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은 학산비상...인증받은 학산사람들, 둥지에서 하늘을 날다
학산2023미션인증
꿈꾸는 그대 틀 밖으로 나가 학처럼 비상하라!
서브미션, 탈취미션, 스페셜미션, 향우구출미션
학산마을배달미션 수행
요즘 네이버 밴드가 학급, 취미, 동창회 등 같은 목표로 모인 1020 세대 사용자의 그룹형 SNS가 주목받고 있다. 밴드 멤버들의 목표나 미션을 설정해 이를 인증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미션인증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미션인증에 향우회, 동창회, 동호회 등에서도 미션을 수행하며 향우 및 동창, 회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많은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는 향우 및 회원들이 만남 인증을 실행하거나 휴대폰 만남시간 사진을 캡처해 모임 나가기 인증을 이어간다.
나 홀로 미션을 수행하면 재미도 없고, 동기부여도 되지 않아서 함께하기 좋은 게 뭘까? 생각하던 중 미션인증 밴드 만들기를 알게 되면서 적극 전개하고 있다.
꿈꾸는 그대 틀 밖으로 나가 학처럼 비상하라!
꿈틀두루미 향우모임 ‘학산나래’ 모임에서는 메시지를 보고 학산내래를 매일 올리는 미션을 한다. 카카오 톡에 매일 올려도 되지만 기수가 끝나면 사라지는 공간이라 많이 아쉬워 미션인증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미션명과 인증기간, 빈도를 설정하고 몇 명이 모이면 미션을 시작할지 정한다. 최소 모집인원이 모이면 미션인증을 시작한다.
향우회는 지인 간의 모임을 기반으로 하는 초대해야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SNS를 표방하여 등장했던 밴드, 초대 없이 밴드 검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공개 형 밴드 기능이 추가되어 지인이 아니더라도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들의 인지도는 높아졌다. 여기에 훌륭하고 모범이 되는 인생을 살자 라는 뜻의 신조어인 ‘갓생’ 이 사회 트렌드로 부상하자 미션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향우회는 이런 미션인증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과 인증 결과를 공유해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이런 기능과 흐름을 잘 아는 향우회는 향우회를 기반으로 취미모임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하이퍼로컬 트렌드에 맞춘 소모임 기능을 추가한 밴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입자를 모집 중인 밴드 소모임을 찾게 되면서 최소 모집인원이 모이면 미션인증이 시작되고 참여자들에게 미션 시작을 알림을 하면 소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미션 시작 알림
참여한 밴드에서 미션이 시작되는 날,
오늘부터 1일 알림으로 첫날부터 빠짐없이 참여 가능!
아! 오늘은 그냥 빼먹을까하는 그 때!
멤버들이 올리는 인증 글에 자극받아 인증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마법 같은 순간이 펼쳐진다.
우리 스스로 학산인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고향 학산의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가진 자의 자녀도 세상에 어렵고 힘들어 고독하고 슬프다. 학산인의 이런 심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드러내고자 한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으로 학산인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간다. 이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산인과 비학산인의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들 밤하늘에 별처럼 쏟아진다.
아름다운 고장 학산
고향에 가면 강아지가 먼저
익숙한 길
광명의 햇살이
타향살이 인생
지존자의 삶
황토 길의 기억
희망 별곡
자유로운 새
꽃을 피우기 위한 들꽃들
꽃피는 고향의 봄
밭둑길 강아지랑 함께 걷던
논둑길 걸며 뛰어놀던 시절
사연은 많다
자연인이 되고자 한 학산사람들
고된 삶의 현실
기쁨인가 슬픈인가
연정, 연민
질경이 밟고서
혼돈의 세상
꽃피는 언덕
송아지 뛰어노는 들녘
몰래 피는 꽃
이름 모를 꽃과 나비
숲속의 음악가 새들
마음을 둔다
학산이란 꿈
리듬 앤 블루스
꽃차의 향
시골냄새
학산인에게 부치는 편지
참 잘했다
길동무 되어준 사람들
학산의 빛깔
길몽
우연이 아닌 걸
종이학
날 맑은 날 띄우리라
응답하라 학산
희망이란 향기
그 사람의 향기
바람과 함께
학산별곡
미션에 응답하라
재경 학산면향우회 3대 김성재 회장은 학산 미션인증 작전 소집을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 배터져숯불갈비에서 가졌다.
미션인증은 ‘서브미션, 탈취미션, 스페셜미션, 향우구출미션, 학산마을배달미션’ 등으로 미션인증을 실시했다.
이날 미션인증을 하달 받은 향우들은 주로 낭주중학교 출신들이 참여했다. 35회 기수부터 22회 기수까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개의치 않은 채 향우, 동문들은 2023 학산 미션인증에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모이라고 해서 모인 것이 아닌 말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그 장소에 나와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머뭇거림도 없이 바로 각자 완수했다.
그들은 “수행했노라!” “완수했노라” 고 목청을 키웠다. 그리고 앞으로도 기필코 수행하겠다며 “파이팅!” 했다.
배우탁 사무국장이 선두에 나선 채 미션을 수행한 미션인증 업무를 완수한 학산인들은 자신의 뿌듯함에 대해 “학산의 나의 고향입니다” . “학산이 있기에 내가 있고 가족이 있습니다” . “향우회는 제2의 고향입니다” . “학산의 둥지에서의 날개 짓은 희망이네요” . “학산인들은 난 낭중 몇 회입니다” 하면서 선후배들과 함께 한 기족을 이루는 학산의 둥지를 텄다. 그리고 날개를 펴보였다. 그러면서 미션인증이라는 완수했음에 잔을 부딪쳤다.
학산 둥지의 어미 새 김성재 회장은 “학산 둥지는 여러분들을 위한 보금자리다” 라며 “먹이를 물어줬다. 품에 안아줬다. 깃털을 가다듬어줬다. 날아라! 학산 새여!!~ 하며 어미 새는 지저귀었다. 푸른 잎, 맑은 숲 속에서 노래하고 누리겠노라고, 학산 새들은 어미 새의 지저귐에 따라 응답했다. 날아들고 날아가는 모습은 아름다운 그 자체였다.
후배들의 미션인증, 신선한 감을 불어주었다. 깨끗함, 순수함, 참신함, 산뜻함, 새로움, 고움 이미지로 활력의, 활기의, 긍정의 힘으로 희망을 노래하게 했다.
학산향우회는 6년의 역사이지만, 짧은 역사에 희망의 빛을 찾겠다고 미션인증을 수행 중이다. 이번 미션인증은 ‘2023 젊은 날의 초상’ 이다. 이번 모임에서 어떤 방향과 목적인지. 무엇을 말하는지의 미션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누구는 그렇게 말했다. 건배구호로 학산을 확산으로, 우리가 꿈꾸고 희망하는 바라는 것들을 널리 알리자는 것을 우리의 세상으로 만들어내자고 학산하니 큰 소리로 “확산!” 했다.
Mission Authentication
미션인증 수행 중입니다.
자발적, 습관화로 미션인증을 수행한다.
나는 나만의 미션인증 수행 중입니다. 1년 전쯤부터 체인지그라운드로 알게 되면서 모임을 내 스스로 습관화하고, 그 다음에는 학산데일리포트를 쓰기에 집중했다. 씽크베이션 2기에 들면서 향우평과 글씨기에 몰입했고, 더불어 동참운동도 시작되었다.
적절히 배분이 힘들어서 어느 날은 학산수필집만 몇 시간을 읽고, 또 어는 날은 글만 몇 시간을 쓰는 등 편향이 심했다. 씽큐베이션 3기에 접어들면서는 팀원들과 함께 학산 2023챌린지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면서 적어도 한 항목 당 30분씩이라고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관심보이기, 성원하기, 협력하기, 참여하기, 함께하기’ 다섯 가지이다. 들어가면 기분 나고, 함께 쓰면 재미나고, 만나면 행복해지게 한 학산 미션인증 그 매력 빠진 나, 내 삶은 그래서 유익하다. 미션인증, 이것을 체크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가지는 생각과 행동들, 꼭 그냥 넘어가게 되는데 그래도 함께 체크하면서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다 보니 매일매일 해내고 있다. 미션을 정말 하기 싫은 날도 있다. 그냥 미션인증이 어렵기도 하고, 내가 수행할 기분이 아닌 날도 있는데 이런 날 저런 날 다 빼고 나면 미션인증 수행을 할 날이 며칠이나 될까, 나라는 존재는 풀어주면 풀어줄수록 딴 짓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서 얼마든지 딴 것을 하고 놀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스스로를 달래며 가끔이라도 학산 미션인증을 수행하려고 하고 있다.
내가 학산이라는 고향 모임에 관심을 두는 것은 내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하다. 이렇게 20대 30대 미션인증을 수행했어야하는 데 내 나이 40~50대가 되어서 이렇게 된 것이 늘 아쉽기는 하지만, 사실 동기 자체가 비교가 되지 않으므로 늙어서 하는 참여가 어쩌면 더 제대로 된 참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며, 새로운 얼굴로 나타난 후배들을 선배들은 반갑게 대환영해줬다. “고마워 사랑해, 우리는 학산가의 한 가족이야 우리 한울타리에서 오순도순 함께 지내자” 고 후배들을 따뜻하게 대해줬다.
후배들은 “미션인증에 수행하는 일이 낯설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찌겠는가” 하며 “최소한의 시간만을 하더라고 해내어 보리라. 왜? 나와의 약속이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하는 사람하나 없지만, 나 자신이 보고 있으니까. 애쓰는 것이다” 라고 오늘도 파이팅해주길 스스로에게 부탁해본 학산사람들이다.
이(2) 세상 영(0)원한 거
이(2) 보다 더 삼(3)을 만한 일 또 없는
학산이 실시하는~~~~~ 💕 ~~~~~~ 2023미션인증#
이번 학산2023미션인증에 신선함이 감돌았고 따뜻함이 스며들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