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 이 한단어가 한해를 대변하는거 같다. 김천 공장장으로 부임해와서 코로나와 싸운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을 마무리하고 21년을 열면서 새해 소망을 적어 본다.
20년
1. 유림이 고려대 세종 환경공학 합격
어느듯 큰딸이 대학생이 되었다, 입시에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장하게 자기몫을 잘해 내었다. 돌아오지 않는 청춘을 늘 응원하며 행복한 캠퍼스 생횔을 영위하길 빈다.
2. 1705호로 이사
롯데캐슬에 우리집 둥지를 틀었다. 여기 살다 죽을 생각으로 20년 할부를 넣었다. 내집이 있어 좋네.
3. 어금니 임플란트 4개 이식
코로나로 술 먹을 기회가 없음을 틈타 어금니 이식을 했는데 예상외로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잘 씹어 먹으며 건강해야 겠다.
4. 결혼 20주년 기념
애들이 준비해준 예쁜 케익과 인터불고에서의 즐거운 저녁식사였다, 코로나로 여행은 내년에 가기로 했다
5. 부부동반 골프 여행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여름휴가때 영덕과 울산에 3박4일 골프 여행을 갔다. 비치코스를 첨 쳐봤는데 넘 재밋고,, 김천공장장들 모임이라서 서로의 애환과 즐거움을 공유하며 즐거웠다.와이프도 간만에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코오롱 선배부부들과 선산,파라지오, 포도cc등에서 라운드하며, 즐겁기 보냈다.
6. 중국어수업 다시하기
한동안 놓았던 중국어를 중국인 선생님과 매주 2회 아침에 맨투맨으로 다시하며 발음 교정을 했다 공부는 늘 신선하다.
7.친구들과 추억쌓기
혜성 계모임에서 계룡산 남매탑 등산, 대학교 친구와 수성못 부부모임, 고등 동문회 참석.
간간이 이런저런 친구들과 만나 공한번 치며,근황을 나눴다. 변호사, 세무사,사업가등 다양한 사람과 재밌는 교류가 되었다.
8.어머니 팔순생일
어머니 팔순 생일을 코로나로 숲속 휴양림에서 가족끼리
조촐하게 보냈다.이모님 하모니카 공연이 빅히트였다 늘 건강하시길 빌며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어머님 내리사랑이 저에겐 큰 힐링입니다.
9..코로나 예방을 위한 고군분투
회사에서나 집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 외출 자제등 두문불출 집에 머문 한해가 되었다.
전염병에 대한 지식도 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관리의 수준도 높였다 어려움도 있었으나 배운것도 많았다
10. 산가꾸기.
친구에게 부탁해서 산양삼과 더덕씨를 산에 뿌렸다 시간의 힘을 빌려 결과를 기대해 본다. 아지트로 쓸려고 농막을 놓을 평탄한 위치도 정했다. 내년엔 주변에 감나무를 좀 심어볼까 한다.
21년 희망뉴스.
1. 어머니 건강을 위한 검진 및 필요시 수술(허리, 백내장)
2. 아빠 뱃살 다이어트후 73kg 되기
3. 독서클럽 주기적으로 가서 월 1권 책읽고 리뷰 쓰기
4. 해외 가족 여행 가기 ( 호도협 or 네팔 트래킹)
5. 승진을 위한 보직 도전하기
6. 성당 다시가기
7. 요리학원 등록후 나만의 레시피 획득
8. 차옥이와 탱고 배우기
9.수민이 원하는 대학 보내기
10.중국어 수엄 꾸준히 하기 , 발음 중급 획득.
11. 석산산에 나무 심고, 묘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