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회는 싱싱한 편이고, 모양이 있게 잘 썰어져 있어서 먹기에 편하다.
여학생들이 회 한점을 초장, 간장 등을 찍어서 쌈을 싸주시고, 내 입안에 넣어주는데 얼마나 좋던지.
이런 분위기라면 술을 한 두잔 걸치면 좋지만, 근무 중이라 정중히 거절을 하였다.
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을 느껴보고, 얼큰한 해장국과 푸짐한 밥을 먹다 보니, 벌써 22시이다.
13.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고현 아도니스횟집(21:55)->삼성중공업 거제호텔(22:04)
이제 슬슬 호텔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기사님은 우리를 호텔로 데려다 주고, 인근 여관에서 휴식을 취한다.
14. 삼성중공업 거제호텔에서(22:04-08:24)
도착하자마자 내일 기상 시간을 알려드리고, 휴식을 취한다.
교수님과 학생들은 다른 방에서 열띤 토론을 하는 사이 방에서 샤워를 하고 일찍 잠을 청하려는데, 갑작스럽게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너무 편안해서 그런가?
쉽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야밤에 호텔 주위를 산책을 하고서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 04월 27일 -
푹 잠을 자고 일어나니 피곤함이 완전히 사라진 듯 하다.
피곤함이 사라짐은 물론, 마치 무릉도원에서 현세로 나가기 싫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07:30분이 기상시간이지만 어제 밤에 술을 많이 드셔서 그런지, 제대로 일어난 학생은 거의 없는 듯 하다.
08:00가 되어서야 한 두 명씩 등장을 하는데, 대부분 피곤한 모습이다.
그래도 객실에 놓고 온 물건 없이 잘 챙기고, 버스에 탑승을 하였다.
15.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삼성중공업 거제호텔(08:24)->고현 마당쇠보쌈(08:30)
역시 호텔직원들이 전송을 하기에 인사를 드리고, 조식지로 이동을 한다.
16. 조식 마당쇠보쌈&돌솥밥 경남 거제점 마당쇠보쌈 7,000원(1인 기준)(08:30-09:20)
미리 연락을 해 놓았기 때문에 음식이 잘 준비되어 있었다.
보쌈과 밥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였다.
17.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고현 마당쇠보쌈(09:20)->산방산(10:00)
이제 산방산이라는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거제도를 많이 가보았지만 한번도 방문해 보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낯설게 느껴진다.
18. 산방산에서(10:00-10:50)
유명한 산이 아니라 그런지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고, 지나가는 차량도 거의 없으며,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물어보지도 못하는 등의 어려움 끝에 겨우 도착하였다.
그런데 학생들이 모두 지쳐 있는 상황에서 산에 오른다고 하면, 불만이 가득할 듯 하다.
그런데 교수님이 무조건 올라가서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하니, 나는 중간에서 난감할 뿐이다.
그런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등산로 앞에 입산통제기간이라는 현수막이 적혀 있었다.
그래서 등산은 하지 못하고 대신 옆의 보현사를 구경, 꽃밭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밀양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추후에 다시 와야 한다면 야생화가 가득한 봄에 산행을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19.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산방산(10:50)->신대교휴게소(11:20-11:40)->통영TG(11:47)->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12:01, 3종 1,400원)->내서IC(12:43, 3종 900원)->중부내륙고속도로(45)->내서JCT(12:45)->남해고속도로(10)->마산TG(12:50, 3종 800원)->동창원IC(12:59, 3종 800원)->남밀양IC(13:21)->밀양IC(13:28, 3종 1,000원)->표충사 약산가든(13:50)
밀양까지 이동하는데 최소 2시간 이상 소요되기에 대부분 피곤함에 잠을 청한다.
20. 중식 약산가든 (표충사 상가 내) 산채비빔밥 6,000원(13:50-14:30)
점심메뉴는 산채비빔밥이다.
싱싱한 산나물의 향기를 느끼며,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21.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표충사 약산가든(14:30)->표충사 입구(14:40)
식사를 하고 영남의 알프스로 알려진 표충사로 이동하였다.
22. 표충사 관람(14:40-15:57) : 2,600원(단체 2,400원)
표충사 입구에 도착하니, 이순공 문화유적해설사님이 도착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표충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찰을 구경을 하는데 평일이라 인적이 거의 없이 한적한 편이다.
나라가 위급할 때 충성을 바치던 고승들이 있어서 그런지 충자가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영정약수라는 곳이 있는데, 신라 흥덕왕(829년) 때 왕의 셋째 왕자가 나병에 걸려 명의, 명약을 찾던 중 황발선인이 소문을 듣고 이 곳에 찾아와 병을 치유했는데, 이에 왕이 친히 선사를 찾아와 크게 칭송을 하고, 황발선인이 말하기를 이 곳 산초와 유수가 모두 약초, 약수라 하였다.
왕은 감탄하여 탑을 세우고, 가람을 부흥시키고 산 이름을 재약산이라 하고 산명 또한 영정약수의 이름을 따서 영정사라 하였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구국활동을 하신 사명대사님 영정, 대광전, 석탑 등을 구경을 하고 금강폭포에 가려고 했으나, 폭포까지 가기에는 다들 힘든 것 같아 바로 영남루로 이동하기로 한다.
23.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표충사 입구(15:57)->영남루(16:30)
표충사에서 30여분 간을 이동하니, 영남루이다.
24. 영남루에서(16:30-17:34)
영남루는 진주의 촉석루와 함께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이다.
아래로 밀양강이 흐르며, 가만히 앉아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 마치 신선이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역시 이순공 문화유적해설사님의 해설이 있기에 심심하지는 않다.
그런데 계속 해설을 듣다보니 시원한 바람은 이제 추위로 느껴질 정도이다.
25. 전용버스 현대고속관광 이태관 기사 영남루(17:34)->밀양역(17:45)
영남루에서 밀양역까지는 금방이다.
밀양역에 도착하자마자 기사님께 인사를 드리고, 석식지로 이동을 한다.
26. 석식 콩나물해장국(밀양역 광장) 콩나물국밥 3,500원(17:45-18:40)
열차시간이 19:07분이기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편이라,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따뜻한 콩나물 국밥으로 든든히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다.
27. 밀양역에서(18:40-19:07)
밀양역에서 잠시 기다린 뒤, 열차에 오른다.
28. #174 KTX 밀양(19:07)->서울(21:30) : 36,700원(15% 할인)
밀양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을 하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은 편이다.
급기야 자유석 손님이 입석으로 통로, 객실에 서 있는 경우도 보인다.
밀양으로 내려갈 때보다는 혼잡함 때문에 약간은 불편하였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대부분 피곤함에 잠을 청하면서 휴식을 취하니, 서울역이다.
고생을 하신 교수님, 학생 모두에게 인사를 드리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느껴지는 1박2일간의 여정을 마칠 수 있었다. |
첫댓글 바람의 언덕, 검은 엄마염소랑 아기 염소들은 잘 있던가요? 무척 가파른 곳에서만 풀을 뜯어먹던게, 걱정스러웠는데... 5월 12일에 다녀왔어요...
ㅎㅎㅎ 염소는 잘 있어요 ㅋㅋ
언제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그때 못 가 본 바람의 언덕은 꼭... 제가 바람을 좋아하거던요...^^
아 ㅎㅎㅎ 나중에 기회 되면 꼭 가보세요.
나도 가보고싶다......
ㅎㅎㅎ 저도 또 가고 싶어요 헤헤
우아...외도.... 정말 가보고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