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표가 생겨서 무슨 영화를 볼까 하다가
후궁이 요즘 1위를 달린다고 해서
후궁을 봤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는 있었는데
제목이 틀렸더군여
주인공 여자는 후궁이 아니고 왕의 후처인 후비(계비)였는데.....ㅎㅎㅎ
후궁이란
왕이 왕비를 곁에 두고도 첩을 얻는 것을 일명 후궁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ㅎㅎ
후궁과 후비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 수 있죠
부제로 제왕의 첩이라고 붙인 걸 보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분명히 후궁과 후비의
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았고요,,,ㅎ
주인공 여자는 절대 첩이 아니죠 ㅎ
영화에서도 왕은 대비에게 계비를 얻겠다고 말을 하죠
왕비가 자녀도 없이 죽었고 환자처럼 병약한 왕에게 궁궐에서는
후비를 간택합니다
주인공 여자는 왕의 후비가 됩니다
주인공은 왕이 두번 째 얻은 후비입니당^^
후비(계비)는 중전이 되지만 후궁은 절대 중전이 될 수가 없죠
제목이 잘못 된 걸 빼고는 비교적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어째 조선의 영화라기 보다는 중국영화라는 생각이.....
깊고 깊은 궁궐에서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은 조선보다는 중국이 한 수위였다고나 할까.
아무튼 중국의 어떤 환타지 영화를 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ㅎㅎ
상당히 야한 장면들이 있어 야한 영화라고 볼 수 있지만
조금도 야하게 생각되지 않는다는 게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이상하죠?
ㅎㅎㅎ
재미로 보기엔 딱 좋은 영화......
웬 극장에 고흐가......ㅎㅎ
엣다, 모르겠다
물이나 먹어야 겠다
ㅎㅎㅎ